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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유진, 9회 본격 등장…살인 눈빛 연기 호평
柳真,9集登场,真正的爆发?(没太看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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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뉴스 뷰티스타 홍지예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여주인공 유진이 본격 등장하면서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유진은 7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9회에서 주인공 유경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탁구(윤시윤 분)의 고향 친구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소녀는 12년의 세월이 흐른 뒤 운동권 여대생으로 성장했다.
그토록 서로를 그리워하던 유경과 탁구의 만남은 뜻밖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유경은 지하도에서 자기 딸에게 동냥질을 시키는 남자에게 항의하며 온몸으로 육탄전을 벌였다. 노숙자 신세가 되어 이 광경을 지켜보던 탁구는 곤경에 처한 유경을 구해준 뒤 그녀가 떨어뜨리고 간 모자를 보고 유경의 존재를 알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명품 미모의 여신이 강림했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죽여줄 수 있어?'라고 반문하던 살인 눈빛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는 의견도 많았다.
유진으로서는 연기생활 이후 처음으로 보여준 청순과 표독의 두 얼굴을 통해 10년차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유진은 연하의 후배 연기자들과 친구 사이로 나오는데도 거의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최강 동안의 매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극중 스토리는 초반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첫 장면부터 걸인과 육박전을 벌였고 곧이어 경찰에 쫓겨 도망쳐야 했다. 또 거성그룹 창립기념 파티에선 허름한 복장 때문에 인숙(전인화 분)에게 핀잔을 들었고 게다가 귀부인의 드레스에 와인을 쏟는 실수로 곤경에 처했다.
하지만 유경은 그곳에서 마준(주원 분)과 운명적 재회를 했고 이어서 학교 서클룸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탁구를 발견했다. 엄마 찾아 삼만리의 고행길을 걸어온 탁구는 유경의 품에서 모처럼 안온한 평화를 느꼈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깡패왕' 김탁구가 이젠 과거를 털고 진정한 '제빵왕'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언제나 그의 곁을 지켜줄 '첫사랑 소녀'유경과 함께.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 9회는 TNmS 집계에 따라 3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날이 반죽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시청률에 오늘(8일) 10회 방송은 40%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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