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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장혁(왼쪽)과 MBC월화드라마 <히트>의 하정우(오른쪽) ⓒ 뉴시스
병역비리로 팬들의 질책을 받았던 장혁이 제대 후 선택한 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참신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공효진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장혁은 기존의 부담스런 카리스마 연기와는 달리 자연스럽고 성숙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연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연기자의 대부인 강부자와 최근 새로운 아역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서신애 양의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는 <고맙습니다>의 시청률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덕분에 ‘고맙습니다’는 5일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인기방송인 <마왕>과 <마녀유희>를 누르고 수목드라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숨>,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등 난이도 높은 작품에 다수 참여했지만 그다지 빛을 발하지 못했던 탤런트 하정우도 또 다른 ‘완소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정우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영화 <마들렌>을 통해 데뷔해 올해 있었던 제27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자 하정우(본명 김성훈)보다는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던 하정우는 MBC 월화드라마 <히트>에서 만능검사 역할을 색깔 있게 소화해내며, 비로소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인터넷의 한 누리꾼은 “하정우씨의 눈빛 연기는 정말 예술이다”면서 “하정우씨의 팬이 됐고, 더불어 히트의 팬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인터넷의 한 누리꾼은 “연기파 배우 고현정의 상대역이 그다지 유명한 배우가 아니라서 의아해 했다”면서 “하지만 한 회, 한 회 하정우씨의 연기를 보면서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과거의 아픔을 딛고 어려움을 연기력으로 승화시키며 이 시대의 새로운 ‘완소남’들의 거듭난 연기자들의 활기찬 재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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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wjp0123 于 2007-4-6 16:13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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