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完美的公益电视剧,幸福的结局赢得观众的好评,甚至有观众表示两集太少了,要是延长该多好。
30日的第一集收视率是8.8%,31日的第二集是6.7%。
幸福的主题贯穿始终,最后两位老夫妻(朱铉/金慈玉扮演)的恩爱场面观众表示就是发生在我们身边的故事。
'완소' 기부드라마, '행복'한 엔딩속 호평 쏟아져
[ 마이데일리 2007-06-01 10:08:51]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국내 최초 기부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가정의달 특집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극본 노희경 외, 연출 성준기 외, 이하 '우리를')'이 31일 방송된 2부로 막을 내렸다. 기부라는 나눔의 의미와 재미를 함께 보여주고 떠난 드라마에 시청자들은 훈훈한 웃음을 지었다.
30, 31일 양일간 방송된 '우리를'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수익금 전체를 NGO단체에 기부하는 취지에서 기획돼 제작부터 따뜻한 의미를 가지고 시작한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방송되는 동안 시종일관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삶에서 묻어나오는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욕망', '가족', '어리석음' 세 편의 에피소드를 방송한 '우리를'은 31일 '터널', '화', '행복'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화'에서 이어지는 '행복'편에 부부로 출연한 주현-김자옥은 특히 베테랑 연기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화'편에 출연한 주현(김 부장 역)은 진급도 안돼고 친구들과도 사이가 안 좋아져 되는 일이 없는 상황에서 아내 김자옥(영옥 역)마저 가출해 곤경에 처한다. 재수없게 개밥이 머리에 쏟아져 샤워를 하고, 속옷을 입고 라면을 끓여 먹는 등 주현의 '망가진' 연기는 재미를 더했다.
'행복'편에서는 가출한 김자옥 또한 편치만은 않은 상황에서 사고를 당한다. 이 소식을 들은 주현은 병원에 달려와 김자옥과 재회를 하고, 두 사람이 집에 돌아와 나란히 김치전을 서로의 입에 넣어주며 '행복'한 마무리를 짓는다.
소소하지만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모습이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근본적이지만 실현하기 힘든 '행복'의 의미를 전달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생결단 헤어질 듯 싸우고 나서도 사이좋게 김치전을 찢어 먹는 부부의 모습이 마치 주변 사람의 모습인 것 같은 생생함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울다가 웃었다. 삶의 향기가 배어있는 완소드라마였다', '너무 짧아 아쉽다. 2회 만이라도 연장했으면 좋겠다'등의 글을 통해 시청소감을 전했다.
한편, 30, 31일 방송된 '우리를'은 30일 8.8%(이하 AGB닐슨 조사결과), 31일 6.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으며, 6월 6일 부터는 새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극본 진수완, 연출 한준서)'이 방송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에 부부로 출연한 김자옥, 주현. 사진=KBS 화면캡처]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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