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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연기데뷔 3개월, 벼락스타!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신인 정소민(21), 그녀가 연기자 데뷔 3개월 만에 스타덤에 오르는 초고속 스타덤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소민은 첫 연기자 데뷔작에서 주연급으로 나서더니 급기야 많은 연기자들이 탐을 냈던 ‘장난스런 키스’의 여자 주연으로 결정돼 벼락스타로 부상했다.
지난 5월 ‘나쁜 남자’제작 발표회에 나선 정소민. 그녀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그야말로 생초보 연기 신인이었다. 발표회장에서 나와 있던 ‘나쁜 남자’이형민PD의 입을 통해 그녀의 이름이 정소민이라는 것을 알았다.
광고와 뮤직비디오 몇편에 얼굴을 내민 정소민을 다소 의외라고 할만큼 주연급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이형민PD는 “‘나쁜 남자’의 모네 역은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이 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소민을 선택했다. 느낌이 참 맑은 연기자다”고 말했다.
한가인 오연수 주연 배우들에 묻혀있었던 정소민에게 소감을 묻자 “열심히 할께요”라며 웃었다. 그런 그녀가 ‘나쁜 남자’가 방송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반응이었다.
밝고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자라온 철부지 아가씨, 모네역을 맡은 정소민은 극중 건욱(김남길)에게 첫눈에 반해 나이든 약혼자를 버리고 그에게 호감을 계속 드러내는 연기를 했다.
방송이 되면서 정소민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워졌다. 주로 정소민의 밝고 귀엽지만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와 외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최근 드라마에서 사라진 청순한 이미지의 여배우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한 것이다.
‘나쁜 남자’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녀는 두 번째 드라마에서도 주연으로 결정돼 그야말로 벼락스타로 떠올랐다. 바로 최근 숱한 캐스팅 화제를 낳으며 여자 주연 캐스팅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던 ‘장난스런 키스’의 여자 주연에 낙점된 것이다.
9월 MBC를 통해 방송될 ‘장난스런 키스’에서 정소민은 남자 주인공 김현중과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소민은 맡은 배역은 남자주인공인 백승조(김현중, 원작-이리에 나오키)를 연모하는 오하니(원작-아이하라 코토코)역이다.
‘장난스런 키스’연출을 맡은 황인뢰 PD는 “오하니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남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받지 못했음에도 늘 웃는 즐거운 여자아이다. 웃는 얼굴이 참 중요했었는데 정소민의 파안미소(破顔微笑)를 보는 순간 바로 이 친구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나쁜 남자’의 이형민PD와 ‘장난스런 키스’의 황인뢰PD는 스타일이 뚜렸한 스타 PD로서 신인 연기자를 스타로 만드는 스타메이커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 스타 메이커PD에 의해 발탁된 정소민은 이제 데뷔 3개월만에 스타덤에 오른 초고속 스타로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연기데뷔 3개월만에 스타덤에 오른 신인 연기자 정소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CF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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