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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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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902030949551001
[뉴스엔 박세연 기자]
한류스타들이 브라운관에 대거 복귀하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제작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MBC '에덴의 동쪽'에서 주인공 이동철로 분한 송승헌이 2009 한류 열풍의 신호탄을 쐈다. 송승헌은 지난해 8월부터 시대극 '에덴의 동쪽'에 출연하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에덴의 동쪽'은 줄곧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수개월째 월화극 왕좌를 거머쥐고 있었지만 종영을 한달여 앞둔 현재 막강 경쟁작 KBS 2TV '꽃보다 남자'의 파죽지세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겨울, 많은 '미사폐인'을 양산해낸 소지섭이 송승헌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2007년 공익소집 해제 후 드라마 첫 출연작이 될 SBS '카인과 아벨'을 통해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르는 소지섭은 극중 천재의사 초인으로 분해 신현준, 한지민과 함께 삼각 애정 관계를 형성한다.
'카인과 아벨'에 일찌감치 캐스팅된 소지섭은 수차례 중국 로케이션을 다녀오는가 하면 정교한 수술신 연기를 펼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카인과 아벨'은 '스타의 연인' 후속작으로 오는 2월18일 첫방송된다.
지난해 SBS '온에어'를 통해 5년반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용하는 KBS 2TV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남자이야기'에 주인공 김신으로 캐스팅됐다.
'남자이야기'는 부잣집 도련님으로 한량처럼 살던 남자(박용하 분)가 아버지 회사가 도산한 뒤 복수를 위해 주식 투자에 뛰어들어 냉철한 M&A 전문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오는 3월 방송된다.
손태영과 결혼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예비아빠 권상우는 MBC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신데렐라 맨'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2007년 말 KBS 2TV '못된 사랑' 이후 1년반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권상우는 '신데렐라 맨'에서 동대문 하류인생을 사는 오대산 역을 맡았다. 오대산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지만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열혈 청년. 권상우 외 한은정 등이 출연하는 '신데렐라 맨'은 오는 4월 방영 예정이다.
이밖에 원조 한류스타 류시원은 SBS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잠정 편성된 '시티홀'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05년 장나라 명세빈 등과 출연한 KBS 2TV '웨딩'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시티홀'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 콤비 신우철 PD-김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극중 류시원은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패스,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사는 남자 조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친구’의 감독을 맡았던 곽경택 감독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도 연출을 맡아 1월28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진행된 촬영은 오는 6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현빈은 지난해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 이어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은 '친구...'은 1980~1990년대 격동기를 살아온 친구들의 이야기라는 기본 줄거리에 사랑과 우정 등 다양한 스토리들이 더해진다. 최근 촬영을 시작했으며 아직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영화 '지 아이 조'로 할리우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병헌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주연으로 일찌감치 낙점돼 화제를 모았다. 김태희, 김승우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첩보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은 국가정보기관 소속 특수요원 김현준으로 분한다.
또 욘사마 배용준은 2007년 MBC '태왕사신기' 이후 일찌감치 '신의 물방울'을 후속작으로 결정한 상태. 현재까지 '신의 물방울'은 기획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배용준은 각종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 역시 하반기 브라운관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같이 2009년에는 상반기부터 유난히 한류 배우들의 브라운관 습격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한류스타라는 타이틀에 비해 다소 미진했던 국내 드라마 출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비단 "작품이 좋아서"라는 원론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은 안방극장에서의 연기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요즘 국내 드라마의 추세는 단순히 주연 배우의 스타성에 의존해서만은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슈스타들을 캐스팅하기 위한 방송사 및 제작사 측의 노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이들이 한류스타로서 해외에서 지닌 파급력 때문인 경우가 지배적이다. 드라마 수출건에 있어서 한류스타의 유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
한류스타들에 대한 과도한 몸값 거품에 대한 업계 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기자들의 출연료 상한제 논의에서 한류스타들에 대한 예외 조항이 드러나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들이 회당 1,500만원 출연료 조건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눈길을 끈다.
잇따른 한류 스타들의 출연이 2009년 드라마 판도를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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