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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의 '더뮤지컬', 눈과 귀가 즐거운 유쾌한 드라마의 탄생
具惠善的《the musical》、眼睛和耳朵愉快的電視劇誕生
http://news.nate.com/view/20110903n03091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11-09-03 09:04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금요드라마 ‘더 뮤지컬’(극본 김희재/연출 김경용)이 배우들의 상큼한 연기로 뮤지컬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달하며 유쾌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2일 오후 첫방송한 ‘더 뮤지컬’은 명문대 의대생이지만 뮤지컬에 반쯤 미쳐있는 고은비(구혜선 분)가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홍재이(최다니엘 분)의 무시 발언에 자극을 받고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가 되기위한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고은비는 심각한 ‘뮤지컬 중독’에 빠져있었다. 대학교 해부학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뮤지컬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보이고, 자기도 모르게 뮤지컬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뮤지컬에 울고 웃는 열정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실력이 없어 뮤지컬 배우 오디션을 80번이나 봤으나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홍재이는 뮤지컬곡이든 가요든 잘 만들어내는 천재 작곡가다.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 배강희(옥주현 분)와 과거 연인 사이인 홍재이는 배강희에게 실연당한 후 뮤지컬 바닥을 떠나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뮤지컬 열정으로 똘똘 뭉친 고은비를 만났고, 이는 그가 다시 뮤지컬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더 뮤지컬’ 첫회에선 남녀주인공 고은비, 홍재이를 비롯해 배강희, 유진(박기웅 분), 서라경(기은세 분), 사복자(박경림 분) 등 등장인물들에 대해 설명하는 것에 주력했다. 배우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적절히 소화하며, 누구 하나 튀는 사람 없이 드라마에 녹아났다.
뮤지컬 드라마이다 보니 뮤지컬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묻어나 눈과 귀가 즐거웠다. 이날 방송에선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이 등장했고, 실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옥주현의 노래 실력, 뮤지컬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고은비 역 구혜선의 서툴지만 맑은 목소리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홍지민, 조지훈 등 뮤지컬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볼수록 빠져드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 “구혜선 목소리가 너무 좋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기다렸다”, “오랜만에 퀄리티 높은 드라마가 나왔다”면서 호평했다.
[위부터 구혜선-최다니엘-옥주현-박경림-박기웅.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本帖最后由 珊如 于 2011-9-3 12:03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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