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이상우, 결국 송창의 품으로? 태섭-경수 애틋 포옹
'人生' 李尚禹, 最終將宋昌義擁入懷中? 泰燮-景修 更深情的擁抱
티브이데일리 원문 기사전송 2010-09-06 08:03
[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이상우, 결국 송창의 품으로?
잠시 흔들렸던 동성애 커플 태섭(송창의)과 경수(이상우)의 사랑이 다시금 제 궤도로 돌아올 조짐이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인생은 아름다워‘(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선 다시 태섭과 애틋한 포옹을 나누는 경수의 모습이 빚어졌다.
태섭과 단단한 사랑을 일궈왔던 경수는 아내와 딸의 등장에 흔들렸다. 특히 경수 어머니는 그에게 아내와 딸이 기다리고 있으니 “너만 돌아서면 된다”며 간곡히 사랑을 접을 것을 부탁했다.
그녀는 “아빠한테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으려는 딸이 가슴아프지도 않느냐”며 “사랑에 눈물었다고 치자. 그게 니 부모 니 자식보다 더 대단하냐”며 경수를 흔들었다. 그러나 태섭을 향한 사랑이 더 강했던 듯 경수는 그길로 태섭에게 돌아왔다.
차에서 태섭과 다시 만난 경수는 “질문 안 받기, 질문 안하기, 아무 말 안하기”라고 말하며 그를 걱정하는 태섭의 질문들을 막았다. 이어 태섭을 애틋한 표정으로 가슴에 안으며 백마디 말대신 그들의 사랑이 굳건함을 엿보게 했다. 경수 가족의 등장으로 질투와 불안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던 태섭 역시 애틋한 표정으로 경수의 포옹을 받아들이며 흔들림 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동성애 커플인 경태커플을 응원해온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경수 가족의 등장으로 이들의 사랑이 갈라질까 불안한 눈길을 거두지 못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애틋한 포옹장면으로 빚어진 경태커플의 훈훈 러브모드에 안도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장손 태섭이 여자가 아닌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비밀이 할머니에게 드러날 뻔 한 깜짝 위기상황이 그려지며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방송화면 캡처]
from
http://news.nate.com/view/20100906n028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