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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5-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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转自 *朴施厚台灣後援會*
[O2/집중분석]‘검프’ 박시후 “‘시후앓이’ 오래 앓아줬으면…”
檢P朴施厚的"施厚病"得久點的話
"아, 일주일마다 우리를 울고 웃겼던 '서변'이 갔네."
“啊 每個禮拜讓我們又哭又笑的”徐辯”走了.”
20일 오후 10시 서울 서초구 시너스 극장,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 이하 검프)의 마지막 회를 보던 언니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이날 검프에서 매력적인 서인후 변호사(서변) 역을 맡았던 박시후(32)와 팬 200여 명은 한 상영관을 빌려 '단관 행사'를 벌였다. 좋아하는 배우를 직접 본 기쁨도 잠시,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내듯 팬들은 못내 아쉬워했다.
20日晚上10點在首爾瑞草區CINUS電影院中,到處都可以聽到觀賞SBS水木劇【檢察官公主】最終回的姐姐們的嘆息聲。這天【檢P】中飾演迷人的徐仁優律師(徐辯)的朴施厚(32歲)和200多名粉絲在租借的場館中舉行”團看活動”。直接看到喜歡的演員,心情高興但也短暫,像是送喜愛的人離開似的,依依不捨。
어떤 팬들은 박시후 한번 보겠다고 경남 창원, 진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심지어 중국 베이징, 영국에서 온 여성도 있었다. 골목길에서 짝사랑하는 오빠 기다리는 여학생 심정이었는지 박시후가 상영관 문에 들어서자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이른바 '서변앓이' 열풍의 생생한 현장이었다. 서변앓이는 서 변호사 때문에 앓는 병이라는 뜻에서 나온 신조어다. 박시후는 "사흘 밤낮을 꼬박 새우고 오늘도 4시까지 마지막 장면을 찍었는데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기운이 난다"며 "드라마를 2회 정도 더 연장했으면 좋았을 걸 아쉽다"고 팬들의 환대에 화답했다.
粉絲從慶南、昌原、晉州上來首爾見朴施厚一面。甚至於還有從中國北京、英國來的女性粉絲。在走道上等著施厚的女學生的心情是如何,朴施厚打開電影廳門走進的同時,引起她們的一陣歡呼。正是所謂的”徐辯病”熱潮真實呈現的現場。”徐辯病”是因為徐律師而得病的新名詞。朴施厚說”雖然整整三天通宵,今天拍攝最後一個場面也拍攝到4點,但粉絲給了很大的支持””如果能在延長兩集的話更好,就這樣結束很可惜”
기자가 박시후와 본격적인 얘기를 나눈 것은 다음날인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웃을 때는 중저음으로 "아하하"하고, 말할 때는 장난기 서린 듯 비음 살짝 섞인 목소리로 느릿느릿 하는 충청도 남자였다.
記者和朴施厚的正式訪談是在最終回放映的隔天(21日)。在高陽市的一個咖啡廳中碰面,朴施厚用中低音調”啊哈哈”的笑著,說話時稍稍帶著淘氣的鼻音,說話慢慢的忠清道的男子。
▶ "마혜리와 키스 신, 이 악물고 했다"
和馬惠里的吻戲,咬緊牙關努力的拍攝了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박시후는 "행복하다. 아하하. 시청률 면에서는 전 작품에 못 미치는데 반응은 그 이상이라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서변앓이 중인 시청자들은 그가 출연했던 '일지매', '가문의 영광'을 다시 찾아보며 상처를 달래고 있다. 박시후는 "예전 작품을 보면 서변앓이를 넘어 '시후앓이'를 하지 않을까?"라며 "부디 오래오래 앓아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記者問說人氣有真實感嗎?朴施厚說很幸福,啊哈哈(笑聲),從收視率面來說,雖不及前作,但反應卻在其之上,很神奇。得到”徐辯病”的觀眾們,將他演出過的【一枝梅】【家門的榮光】再次找出來看,撫慰得病的心。朴施厚說看以前的作品難道不會得到”施厚病”嗎?又笑著說如果能得久一點的話,(這樣)很好。
극중 서 변호사는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원수의 딸인 마혜리 검사(김소연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만, 밝고 순수한 혜리와 사랑에 빠져 일이 꼬여버린다. 혜리에게 다가가던 서 변호사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상하고 터프하다. 극 후반부 혜리의 마음을 애써 외면하던 서 변호사는 냉혈한 같으면서도 순정파의 모습을 보인다. 한 캐릭터에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남자의 성격을 다 쏟아 부었으니, 여심이 흔들릴 수밖에. 박시후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덕에 서 변호사의 매력은 배가됐다.
劇中徐律師為了幫背著殺人罪黑鍋的爸爸復仇,對仇人的女兒馬惠理檢察官(金素妍飾)帶著某種意圖接近,但是卻因為愛上開朗單純的惠理,而拋棄了復仇。接近惠理的徐律師雖然滑頭卻也很體貼。後半部不理惠理心意的徐律師,雖然假裝冷血但看得出純情的樣子。一個角色完全洩露出女性們喜歡的男性的性格,女性的心也只能被動搖了。朴施厚自然不臉紅的演技使得徐律師的魅力加倍。
"여성들이 서 변호사에 반할 만하죠. 감싸주고 챙겨주고. 서 변호사와 비슷하냐고요? 저도 사귀는 여자에게 잘해요. 굶고 있으면 도시락 싸주고, 아프면 간호하고, 장난도 잘 치고, 한 사람과 길게 사귀고…."
女性們當然會愛上徐律師。他維護她、為她準備一切。問我和徐律師像嗎? 我也對交往的女朋友很好。她餓的時候幫她買便當,不舒服時在身旁看顧她,也特別淘氣。和一個人交往很久……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혜리와의 입맞춤에 대해선 "예전 드라마에도 키스 신이 있었는데 너무 못한다는 말을 들어서 이번엔 이를 악물고 했다"고 설명했다.
關於和惠理接吻得到了爆炸性的反應,他說在之前的電視劇中也有吻戲,但聽到不太會親這樣的話,這次咬緊牙關努力的拍攝了。
혜리에게 다가갈 때 나오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술의 힘'을 빌린 것이라고 한다.
他說接近惠理的時候,出現的獨特的自然不臉紅的演技是借助了”酒的力量”
"원래 성격은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데 술 마시고 친해지다 보면 굉장히 재밌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요. 느낌이 살겠다 싶어서 집에서 와인 한잔을 걸치면서 대본 연습을 했어요."
“原來的個性內向的,很怕生,聽說喝了酒會變成有趣的人,心想體驗這樣的感覺,就在家一邊喝酒一邊練習劇本。”
▶ 이상형? 긴 생머리에 첫 느낌이 좋은 여자
理想型?長直髮、第一印象好的女生
그는 4년 전 마지막 연애를 했다고 말했다. 연애할 때의 느낌을 떠올리며 혜리와의 애정 신을 소화했다고. 그래선지 최근엔 다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他說一次談戀愛是四年前,是想起戀愛時的感覺,消化與惠理的愛情戲的。也許是因為這個原因,最近想再談戀愛這樣的想法變得很懇切。
"MBC '결혼합시다'에서 추상미 씨의 연하 애인으로 나와서 장난기 많고 능청스런 연기를 했죠.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드라마를 보고 연락을 했어요. 자기랑 했던 걸 다 써먹는다고. 연기자들은 자기 경험에서 찾는 것 같아요. 작가님이 써 주신 것에 자기 경험을 섞어서. 연애는 정말 하고 싶어요."
MBC【我們結婚吧】中和秋尚美一起演姐弟戀人,展現了很淘氣、滑頭的演技。以前交往過的女友看了電視劇之後,和我連絡了。說和她一起做過的事都應用在電視劇上了。演員好像會在自身經驗中找尋感覺。作家寫給的角色加上自身的經驗,真的很想談戀愛。
박시후의 이상형은 '긴 생머리에 첫 느낌이 좋은 여자'다. 그에게 "너무 모호하다. 가령 마혜리의 어떤 면이라든지?"라고 묻자 그는 "에이, 또 소연 씨랑 엮으려고?"라고 웃었다. 기자가 계속 김소연과 연기한 소감, 실제로 연락을 자주 주고받느냐, 얼마나 친하느냐 등등을 꼬치꼬치 물었기 때문이다.
朴施厚的理想型是”長直髮,第一印象好的女生”對他說”這樣太模糊了,如果說是馬惠理的哪方面呢?”他笑著說”唉呀~又想扯上金素妍?”因為記者持續追問和金素妍對戲的感想,現實中有沒有常連絡,關係親不親等等的緣故。
"이상형은 편한 스타일에 청순하면서 밝으면서…. 아 이러다가 욕먹겠다. 공개 연애요? 연애를 하게 되더라도 절대 공개는 하지 않으려고요. 남자는 모르겠는데 여자는 헤어지면 그만큼 얘기들이 많고 상처 많으니까."
理想型希望是令人舒服的型,單純、開朗…啊,再這樣下去會挨罵。公開戀愛?如果談了戀愛也不打算公開。不知道男生是如何,但是女生如果分手的話,比較容易被說話,傷害也比較大。
▶ 막판 몰아치기 촬영 일정에 찍다가 졸은 적도 있지만…
最後趕著完成的拍攝日程雖然有好的地方,但是…
한국 드라마 특유의 '벼락치기' 제작 시스템 때문에 박시후는 촬영 내내 거의 잠을 못 잤다. 3일 밤낮을 찍고 또 찍었다. 처음 1, 2회는 한 달 동안 찍었는데 마지막 16회는 이틀 만에 해치웠다.
韓劇獨特的”(劇本)突擊”製作系統的緣故,使朴施厚一直無法睡覺,三天通宵持續拍攝著,剛開始的1,2回是一個月的拍攝期間,最後的第16回只拍攝了兩天。
" 정신없이 찍었어요. 대본이 현장에서도 차례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신을 건너뛰고 나오는 거라 우리가 이전 신을 추리해서 연기해요. 찍다가 졸고. 대본을 봐야 하는데 너무 졸리니까 몇 글자 읽다 보면 잠들어요. 디테일한 연기를 하고 싶은데 대본 보기에 급급하니까. 나는 더 보여주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니까 쩔쩔매고. 마지막 회를 찍을 때는 '이러다 정말 방송 못 나갈 수도 있겠다, 편집은 제대로 하려나' 걱정스러웠죠. 마지막 회를 보고 감독님께 '마술사'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생각보다 잘 나왔더라고요."
忙碌的拍攝了。劇本在現場也不是按照順序出來的,戲也是跳著拍的。拍攝中也打了瞌睡。雖然要讀劇本,但因為太睏,沒讀幾個字就睡著了。雖然想拍攝細部的演技,但劇本太急了。我想表達更多的演技,但沒有時間。拍攝最後一集時”這樣也可能真的不能播,編輯說就照這樣拍了。”我很擔心。看了最後一集,送給導演”魔術師”這樣的稱呼,呈現出來的結果比想像中的還好。
스타 아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어머니는 아버지를 혼자 두고 충청남도 공주에서 올라왔다. 본의 아니게 부모님이 생이별을 하게 된 것. 마지막 회 단관 행사에 자리를 함께 한 어머니는 아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為了照料明星兒子的媽媽,把爸爸一個人留在忠清南道公州。和父母生離別似乎不是做人之本。 最終回團看時一同坐在位子上的媽媽紅著眼眶對兒子說”辛苦了”。
몰아치는 촬영 일정에도 김소연, 한정수(윤세준 역), 최송현(진정선)등 동료 배우들은 인터넷 팬 게시판에 자주 안부와 촬영 소식을 남겼다.
雖然是趕著完成拍攝的日程,但金素妍和韓正秀(尹檢)、崔松賢(陳檢)等演員,常常在網路粉絲討論區留下問候及拍攝消息。
기 자가 "시후 씨는 안부 글 전하는 데 박한 편"이라고 하자 그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 남겼다"고 항변했다. 기자가 "달랑 하나? 그것도 하나 마나한 얘기였으면서"라고 하니까 그는 껄렁껄렁한 서 변호사 특유의 목소리로 "그걸 뭐 하러 매일 남기나? 하나라도 남기면 되는 거지!"라고 받아친다.
記者說”施厚的問候偏少了喔”他抗議說”在正式的粉絲網頁上有留言過”記者問”就這麼一個?”他用徐辯獨特的吊兒啷噹的聲音說”那是為什麼要每天留言呢?即使是只留言一次也可以啊!”
박시후는 공백기나 쉬는 날에는 주로 혼자 하는 여행을 즐긴다고 한다. 검프에 캐스팅 된 때도 지난겨울 한 달 일정으로 미국 여행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뉴욕에 사는 지인을 찾았다가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시티 등 이곳저곳을 다녔다. 그는 "나, 미국 생활 한 달 했더니 능청스러워 졌나봐"라고 웃기도 했다.
朴施厚說在沒有日程或休息日主要是喜歡自己去旅行。在拿到【檢察官公主】的角色時也在去年冬天去了美國旅行一個月。拜訪了在美國的熟人,還去了拉斯維加斯、亞特蘭大等地方到處遊玩。他笑說”我在美國生活了一個月好像變滑頭了。”
▶ '서변앓이'로 안방극장 넘어 아시아 팬 공략
검프 덕분에 박시후도 한류스타가 됐다. 다음 달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한류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후 일본 5개 도시 팬 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托【檢察官公主】的福,朴施厚成為了韓流明星。下個月8號開始三天兩夜的行程,將在中國上海的電視節中,以”韓流大使”的身分參加。之後預定先以日本的5個都市的Fan Meting做為開始,正式展開亞洲市場的攻奪。
박시후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졌다. 그는 "서 변호사가 워낙 좋은 캐릭터라서 여운을 느끼고 싶어 급하게 다음 작품에 들어가고 싶진 않다"면서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對於朴施厚的下個作品很好奇。他說徐律師的角色太好了,想保留這樣的感覺(餘韻),不想太急著接下一個作品,接著又說比起拍電視劇,更想透過拍電影與大家見面。
그 는 멜로물 보다는 누아르에 나오는 아주 나쁜 남자 역할도 구미가 당긴다고 했다. 서 변호사도 시크하고 나쁜 남자 같은 면이 있지만, 더 강한 역할에 흥미가 간다고. 미국 영화 '프라이멀 피어'나 '아메리칸 히스토리 엑스'에 나온 에드워드 노턴처럼 다중인격, 사이코 패스 역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는 뜻으로 들렸다.
他說比起愛情戲來說,更有興趣想飾演壞男人,雖然也想找徐律師壞男人的一面,但對更強烈的角色有興趣。他說也想像是拍美國電影【驚悚】或是【美國X檔案】的愛德華諾頓一樣,飾演多重人格、精神病患者的角色,並說想擴大演技的水平。
"오래가는 향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50, 60대가 돼도 저만의 향기를 풍길 수 있는 그런 배우요. 팬들과 오래오래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想成為像是香水般持久的演員,50、60歲也能散發自己獨特香氣的那種演員,如果能和粉絲們維持長長久久的緣分的話,(這樣)很好。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source:http://news.donga.com/o2_new/3/20/20100527/28649117/1&t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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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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