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 길고 험난했던 연애사에 종지부를 찍는 건수..
한 사람씩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역시 진정한 선수다..ㅋㅋㅋㅋㅋ
떨떠름한 표정으로 잘 가..원래 연애를 정리한다는 게..시원섭섭한 거그등~~
건수는 왕년에 레슬링 선수였나..
엄마, 아들인 줄 알았다가 부부라는 걸 알고 허걱..오늘 건수 많이 놀랜다..
금슬 좋은 부부는 건수의 즐거움..
나하하..농담이냐고..하고나서 급수습하는 이 부분..표정과 말투 참 자연스럽고 유쾌했다..
이 두 남자의 부딪침도 정극이 아니어서일까..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나저나 두 남자를 넘어뜨린 기남이도 킥복싱 선수 못지 않더라는..
조선족 부부 컨셉인가? ㅋㅋㅋㅋㅋ 두 사람 다 얼굴 망가지는 거 불사하고 어찌나 리얼하게 비빔밥을 먹던지..두 배우 모두에게 박수~~
아놔..건수 밥알 튀어나올까봐 노심초사했다는..좀 다 씹어 삼키고 나서 얘기해~~
콩나물 입밖으로 튀어나온 거랑 기남이의 "아 드러~" 이거 둘 다 애드립 아니었을까??
아으 저 바보..이 말에 애정이 뚝뚝 묻어나더라는..바보..
얼키고 설킨 이 네 사람..
사실 말은 태연하게 뱉지만 속은 얼마나 아팠을까..
오우~난 이상하게 이 빠직~하면서 인상 한 번 팍 써주는 표정이 좋더라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날것의 감정..묘한 설레임을 준다..
이번엔 입술을 쭈욱 내민 기남이 때문에 허걱~
이 사고같은 상황의 가장 큰 수혜자, 건수..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아뉘..저 쓰레기통 앞에 버려진 모자 쓴 저건 멉니까?? ㅋㅋㅋㅋㅋㅋ
줄리어드 걸과 탱고 추던 솜씨를 발휘하는 건수..유쾌한 그의 표정이 좋아서..
오우~~이 설정.. 비록 술에 취해 비틀거릴지언정..저렇게 가까이에서 눈을 감고 그녀의 향기를 맡는 모습..매력있었다..
같은 샴푸, 같은 비누, 같은 수건..내가 니 꺼까지 두배로 사다놨으니까..다 쓸 때까지 같이 살자고..
어디 가면 안 된다아..쭉 같이 쓰고 살자아..아, 눈물 나..
삼전 삼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덜대면서도 빨래를 걷고 기남이의 정원을 커버해 준 건수..너무 따뜻하잖아~ 이건 건수가 만들어 놓은 비닐하우스를 보고 기뻐하는 기남이가 너무 예뻐 보여서..
왜 이렇게 감정이 기냐고..ㅋㅋㅋㅋㅋㅋ
앞에 놓지 못하고 뒤에다 박아놓은 푯말이 앙증맞고도 슬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