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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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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김지수 역)
대학 수학과 교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과 이름만 부부로 수십 년을 보냈다. 시누이 병순은 유학 간 딸 학비를 위해 지수의 집을 팔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지수는 아무런 삶의 낙도 없이 사막처럼 건조한 일상을 견디는 중이다.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지옥같이 무료한 삶. 그저 묵묵히 견딜 수밖에 없는 일상들. 평생 자유를 향한 탈주를 간절히 원하던 지수는 간병인으로 집에 찾아온 송이를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박그리나(박송이 역)
어느 날 갑자기 지수의 집을 찾아 온 간병인. 하지만 송이는 지수가 간병인을 신청한 단체의 소개로 찾아온 것이 전혀 아니다. 송이는 섬처럼 세상에서 뚝 떨어져서 자꾸만 스스로 고독해져 가는 지수의 집에 활기를 찾아주려고 애쓰지만, 그와 동시에 식물인간으로 누워 지내는 지수의 남편, 병섭을 바라보는 송이의 눈빛 속에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미스터리와 위험함이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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