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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부른다’ 이수경, 아지트 들이닥친 류진에 정체발각?
2010.06.02 09:40
‘진상’ 김상경, ‘똥개’ 현우 변신도 말짱 도루묵?
6월 1일 방송된 KBS 2TV ‘국가가 부른다’에서 정보국 요원들과 오하나(이수경 분)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한도훈(류진 분)이 정보국의 아지트인 오하나의 집에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한도훈은 자신의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내린 오하나의 집을 찾아갔다. 집 앞에서 고진혁(김상경 분)과 오하나가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 한도훈은 고진혁에 대해 궁금해했고 오하나는 기지를 발휘 “사촌 동생 고진상”이라고 소개했다. 졸지에 고진혁은 ‘진상’이 된 것.
이어 한도훈은 지난 방송에서 사줬던 목걸이를 돌려받아야겠다며 집 구경을 요구했다. 안하무인격으로 집에 함께 들어간 한도훈으로 인해 김병준(이상희 분)은 고진혁의 아버지로, 박세미(박효주 분)은 급기야 김병준의 아내이자 한도훈의 어머니가 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또 갑작스러운 상황에 안색이 변한 박세미에게 한도훈이 “얼굴빛이 안좋다”고 하자 오하나는 “임신을 해서 그런다”고 답해 한도훈은 김병준을 훑어보며 “대단하시다”고 평하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연출됐다.
그러나 방안에 있던 나준민(현우 분)이 휘파람을 불어 또한번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박세미는 “개를 키우고 있다”고 둘러대고 방에 들어가 나준민의 입을 막고 강아지 소리를 틀어 폭소를 자아냈다. 나준민은 졸지에 똥개가 되어버려 방안에 감금돼 웃음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집을 구경시켜 달라며 한도훈이 떠날 기색이 없자 김병준은 고육지책으로 재산을 분배하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한도훈에게 함께할 것을 권유했다. 당황한 한도훈은 서둘러 자리를 떠나려 했다. 요원들이 한시름 놓으려는 찰나에 이형식 차장(이기열 분)이 아지트를 방문하며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다.
이형식 차장은 한도훈의 아버지 한태식(신귀식 분)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 한도훈과도 잘 알고 있는 사이. 이에 이형식 차장의 등장으로 인해 오하나와 정보국의 잠입수사가 발각날 것인지, 이형식 차장 역시 좌충우돌 족보 속의 일원으로 깜짝 변신할지 다음주 ‘국가가 부른다’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한도훈의 방문에 갑작스럽게 가족관계를 둘러대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 “이형식 차장은 오하나의 남자친구로 변신하는 것 아니냐. 차장도 기상천외한 가족으로 돌변해 위기를 넘길 것 같다”, “오늘 너무 웃겼다. 다음주 방송 기대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국가가 부른다’는 AGB닐슨 집계결과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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