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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현역 입소 후 4일만에 퇴소 '의혹'
[스포츠조선] 2008년 04월 04일(금) 오후 06:18
탤런트 조현재(28)가 현역으로 입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현재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KBS)에 출연 중인 조현재는 지난 화요일(1일) 경기도 의정부의 306부대에 입소했지만 4일만에 질병 치료를 위해 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재는 입소 직후 질병으로 인한 진단서를 제출했고, 신체검사를 받은 뒤 귀향 조치를 받았다.
이후 병무청에서 다시 입대 일정을 조절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조현재 측은 지난 수요일(2일) 확인을 요구하는 본지에 "(군입대는) 결코 있을 수 없다. 드라마 촬영 중에 말이 되느냐, 금요일(4일) 드라마 촬영이 잡혀있는 만큼 이같은 소문이 뜬소문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조현재는 군에 입소했던 상황이었다. 입대라는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측이 드라마 출연 등 별도의 스케줄 조절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요일 퇴소하는 것도 사실상 정확히 예측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충분히 의혹으로 비쳐질 수도 있는 대목"이라면서 "(조현재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더이상 군입대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 입소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조현재는 비무장지대 최전방 초소인 GP장 역을 연기한 영화 'GP506'를 3일 개봉했고, 지난 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를 촬영해왔다.
< 유아정 기자 scblog.chosun.com/poro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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