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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이야기' 도우와의 다툼, 신의 쾌승! | (2009-05-13) | | [TV리포트] 12일 방송된 KBS2 ‘남자이야기’에선 ‘명도시’ 건설을 둘러싸고 격렬한 대립을 벌여왔던 도우(김강우 )와 신(박용하 )의 명암이 엇갈렸다. 결과는 신의 통쾌한 1승. 이 과정에서 여론 조작의 폐해가 생생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복되는 시장의 방해에 도우가 내민 히든카드는 다름 아닌 뇌물. 보상비 명목으로 10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도우는 이를 주민들과 경찰들에게 알림으로서 시장을 뇌물 수수혐의자로 몰아갔다. 결과는 대 성공. 도우의 계략에 말려든 주민들은 “그 시장이라는 양반, 그 전부터 아주 수상 했습니다” “땅주인이 우리같이 불쌍한 사람에게 돈을 줬다는데 그걸 시에서 먹습니까?”라며 분노를 쏟아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여론 조작의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
결국 도우의 이 같은 악행을 저지하기 위해 신이 직접 나섰다. 시장의 보좌관을 끌어들인 뒤 양심선언을 권한 것. 이어 시장의 10억 수수를 증언하는 도우의 기자회견장을 급습, 일격을 날렸다.
“1억 밖에 안 받았어요. 제가 그랬습니다. 원래 그 돈을 복지관에 바로 갖다 줘야 하는데요. 그 날 다른 일이 생겨서 다른 데 가는 바람에, 그렇게 큰돈을 그냥 들고 다닐 수도 없고 해서, 제가 시장님 통장에 넣어놨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은 기자들에게 기부 내역서를 돌리며 보좌관의 양심선언을 뒷받침 했다. 뒤이어 “우리 단장님께서 10억을 약속하셨다면서요? 일단 1억을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시장을 회유하는 경아(박시연)의 육성을 들려줌으로서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경아가 책임을 자신에게로 넘기며 도우의 잘못으로 덮어주려 했지만 신의 일격에 도우로선 이미 치명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결국 분노한 도우가 시장과의 1대1만남을 거절함으로서, 이번 건설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아울러 신이 집행 위원장으로 추대되며 도우와의 또 다른 대결을 예고했다. 굴욕의 1패를 기록한 도우가 과연 어떤 설욕전을 벌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남자이야기’에선 경아에게 묘한 감정을 내비치는 케이(허욱 )의 모습이 동성애코드가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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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 KBS
[ 本帖最后由 sallylin33 于 2009-5-13 13:23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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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9-5-13 0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