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某小多在官网的留言,这孩子真让人觉得温暖```` 这么长的天书可惜没多少能看懂`````em10
안녕하세요^^이다해입니다.... 2008.02.24 22:14:14
글쓴이 이다해
오늘 촬영이 없었던 터라... 이토록 귀한시간에 여태 잠만자다 이곳에 들어와 봤습니다...ㅜㅜ
그리곤 울 감독님의 글을 발견하곤 잠이 확~깨면서 아.... 이제 불한당이 정말 끝나는구나...
비로서 실감을 하였습니다..
감독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며 지난 3개월이 필름처럼 빠르게 지나가며 울컥하기도 하고
마치 시상식에서 감사한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듯한 우리 감독님의 예쁜 글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럼 잠시 우리만의 시상식 모드로 들어가서... 제가 연말 시상식 진행을 좀 몇번 보지 않았습니까?
우선 불한당파티의 신인상!! 진구씨~ 축하드립니다 저와는 띠동갑이시고(ㅋㅋ!) 늦은나이이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연기력으로 이제야!! 당당히 주!!(조)연급으로!!~ (장난이에요오빠^^ㅋ) 발돋음 하시어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흐흐 (오빠너무좋아요~~)
베스트 커플상엔 김해숙 손병호 선생님... 진정한 멜로연기로 첫사랑느낌 그대로 설레이고 건전하고 예쁘고
귀엽기까지한 중년의 사랑을 너무 훌륭하게 표현해주신 두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 엄마.... 김해숙 선생님.. 어제 선생님이 사주셨던 갈치조림과 간장게장.. 정말 맛있었어요
셋트촬영 저녁시간때 몇번 선생님이랑 같이 먹던 라면에 막걸리 한잔도 그리울거구요...
쌤이 사주신 스프 아껴 먹을거에요...^^저요... 선생님 만나서 정말 너무 많은걸 배웠구요... 딸처럼 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계속해서 아역상에 꽃같이 사랑스러운 우리 이쁜딸 순대...
야외촬영에 다들 추워서 어린이집 친구 연기자들이 울음바다를 만들때.. 우리딸만은!!!!
꿋꿋하게 울지않고!! 연기에 대한 열정하나로 그 살인추위속에서 바로 그 유명한 무표정연기가
탄생됐다고 하지요..
...고맙다 아가... 너무 잘해줘서 너의 발버둥치며 우는 연기는 일등감이야...
환희 불한당 잘했으니까 엄마가 닌텐도 꼭 사주실꺼야..ㅋㅋ
인기상엔에 당연 승환재술.. 우리..언제쯤..... 친해질까요?? 헤..헤....자!!(황급하게)@ 다음은!! ㅋㅋ
빛나는 조연상엔 끈끈한 우정~,,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가슴시린 동성애 연기를 펼쳐주신 만두씨와
아름다우신 오숙 선배님.. 두분 눈물 연기짱..!!
그리고 불한당 파티에 하이라이트 영예에 대상!!
둥둥둥둥둥둥~~~~~ 우리 멋진 남주.......장혁씨~! 짝짝짝!!!^^
실젠지 연긴지 모를정도의 신들린 불한당 연기로... 저에게..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오빠... 정말 고마워요.. 음,,,,,,,, 대본 늦게 나온다고....투덜투덜... 힘들다고, 춥다고 투덜투덜..
나빼고 술마셨다고 투덜투덜...ㅎㅎ 투덜쟁이 다해 응석 다 받아주시고 배려많이 해주시고...
오빠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재밌는말로 저 웃게해주시고 아낌없이 칭찬해주시고 ..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했구요.. 다음에 꼭 다시 만나서 연기해요^^
우리 최고의 스탭들... 사무엘잭슨과 그 일당...예뿌게 나올수있게 수고해주신 조명팀..
정말 난생처음보는.. 너무 고마워서 기막혔던 훌륭한 스케줄을 짜준 FD 현태오빠외 진행팀들^^.. 귀연빵식오빠 묵묵히 일했던 스크립터언니.. 사실은 길복씨가 미울 승원씨^^ 매너좋은 조감독님 등등 모든 우리 식구들...감사합니다...
김규완작가님... 사실 대본 늦게 주신다고 몇번이나 투덜거였어요 고백합니다...
근데요~~그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셨던 작가님 마음 알고있구요
특히나 남편죽음소식에 오열하던 달래의 씬을 포함한 제가 사랑했던 몇몇장면들의
보석같이 귀한 대사를 제 입과 몸을 통해..표현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에게 또다른
연기 경험이였구요.. 시청률과 상관없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연기할수 있었어요..
어제 김해숙 선생님과 거의 반은 정신놓고 둘이서 갈치조림 먹을때
저쪽 맨~끝자리에서 소녀시대가 세상에서 젤 예쁘다던 이..길..복...카메라 감독님 오랫동안 못잊을거구요...
그런 카메라 감독님께 난 이다해가 제일 예뿌다고 하셨던 멋진 유인식 감독님... 사랑합니다^^
제가 못들은줄 아셨죠? 다..... 들었습니다..!!!!! ㅋㅋ.. 천사같은 유감독님 또 천하무적 씩씩한 이감독님..
두분 덕분에 정말 즐겁게 작업했구요..
그리고~ 초스피드 환상의 콤비!!! 촬영을 끝내고 저를 쉴수있는 집으로 빨리 보낼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고마운 최문석 감독님과 우리 멋진 윤대영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불한당을 사랑해주셨던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진정한 저희 패밀리 패밀리 패밀리~~ 입니다..!! 감사하고요..
참!! 불한당폐인 분들이 저희 팀에게 주셨던 맛있는 초밥과 떡,,,등등 감사히 잘먹었어요..
여러분 모두 마지막 방송까지 함께해주시고요.. 그동안 칭찬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들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을수 있는 드라마... 불한당이였길 바랍니다....
p.s 참참참!!! 가장 중요한 사람들을 빼먹었어요!! 정말 감사한 세명....
자신들도 너무 춥고 지칠텐데...다해 얼어 죽을까봐 몇겹씩 껴입히고 이불과 패딩으로 감싸준 최고의 스탈~리스트 지영언니와 장희... 그리고 이번에도 덩치만큼이나 정말 듬직하게... 성질 더러운 다해를 옆에서 항상 지켜준 태훈오빠........ 고마워...너무........... 너무.............
진달래 이다해님 글 원본으로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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