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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꽃보다 남자' 김현중의 첫사랑으로 특별출연
한채영이 오는 12월 방송될 KBS 월화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에서 드라마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인 윤지후(김현중 분)의 첫사랑 여인인 민서현(원작: 시즈카)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한 채영이 맡은 민서현은 파리에서 법학을 전공 중인 엘리트 여성이자, 아름다운 미모로 세계적인 모델 활동을 겸하고 있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로펌 가문의 외동딸이지만 상속녀의 지위도, 그에 따른 모든 특권과 영예도 포기한 채 혼자만의 힘으로 법학도의 길을 개척하는 당찬 면모를 보인다.
김현중이 맡은 윤지후와는 어려서부터 가까이 지낸 사이로, 자폐증을 앓던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면서 소중하고 특별한 첫사랑이 되었다. 독립을 선언하고 떠나며 가슴 아픈 이별을 안기게 되지만 결국 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기도 했음을 입증하며 윤지후를 한층 더 성장시켜내는 현명한 여인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미모와 체형을 겸비한 한채영은 '쾌걸춘향'을 통해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전기상 감독을 위해 특별출연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게 됐다.
제작진은 해외파로서 언어 능력은 물론 외모에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한채영의 출연 결정에, 원작캐릭터에 부합하는 ‘알파걸’로서 손색이 없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보고 있다.
' 꽃보다 남자'는 조연진 캐스팅을 곧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에이트가 제작하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 구혜선이 주연진으로 최종 확정된 '꽃보다 남자'는 오는 12월말 KBS-2TV를 통해 24부작 월화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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