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 KBS http://www.kbs.co.kr/drama/2010gumiho/report/real/index.html
시청소감 게시판에 올라온 DC갤에서 활동하는 <알카포네3세 - 하영주(ghost2012)>님의
글에서 소재를 얻어 현장 포토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알카포네3세 님께 감사드리며, 회원님께는 KBS회원정보에 기입되어 있는 주소지로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글을 퍼왔던 이갑중(haud1)님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
함께 사는 남편 나무꾼이 구미호를 봤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10년 후, 온전한 인간이 되는 구미호.
10년이 되기 하루 전날 밤. 무책임한 남편의 입놀림으로 그만 인간이 되지 못하는데요.
구미호의 한을 풀어 보고자, 시청소감 게시판의 글을 바탕으로 상황을 재구성 해봅니다.
내일이면 이집을 떠나니 빨리 연이 옷을 지어야 겠구나.
하필이면 그 산속에 능구렁이같이 생긴 나무꾼이 지나가서.. 지난 10년 아주 짜증스러웠다.
그나저나 나무꾼은 왜 오지 않은 거야.
어디서 입놀리고 돌아다니려고. 오면 재갈을 물려 묶어 놓든지.
(삐~~익 ← 문여는 소리)
( 으이구~ 이제 기어들어 오는 구나.
휴.. 이제 하루만 참으면 너랑 나랑도 BYE BYE~ )
부인.. 흐흐.. 내가 왔소. ( 설마.. 내가 또 놀음을 했다는 것을 눈치 챈건가. )
내가 왔소.. 화가 난게요. 눈도 안마주치는 구려. (.. )( '')(.. )( '')
화가 나긴요. 어서 조.용.히. 잠이나 주무시지요. ( ㅡㅡ+ 하루만.. 하루만 참자! )
부인.. 웃으니 더 무섭구려.
훔훔.. 내가 부인을 웃게 할 이야기를 하나 해주겠소.
무.슨.말.씀.을.하.시.려.고.요.
( 사내가 입은 가벼워서.. 지금 뭔 소리를 하려는게야. 입만 뻥끗해봐. 아주.. )
( 여자가 좋아하는 것은 역시 돈! 놀음가서 돈을 많이 땃다고 하면 좋아할게야. )
부인.. 실은.. 윽............
혈이 막혀 지금은 움직일 수 없을 겝니다.
하루만 이렇게 입 딱 붙이고, 조용히 계십시오. 하루면 됩니다.
..........................
앗. 어머니~ 방금 아버지께 한것은 당수치기 입니까?
어머니께서 예전에 알려주시기를 구미호만이 당수치기를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설마.. 어머니가.. 구........... 윽..
연아.. 미안하다. 이 어미가 미안하구나. 너도 하루만 잠들어 있거라.
그 아비에 그 딸이라고 입 가벼운건 똑같구나.
이거 원.. 산넘어 산이로세.
그리고, 다음날.
어렵게 10년의 세월을 넘긴 구미호댁은
능구렁이 놀음꾼 남편을 뒤로 하고, 연이와 함께 훈남이 가득한 마을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오늘의 교훈
여러분. 놀음하지 맙시다.
새 마을의 훈남들.
[ 本帖最后由 shane 于 2010-7-8 14:18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