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에 앉아 있는 신.
나 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 김경주 경삽니다. 니들 인계받았고, 인제 델구 가려고 하니까 잘 좀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갑시다. (돌아서려다가) 아. 자기들 아직 입건 중인 용의자들입니다. 따라서 수갑을 채워 끌고 다녀야겠으나
본 형사. 귀찮은 관계로 그냥 델구 갑니다.
(재명에게) 면허 있습니까.
이 친구는 국제면허일텐데요.
넌.
1종 보통..
열쇠를 휙- 던져준다. 얼결에 받는 김신.
신이는 참 ㅋㅋㅋㅋㅋ누군가가 던지는 차키를 자주 받네염ㅋㅋ
차에 탄 둘. 먼지가 풀풀 날리는 차 안.=ㅁ= ㅋㅋㅋㅋㅋ이 남자들 표정 완전 리얼해...ㅋㅋㅋ뒤에 형사님이 압권 ㅋㅋㅋ
그들이 간 곳은 다름아닌...시장님 빈소 ㅠ_ㅠ
시장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장님 영정 앞에 앉더니, 절을 하다 말고 섧게 울기 시작하는 김형사님...
무슨 일일까, 보는 두 남자...
도우 사무실.
명도시 경찰서장의 전화를 받는 도우.
자제심이 극에 달한 듯 녹차 티백을 빼서 놓고 있다.
그걸 빼더니 전화를 받으면서, 옆에 있던 숟가락으로 티백을 마구 뭉갠다.
다시 영정 앞.
경주가 이제는 눈물을 그치고 멍하니 시장님 영정사진만 바라보고 있다. 추억이라도 되짚는 듯...
계속 보는데 옆에서 전화를 받고 있던 김보좌가 놀라서는 신이쪽으로 온다.
말두 안됩니다.
뭐가 말이 안되냐구요.
시장님 시신을 화장을 한댑니다.
부검은 어쩌구.
그러니까요. 제가 부검을 하게 해달라고 말했는데.
순간 뛰어나가려는 신을 잡아채는 김형사.
삼미터.
시장님은 부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왜냐면. 언놈이 시장님을 죽였는지 알아내야 되니까.
아니다. 내가 말을 잘못 하고 있네. 언놈이 시장님을 죽였는지 내가 아는데. 그걸 증명해야 되니까.
그래서 시장님을 화장터로 보낼 수가 없으니까 나 좀 잠깐 놔줄래요.(격해진다)
멈추지.
살인범 잡는 게 형사 아닌가? 나 따라오면 살인범 잡게 해준다는데. 따라와 보는 게 어때요.
신이 이젠 열에 받쳐 깐죽거리기까지 하고 있다.
체포술로 신의 팔을 꺾어 제압(?)하면서 벽에 밀치는 경주.
(와놔 멋있어 +ㅁ+)
우리 시장님이 술 먹고 주정부리다가 사고친 게 아니란 건 하늘 아래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래서 왔으니까 제발 내 말 좀 들어라. 어?
하는데 저쪽에서 전화를 하던 김보좌관이 깜짝 놀라 이쪽으로 오는데...
시장님 관을 빼내고 있댑니다. 지금 바로 화장터로 모신대요오.
그 정신으로 관 좀 막아 보시겠습니까? 잠시 삼미터 제한 풀어줄 테니까.
병원 뒷문. 운구차가 대기하고 있는...
신과 철거촌 주민들이 웅성거리더니 다가선다.
우린 양우선 시장 장례위원회 대표들인데요. 우리 시장님을 어디로 옮기신다구요? 우리가요. 우리 시장님 발인제는 어떻게 할까. 영결식은 어떻게 할까. 격렬하게 토론을 하고 있던 중에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 시장님 어디루 옮기신다구요?
->격렬하게 토론을 하고 있던 중에...악 슬픈와중에 웃겨 ㅠ_ㅠ ㅋㅋ
fr: dc | 
发表于 2009-6-8 2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