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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苔蘚〉 春史電影節 獲得作品賞+導演賞等...7冠王
강우석 '이끼', 춘사영화제 작품상+감독상...7관왕 '최고 영예'[종합]
[OSEN=조경이 기자] 영화 ‘이끼’가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김범수와 고은아가 사회자로 나선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18일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영화 ‘이끼’는 강우석 감독이 감독상, 영화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받으며 이날 최고의 날을 맞았다.
또한 ‘이끼’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조명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남우조연상(유준상)까지 휩쓸며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7월에 개봉한 '이끼'는 33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력과 작품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여기에 주연배우로 나선 정재영 박해일 유선 유해진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강우석 감독의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연출력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강우석 감독은 지난 2006년 '한반도'로 춘사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우석 감독이 '이끼'로 수상하며 4년 만에 또 다시 영예를 안게 됐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 열연을 펼친 설경구와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보여준 엄정화의 차지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신인 남우상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최재웅, 영화 ‘베스트셀러’의 조진웅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신인 여우상은 영화 ‘하모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강예원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끼'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이 작품상과 특별상, 감독상 등 총 18개 부문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춘사대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사의 선각자로 '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매년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 및 영화인을 선정하는 국내 경쟁 영화제이다.
아래는 제18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주요 수상자(작)이다.
▲ 작품상=이끼(강우석 감독) ▲감독상=강우석 ▲남녀 주연상=설경구, 엄정화 ▲남녀 조연상=유준상, 고창석, 윤여정 ▲신인남녀=최재웅, 조진웅, 강예원 ▲춘사대상=이대근 ▲아름다운 영화인상=문희 ▲신인감독상=강대규(하모니) ▲심사위원 특별상=박중훈, 포화속으로 ▲각본상=시크릿(윤재구) ▲촬영상=이끼 ▲편집상=이끼 ▲조명상=이끼 ▲음악상=이끼 ▲미술상=베스트셀러 ▲음향기술상=포화속으로 ▲영상기술상=불꽃처럼 나비처럼 ▲프로듀서상=포화속으로(정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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