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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上的新聞,不知道說滴什么···
현재 MBC 수목드라마 ‘누구세요?’에서 냉정한 기업사냥꾼 역으로 출연중인 윤계상이 이번에는 밤의 세계를 주름잡는 호스트로 변신했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에서 그는 잘생긴 외모와 세련된 매너를 갖춘 ‘청담동 텐프로’ 승우 역을 맡았다. ‘추격자’의 하정우가 호스트의 리더인 재현으로 나오며, 윤진서가 승우의 여자친구인 증기탕 종업원 지원을 연기했다.
최근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윤계상은 승우 캐릭터를 표현하기 술을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승우는 화려했던 과거를 못 잊고 방황하다 호스트계로 뛰어든 인물이에요. 에이스 호스트가 돼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죠. 아무래도 주량을 늘려야 했고, 함께 출연하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술을 많이 마셨어요. 감독님께서 살을 좀 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촬영을 하다보니 술살만 5㎏ 늘었어요.(웃음)”
호스트를 사실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실제 종사자들도 만났다.
“밤 세계의 리더인 PD, 즉 파트너 디렉터를 만났어요. 근데 그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이에요. 이 영화에서 호스트 연기를 하면서 밤 세계가 싫어졌어요.”
윤계상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참고한 인물이 있냐’고 물었다.
“특별히 참고한 사람은 없고, 승우라는 인물에 대해 많이 고민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승우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애썼죠.”
이날 함께 참석한 윤종빈 감독은 “한달 동안 직접 호스트바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경험한 일들을 영화 속에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윤계상에 대해 “항상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고 극찬하며 “나 또한 순간순간 그로부터 에너지를 받곤 했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이번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많은 작품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굉장히 리얼하게 표현하려 했고, 열심히 했어요. 꾸밈이나 거짓된 모습이 나올까 걱정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만큼 캐릭터에 푹 빠져 지냈죠. 완성본을 아직 못 봤지만 잘 나왔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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