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못 생겼다고 하면서 눈은 온통 이뻐 죽겠다는 표현을 어찌나 실감나게 하던지..표정연기 죽음이었다.. 9화 중 진욱님 연기의 클라이맥스였던 이 부분..집요캡춰..
아놔..왜 뜬금없이 내기는 해 가지고..복잡한 마음의 세 사람을 한 컷에..
툭 하면 독일어로 말하는 용우쌤이 맘에 안 든다..근데..화 내지마..마음 아픈 말이었거든~~
용우쌤 때문에 초조해 하는 기남의 마음을 아는 건수..
캬아~세상에 이런 남자가 어디 있냐고오~ 건수네 집으로 오라..거기에 밥과 국과 코다리가 있으니..ㅋㅋㅋㅋ 아, 미안..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금새 느껴진다..아픈지, 화나는지, 속상한지, 말하고 싶지 않은지..
내 말 좀 들어봐..여기 목소리 톤이 참 좋았다..나 같으면 말 하는 거 딱 멈추고 조신히 들었을 텐데..ㅋㅋㅋ
한집에 살았다고 마음까지 나눠 쓴 건 아니라고..마음이 아픈 건 알겠는데..너두 그러면 안되지..어흑~
착각하게 만들었다니..건수쌤은 착각 같은 거 한 적 없는데..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좋아했던 거지..자기 맘 가지고 자기 맘대로 사랑한 것도 착각이야?? 버럭버럭~~
졸지에 마음에 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얼굴..
건수쌤을 이렇게 아프게 하다니..기남이, 너 미워!!
용우쌤을 찾아간 걸까? 따지러? 사정을 알고 싶어서? 아무튼 초조하고 심경이 복잡한 건수 앞에..
허걱..두사람의 키스씬..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것 같아 보인다.. 더이상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 틈이 없어져 버린 것 같았던 순간..
어쩐지 키스씬을 연출하는 기남, 용우보다 건수를 중심으로 카메라가 돌았다는 느낌..그건 내 머릿속의 카메라였나?? ㅋㅋㅋㅋ
정말 길고 길었던 키스씬..차마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돌아서야 했던.. 화나고 아프고 미칠 것 같은 마음을 이런 눈빛으로 표현한다..커흑~
그의 사랑은 어디까지 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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