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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맞은 서우…퉁퉁 부어 눈물이 그렁그렁
파이미디어 | 황인혜 기자 | 입력 2009.09.17 07:59
[TV리포트] 오는 20일 방영되는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 14회분에서 장버진 역의 서우가 선배연기자 양희경에게 연속으로 뺨을 맞은 사연이 공개된다.
'천하디 천한' 해녀 버진이 자신의 귀하디 귀한' 외아들 박규(임주환 분)와 만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박규모 엄씨부인(양희경 분)이 버진을 찾아가 다시는 박규와 만나지 말라며 버진의 뺨을 내려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촬영이 시작되자 건물 밖에 있던 스태프들에게도 들릴 만큼 '짝'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다행히 NG 없이 한 차례에 OK가 떨어졌지만, 연속으로 두 번 뺨을 맞은 서우는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고일 정도로 얼굴이 빨갛게 부어 올랐다.
제작진은 카메라 앵글을 조절하여 서우에게 가는 충격을 최소화 시키려 했으나 서우는 "한번의 컷으로 세게 맞는 편이 엄씨부인의 분노가 더욱 잘 표현되고, 버진이 더욱 불쌍하게 보이지 않겠냐"며 제작진을 설득, 신인 연기자답지 않게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뺨 맞는 신 촬영 직후, 서우는 "장면이 괜찮게 나올 것 같아 다행이지만 정말 별이 보였다. 물질하는 장면이 가장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맞아보니 차라리 물질을 매일 하는게 나을 것 같다.(웃음)"며 힘들었던 촬영 순간을 전하기도.
이밖에도 촬영 분량이 '탐나는도다' 전체 배우 중 가장 많아 각종 수난의 중심이 되고 있지만 팬들의 사랑 덕분에 힘든 줄 모르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인혜 기자 / pi@pimedia.co.kr
好像打了兩次?
不過這場戲無NG一次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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