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 물고기' 남편 여동생이 새엄마로? 네티즌 '맹비난'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MBC 일일극 '황금 물고기'(극본 조은정, 연출 오현창 주성우)가 극단적인 관계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29일 방송된 '황금 물고기'에서는 지민(조윤희)을 감싸 안으려는 정호(박상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지민은 표면적으로 현진(소유진)의 남편인 태영(이태곤)과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입양을 통해 한 부모 밑에서 자란 친남매 같은 사이다. 또한 정호는 현진의 아버지. 결국 현진 측에서 본다면 정호-지민 두 사람이 맺어지면 남편의 여동생이라 여겼던 지민이 현진의 새엄마가 되는 웃지못할 상황에 처하게 되는 셈.
태영 입장에서도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입양돼 지민과 남매처럼 자랐지만 서로 사랑해 비밀 결혼식까지 치른 그들이다. 태영 측에서 보면 정호-지민이 맺어지게되면 옛 여자친구가 장모가 되게 된 경우다.
이런 극단전인 관계에 극 중 모든 사람들도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 막아섰지만, 복수에 눈먼 지민과 그런 지민을 아끼는 정호의 마음을 막지 못했다. 결국 예고편에는 정호의 피아노 연주 프러포즈까지 비춰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비난의 소리가 거셌다. 네티즌은 "드라마라도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면을 피해갈 수는 없다", "막장을 넘어 이젠 패륜 수준…", "가족들과 보기 불편하다"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황금 물고기' 제작진은 "납득할만한 상황과 근거로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의 네티즌의 쏟아지는 불만을 보면 제작진의 이런 상황설명을 충분히 납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제작진이 현재의 극단적인 극 중 관계 설정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남은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황금 물고기'는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전회 13.7%보다 0.4%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黄金鱼’丈夫妹妹是新的妈妈? 网民’拼命指责’
昨天播出文正浩向智敏求婚后引出了指责声,呵呵韩国观众也开始无法接受这种极端的关系设定。不知道会不会更改设定
[ 本帖最后由 xty 于 2010-7-30 23:54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