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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에 김태희가 떴다?!
| 기사입력 2010-02-15 22:58 | 최종수정 2010-02-15 23:1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BS TV ‘제중원’(이기우 극본·홍창욱 연출)이 출연 배우가 직접 찍은 현장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끈다.
15일 SBS에 따르면, 극 중 ‘석란’(한혜진)의 하인 ‘칠복이’로 출연 중인 SBS 공채 11기 탤런트 김규진이 ‘제중원’ 홈페이지에 남겨 놓은 촬영장 후기 ‘칠복이의 옛날 사진기’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규진이 직접 사진을 찍어 올려놓고 코멘트를 붙였다.
김규진은 ‘황정’역의 박용우, ‘알렌’ 역의 션 리차드의 모습을 찍고는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박용우 선배님’, ‘분위기 메이커이자 모든 스태프들이 좋아하는 션 리차드’라는 등의 멘트를 덧붙여 사진을 올려놓았다.
연출을 맡고 있는 홍창욱 PD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미소로 연기자와 스태프를 움직인다”는 평을, 한혜진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한혜진씨 예뻐?’라고 물으면 손과 발까지 동원해 OK라고 대답한다”라고 올려놓았다.
특히, ‘제중원 촬영장에 김태희가 떴다?!’라는 제목의 사진은 무려 1만여명 이상이 클릭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공채 탤런트 동기인 ‘미령’역의 김태희가 한복을 입은 모습과 함께 “태희 누나는 미령을 분석하기 위해 책 한권을 만들어왔다”는 글을 남긴 사진이다.
김규진은 “조연출 김효언 PD의 제안으로 이렇게 직접 출연하면서 사진도 찍고 현장리포트도 올리게 되었다”며 “‘제중원’에서 ‘이곽’역으로 출연 중인 정석용 선배님처럼 극중에 감칠맛을 제공하는 감초로 성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규진은 지난해 4월 SBS 11기 공채탤런트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주목 받았다. SBS TV ‘스타일’에서 이지아의 전 남자친구로, SBS TV 특집극 ‘아버지의 집’에서는 김수현의 친구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 김규진이 찍은 ‘미령’역의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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