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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Issacness

【资料】2010《我的见鬼女友/奇异的恋爱》(孙艺珍 李民基)中字已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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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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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4 22:57 | 显示全部楼层
[인터뷰] 손예진 "지금껏 만난 이성 소울메이트는 단 한 명뿐"
기사전송 2011-11-24 06:55 최종수정 2011-11-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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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29)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외적 매력이 웃을 때 반달 모양이 돼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눈과 단정하고 가지런한 치아에서 빚어지는 백만 불의 미소다.

20 대 중반까지는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청순가련형 여인들을 줄기차게 연기하더니 '작업의 정석'에서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코미디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시킨 후 열혈 여기자(스포트라이트)와 연민을 자아내는 이혼녀('연애시대'), 남편을 둘이나 둔 매력 만점의 여인('아내가 결혼했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연인을 복수의 도구로 삼는 여자('백야행')까지 끝을 알 수 없는 변신에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충무로 캐스팅 1순위라는 여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오랫동안 누리고 있다.

자신이 연기한 굵직한 사연을 지닌 여인들과 달리 그 흔한 스캔들 하나 없고 증권가 정보지에조차 오르내리는 일이 없어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는 배우가 또한 손예진이다.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천상 여배우 손예진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예 상과 달리 인터뷰 테이블에는 머핀 봉지 몇 개와 감기약 두 통이 놓여 있었다. 이민기와 함께 한 영화 '오싹한 연애'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설경구, 김상경 등과 함께 하는 대작 영화 '타워'의 촬영이 한참이라 두 가지 일을 함께 하는 긴장감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손예진은 전혀 성격이 다르고 배경이 다른 여성 캐릭터들을 변화무쌍하게 오갈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새로움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연기하기 때문인 것 같다. 대단한 뭔가를 보여드리겠다고 결심하고 연기하지는 않는다. 내 안의 섹시함, 슬픔, 청순함 등 가장 맡은 인물에 부합하는 걸 끄집어내어 최대한 자연스럽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숱한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그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 "무엇보다 마음이 통했으면 좋겠다. 소울메이트처럼 똑같은 것을 보고 웃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지금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이성은 딱 한 명 만났다"고 말했다.

- '아내가 결혼했다' 때 가장 아름다웠다고 평하는 이들이 많다. '오싹한 연애'도 자신 있나.

▲ 로맨틱 코미디니까 예쁘게 찍어주시지 않았을까.

- '너는 펫'등 최근 연상녀-연하남 커플 영화가 대세다.

▲ 상대역 이민기가 나보다 연하이긴 한데 우리 영화는 극 중 동갑으로 설정돼 있다. 골드미스들이 점점 늘고 있으니까 관객에 대한 배려 아닐까. 영화로라도 대리 만족을 할 수도 있으니까. 또 요즘 추세인 것 같다. 나 스스로도 예전에는 연하남과 만난다는 상상 자체를 안했다면 요즘은 나이차가 크지 않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상대역 이민기와의 호흡

▲ 인간적으로 따뜻한 친구다.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도 많다. 아마 이번 영화에서 민기가 가장 멋있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좀 덜 성숙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남자로서 매력을 가장 잘 살린 캐릭터다. 애교는 별로 없는 성격인대 술 먹으면 살짝 귀엽긴 하더라. 함께 촬영하기 전 4차원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어른스럽고 진지한 면도 많다.

- 선배 남자 배우들과 호흡하다가 후배 배우와 호흡한 소감도 남다를 것 같다.

▲ 나이차가 많은 선배님들과 찍다가 내가 가장 선배이다 보니 책임감이 많아지더라. 예전에는 짓궂은 장난을 쳐도 선배들이 어리다고 다 봐줬지만 이제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민기는 그런 것을 다 받아줄 것 같은 의젓함이 있는 친구라 편했다.

- 수조에 빠지는 장면 등 촬영하기 힘든 장면들도 있던데.

▲ 수조에서 물과 함께 튀어나오는 장면이었다. 멍도 들고 너무 힘들었다. 누구도 테스트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하는 거라 더욱 쉽지 않았다. 그런데 '타워'를 찍으며 한강에 빠져도 보고 잠수도 하고 흙위에서 뒹굴고 구르고 해보니 그건 아무 것도 아니구나 싶더라. 원래 물을 좋아하는데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 내 주변에 산소통 장비를 들고 다른 스태프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숨을 쉬게 해준다. 눈을 뜨고 찍어야 하는데 눈 뜨는 게 겁이 난다. 아무리 애를 써도 패소공포증이 생긴다.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죽어도 못할 일이다.

- '타워'의 수중신은 얼마나 고되기에.

▲ '타워'팀에서 기대감을 높이면 안된다고 했는데.(웃음) 우리가 찍으면서도 놀라운 장면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고양시 수조 세트에서 정말 추운 날 촬영을 했는데 모두 옷을 입은 채 잠수하다가 폭파 신을 찍고 함께 물 위로 올라오곤 했다. 너무 물을 많이 먹어서 구충약을 먹기도 했다. 피부 트러블도 장난 아니었다. 첫 테이크 때는 정말 겁이 난다. 내가 겁내는 걸 다른 스태프들이 느끼면 더 어려울까봐 최대한 릴렉스 하려 했다. 일반적인 촬영에 비해 수중 촬영이 10배는 힘든 것 같다. 특히 설경구, 김상경 선배는 소방관 역할이라 유독가스를 많이 드셔서 더욱 안타까웠다.

- '작업의 정석' 때 물신도 직접 촬영했나.

▲ 그러고 보니 그 때 나이트클럽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춤을 추는 장면에서 코피도 흘렸다. 고개를 젖힌 상태에서 물이 착 내려오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정확하게 얼굴이 나오는 장면이어서 당연히 내가 찍었다.

- 그동안 상대 남자 배우 중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는.

▲ '아내가 결혼했다'의 김주혁 선배다. 주인아 역할이 혼자 잘 한다고 절대 잘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었다. 민망한 대사는 좀 많았나. 주혁 선배가 잘 받쳐줬기에 표현이 훨씬 수월했다.

-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다가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이유는.

▲ 배우가 나이 들어가는 것의 아이러니가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욕심은 커진다는 거다. 그리고 나는 늘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편이다. '오싹한 연애'는 시나리오가 매우 새로웠고 묘하게 우울하면서도 웃기는 감정들이 섞여 있더라.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의 여배우들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 또 그동안 내 나이에 비해 더 많은 나이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이번 캐릭터는 더 나이 들면 못할 것 같다는 이유도 있었다.

- 변신의 끝이 궁금할 정도로 매번 성공적인 변신을 펼쳤다. 또한 매 캐릭터가 땅에 발 붙였다는 점도 손예진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연기하기 때문인 것 같다. 뭔가 대단한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결심하면 오히려 부담이 작품에 묻어날 수 있다. 그저 과하지 않게 변신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내 안의 섹시함, 슬픔, 청순함 등 다양한 감성들을 내가 맡은 캐릭터에 부합시키려 할 뿐이다. 자연스럽게 연기했다는 말은 내게 굉장한 찬사다. 배우가 연기해야 하는 인물들은 평범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아니다. '아내가 결혼했다'도 깊이 파고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나 스스로 설득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아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아닐 거야' 뭐 이런 방식으로 말이다. '백야행'의 미호는 아직도 그 인물을 모르겠다. 그저 스스로 설득하고 이해하고 땅으로 그 캐릭터를 최대한 끌어 내리는 수밖에 없다.

- '오싹한 연애'의 여리는 어떻게 만들어 갔나.

▲ 아주 평범하게 살아가던 밝고 착한 아이가 어떤 사고로 인해 귀신을 보게 되고 생활이 공포가 된 친구다. 친구도 가족도 애인도 없는 상태로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빛이 나고 사랑스러워 지는 인물로 그렸다.

- 연기한 캐릭터에서 어떻게 빠져 나오나.

▲ 한 개인 손예진으로 돌아왔을 때 더 허전하고 내가 아닌 것 같다. 그냥 한 인물을 연기하는 게 더 편하다. 어떤 인물로 주어진 손예진일 때 더 살아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꾸준히 작품을 하게 되는 것도 같다.

- 선배 연기자 김해숙도 비슷한 말을 하던데.

▲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타워'에 함께 나오시는 송재호 선배님도 마찬 가지다. 그 분들은 무슨 변신을 하지 않아도 나쁜 시어머니도 됐다가 착하디착한 며느리도 됐다가 하신다. 송 선배님은 그냥 클로즈업만 했는데도 슬픔이 묻어난다. 그건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인간에 대한 애착을 지니고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기하셨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에는 연기자로 오래 살 생각이 없었는데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이 들어서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쪽으로 서서히 고민하게 된다.

- 이민기와 키스신은 어땠나.

▲ 극 중 마조구의 상상 신에서 한 번, 중후반부에 또 한 번 나온다. 여리가 주사가 있는데 키스하며 셔츠를 찢는다. 그런 촬영도 재미있었다.

- 출연작 중 가장 큰 도전이었던 작품은.

▲ '작업의 정석'이다. 그 때가 내게 가장 큰 도전이고 변신이었던 것 같다. 그 때부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처음으로 변신에 대한 용기를 얻었다. 내 연기를 보고 울거나 슬픔의 감동을 느낀 적은 있지만 웃어 보기는 처음이다. 남들이 내 연기를 보며 웃어주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그 때부터 '사람들이 이 연기를 보고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안 하게 됐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하며 스스로의 벽을 모두 깨뜨렸다.

- 너무 일찍 정상의 자리에 오른 것 아닌가.

▲ 대운이 빨리 오면 빨리 진다는데 큰일이다.(웃음) 20대 때 너무 일만하며 치열하게 산 것 같다. 이제야 조금씩 연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에는 너무 예민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학대하며 살았다면 이제야 조금 넓어진 것 같다. 아직 갈 길이 멀다.

- 최근 이상형은 어떤 남성인가.

▲ 마음이 잘 통했으면 좋겠다. 똑같은 것을 보며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소울메이트처럼 통하면 좋겠다. 지금까지 그런 사람은 딱 1명 있었다. 빨리 새로운 사람을 찾고 싶다.

http://news.nate.com/view/20111124n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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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4 23:13 | 显示全部楼层
손예진 "하지원 언니와 품앗이 약속, 완전 든든해요"
孫藝珍,"和河智苑姊姊約定了互相幫助,覺得十分可靠。"

(翻譯 by Kaoty 轉載請註明)

기사전송 2011-1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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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演員孫藝珍(29)對於投資人眼中三大女演員"河孫金"其中之一的河智苑表示「前不久在私人場合中認識後,成了姐妹的關係。」 "河孫金"是CJ、Lotte Entertainment等投資方對於所偏好的頂級女主演3人幫河智苑、孫藝珍、金荷娜的稱呼。

  孫藝珍在<冷颼颼戀愛>(黃仁浩導演,想像film製作)上映前的專訪中提到:「2001年拍攝<醉畫仙>以來,10年間雖然都持續出演電影,直到幾個月前才第一次和河智苑姊姊見面,並且交換了電話號碼。」

  河智苑是比起82年生的孫藝珍大4歲的姊姊,而搭起兩人友誼橋樑的,正是薛景求。與河智苑拍攝<海雲臺>變得親近的薛景求,將目前正在拍攝的災難電影<TOWER>女主角孫藝珍介紹給河智苑,要她們:「彼此好好相處吧!」。而兩位演員的經紀公司代表其實原本就是莫逆之交,兩人也就自然的成為了姊姊、妹妹。

  孫藝珍說:「認識智苑姊姊之後,不知道有多安心。」又說:「女演員之間要變得親近並不是件容易的事情,姊姊原本性格就很好,又很會照顧人,成為了不分彼此的關係。」電影VIP首映會也互相邀請,並約定了要互相幫助。

  她說:「上個月智苑姊姊出演的<KOREA>殺青宴,也邀了景求前輩,大概半夜12點到的時候,大家都已經是醉倒的狀態,智苑姊姊也已經回家了。隔天姊姊跟我說:『不知道妳會來,因為時間太晚就先離席了。』也感到很可惜。」

  孫藝珍表示:「過去只望著前方奔跑,無暇顧及去與前後輩、同僚們變親近。現在不只河智苑姊姊,也有了好好珍惜與同經紀公司的同僚李珉廷、文彩元之間珍重緣分的心情。」

  孫藝珍在<白夜行>兩年後所出演的<冷颼颼戀愛>中,飾演在發生意外事故後開始看見鬼魂而與世隔絕生活的姜汝麗,與飾演恐怖魔術師的李民基合作。將在12月1日上映。

http://news.nate.com/view/20111123n05814

[사진]손예진,'오싹한 연애 많이 사랑해주세요'
기사전송 2011-11-22 10:13

[OSEN=민경훈 기자]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손예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 예진이 이민기와 함께 출연한 영화 '오싹한 연애'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의 스릴 넘치는 연애 담을 그린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싹한 코드가 숨겨져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독특한 재미와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시실리 2km', '두 얼굴의 여친'을 쓴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호러와 코미디, 로맨스와 스릴러 요소 등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장르를 조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바 있는 황인호 감독은 데뷔작 '오싹한 연애'에서도 로맨스와 귀신이라는 소재를 통해 전혀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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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11122n0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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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5 16:29 | 显示全部楼层
冷颼颼戀愛VIP首映 場內的花絮
雖然聽不懂韓文,可是感覺大家還是有提到會恐怖...@@"
不過也有浪漫的地方

從場內可以看到除了尹恩惠、河智苑(坐在一起)、金秘書(坐在吉羅林後面XD)、金相慶、宋允兒、薛景求、文彩元、李珉廷(B.E.的兩大美女坐一起,旁邊也坐了B.E.的代表,嗚~感情好好),還有崔幽幽 (個人取向的崔館長,柳承龍)!!

嗚~我們仙女真的交到朋友了   T_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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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15.com/file/clfzwn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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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6 00:53 | 显示全部楼层
原帖由 moons121 于 2011-11-25 16:39 发表


谁说仙女木有朋友,,人家就是低调了点咪。。


不過在一年多前的訪問,仙女還是說自己沒交到藝能圈的朋友...
事情起源是在多年前,她上膝蓋道士被問到孫藝珍的煩惱是什麼?
她說演藝圈內沒有幕前的朋友。
結果隔了幾年的訪問,被問到這件事,她還是沒交到 (當時公司至少有珉廷和裴斗娜兩位演員)
好像是從個人取向這部戲後,才慢慢聽到她開始交朋友 XD
可能是早期出道時,被公司警告說不能跟男演員們走的太近,免得傳緋聞
加上仙女早期不會主動和生人互動 (除非工作需要)
所以一直很擔心她會不會沒朋友 = ="
現在幸好有珉廷和彩元在!!
還有幾個互相支持的朋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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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7 20:35 | 显示全部楼层
<注意> 不想踩雷的人就不要看這兩個版本的預告,慎劇透!!

wuli 仙女還是好可愛

冷颼颼戀愛 七分鐘 預告第一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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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15.com/file/aq1d5iqv

冷颼颼戀愛 七分鐘 預告第二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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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15.com/file/dnezgc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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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7 21:04 | 显示全部楼层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오싹한 연애' 손예진, 오싹… 애절…엉뚱 '3단 변신' 했어요~
한국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1-11-25 18:31

‘톱스타’손예진(29)이 이색 로맨틱코미디 ‘오싹한 연애’(12월1일 개봉)로 2년 만에 충무로로 돌아왔다.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평범한 연애를 하지 못하는 여리 역을 맡아 마술사 역 이민기와 사랑과 공포를 나누는 이야기다.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도 연애를 포기할 수 없는 두 남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깨닫게 해준다.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손예진을 만났다.

“시사회 반응이 좋아요. ‘무섭다’거나 ‘울다가 웃다가 놀랬다’고들 얘기해요. 저는 두 번 봤는데 생각보다 무섭더라고요. 유머 코드들이 중간중간 살아 있고요. 키득키득 웃으면서도 짠한 감정이 느껴져요. 작품을 선택할 당시 새로우면서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게 적중했어요. 관객들도 저처럼 재미있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요.”

무엇보다 여리가 공감 가는 캐릭터라는 게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귀신에 시달리는 여리는 슬프면서도 연민을 느끼게 한다. 와이어에 매달려 있거나 무섭게 분장한 귀신과 함께 등장하는 신에서는 꿈에 나올까 두려워 정면으로 응시할 수도 없었다고.

“저마다 우리 사랑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연애란 그처럼 어렵고 곡절이 많다는 얘기지요. 그토록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애를 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여 리 역을 통해 그는 모처럼 자기 나이에 맞는 배역을 연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백야행’ ‘아내가 결혼했다’ ‘무방비 도시’ 등에서 실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역할을 소화했다. 또한 이번에는 영화에서 처음으로 연하남인 이민기와 공연했다.

“민기를 인간적으로 좋아하게 됐어요. 연기하는 동안 저를 선배 배우가 아니라 강여리로 생각하더군요. 연기의 기술보다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드는 진정성이야말로 민기가 지닌 보물이라고 생각해요.”

여 느 여배우보다 그는 변신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정신이야말로 가장 큰 장점이다. “변신이란 말은 너무 거창해요. 출연작마다 조금씩 다른 배역을 추구해 왔어요.상황이나 캐릭터를 변주했다고 할까요. 제 스스로 계속 달라지고 싶거든요. 나는 한몸이지만 최대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요.”

팬들의 관심사인 결혼계획에 대해 물었다. “인생은 알 수 없겠지만 너무 늦지 않게 4년 내 결혼하고 싶어요. 편안하고 푸근한 남자면 좋겠어요. 제가 무슨 얘기를 하면 금세 알아듣고, 좋아하는 노래도 비슷한 구석이 있는 그런 사람이기를 원해요.”

30대에는 연기할 수 있는 배역이 더 넓어지는 게 문제라고 했다. 정신없이 바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어쨌든 필라테스 운동은 꾸준히 지속할 작정이다. “몸이 유연해지고 몸매 라인도 예뻐지더군요. 육체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유익해 앞으로 꾸준히 운동할 겁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http://news.nate.com/view/20111125n20972

只看懂翻譯機說藝珍喜歡首映的反應: "可怕" 或是 “驚喜“,然後被問到結婚的計畫,仙女還是說預計四年後左右結婚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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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28 16:54 | 显示全部楼层
昨天的舞台問候 挑出三張來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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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손예진과 텐트키스, 난 진짜 한줄 알았는데.."
OSEN 원문 기사전송 2011-11-28 08:15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민기가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오싹한 연애'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들려줬다.


영 화 '오싹한 연애'(12월 1일 개봉)는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로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손예진)와 귀신과 마술하는 남자 조구(이민기)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작품. 극 중 손예진은 귀신을 보는 남다른 능력 때문에 연애는 물론 평범한 생활조차 곤란한 강여리로, 이민기는 시크해보여도 마음씨 따뜻하고 소심한 마술사 조구로 분해 제목 그대로 오싹한 연애를 펼친다.


' 오싹한 연애' 속 두 주인공의 키스 신 중 가장 로맨틱한 장면으로 손꼽히는 텐트 키스 장면으로 비치는 조명을 이용해 손예진, 이민기는 실제 서로 신체 접촉 없이 얼굴만 엇갈리게 하는 포즈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완성했다. 텐트 밖으로 비치는 손예진과 이민기의 사랑스런 실루엣 키스 장면이 선보이는데, 사실은 실제 두 사람의 입맞춤 없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하 지만 이에 대해 이민기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하다. 난 한 걸로 기억하는데..물론 내 기억이 잘못된 걸 수도 있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민기는 또 "실제로 (키스를) 안 하고 각도나 위치에서 그런 실루엣이 나올 수 있나, 난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민기는 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자기보다 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손예진의 힘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예진 누나가 하기로 확정돼서 나는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예진 누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같이 연기할 거란 생각은 안 했었다. 그래서 꿈만 같다. 앞으로 내 배우 생활에 영향을 미칠 배울 점 많은 좋은 배우다. 실제로도 좋은 사람이라 더 좋았다"라고 평했다.


nyc@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http://img165.poco.cn/mypoco/myphoto/20111128/16/5493220020111128165543090.jpg

손예진, “나이 서른? 주름 걱정 말곤 다 좋아요”[창간 인터뷰]
마이데일리 기사전송 2011-11-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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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대한민국에서 연기력과 미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여배우로 손예진(29)을 빼 놓고 논할 수 있을까?

손 예진은 ‘내 머리속에 지우개’를 비롯해 ‘'클래식', '아내가 결혼했다’, ‘백야행’, ‘무방비 도시’, ‘작업의 정석’ 등 장르를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작품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과시해 왔다. 실제로 그는 2001년 데뷔작 드라마 ‘맛있는 청혼’ 이후 줄곧 주연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이런 손예진이 오랜만에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물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로 돌아왔다. 손예진이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오싹한 연애’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 호러를 섞은 독특한 작품으로, 1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오싹한 연애’가 멜로라도 독특한 작품이 아니면 출연하지 않던 손예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시나리오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제 가 시나리오를 받아서 이렇게 빨리 읽은 작품은 처음이에요. 말로 할 수 없는 끌림이 있었고, 새로움이 있었어요. 저의 경우 멜로를 하더라도 더 나은 뭔가를 해보고 싶었고, ‘내 머리속의 지우개’와 ‘아내가 결혼했다’ 등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런 작품이 발목을 잡더라고요. ‘더 나은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 말이죠. 이런 새로움을 충족 시켜줄 수 있었기에 과감히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같은 장르를 할 때 배우는 응당 이전작과 차별성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손예진 또한, 이런 걱정을 피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여 리는 어두워요. 하지만 제가 했던 ‘백야행’의 어두움과는 달라요. 여리가 분명 조구(이민기 분)를 만나기 전까지 살았던 인생은 암흑일거에요. 그 모습을 영화에서 다 보여줄 수는 없어요. 그러면 우리 영화는 로코가 아닌 또 다른 장르가 나오겠죠? 그래서 그 중심점을 잡아야 했어요. 우울함도 있지만 웃음도 줄 수 있는 그런 인물 말이죠. 고민이 아주 많았어요 어휴.”

햇수로 손예진은 4년 만에 스크린에서 로코물에 도전하게 된다. 이런 세속적인 세월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손예진은 “풋풋함을 표현하는 건 힘들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사 실 4년 만에 로코물을 찍는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주변에서 ‘오랜만에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 자각한 정도에요.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개인의 취향’을 해서 그런지 그런 거리감이 든게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연예를 한번도 안한 풋풋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전작들에서는 워낙 이중적인 역할을 많이 해서요. 그게 제일 힘들었죠.”(웃음)

손예진은 데뷔 13년차, 우리 나이로 서른 줄에 접어들었다. 이런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손예진은 오히려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20 살 때는 서른이 너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눈 깜박할 사이에 가더라고요. 하지만 배우로는 분명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느껴요. 개인적으로는 뭐, 주름이 늘어날 것 같다는 것과 과연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 정도? 너무 심각한가요? 아하.”

손예진과 이민기가 주연한 ‘오싹한 연애’는 귀신보는 여자 여리와 마술사 조구의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1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http://news.nate.com/view/20111128n03927

[ 本帖最后由 cholesterol 于 2011-11-28 18:06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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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30 00:39 | 显示全部楼层
Fr. 藝珍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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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連串的舞台問候啊~~辛苦了

偷補一張沒看過的劇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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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cholesterol 于 2011-11-30 10:05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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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30 10:11 | 显示全部楼层
已經開始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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這個宣傳非常有趣,不知道是回覆 11/30 就可以憑冷颼颼電影片獲得一份 Coldstone,讓你有一個 Cold Day  
X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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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cholesterol 于 2011-11-30 10:18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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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30 17:52 | 显示全部楼层
蠻長的記者會訪問,不時穿插一些片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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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15.com/file/dneu0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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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30 23:22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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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 추천하는 볼 때마다 새롭게 자극을 주는 영화들

"여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계속 롱테이크로 가는데 이 여자가 과거에 아버지에게 어떤 일을 당했었는지 그 표정 변화만으로 다 드러나는 거예요." 영화 [히어애프터] 의 한 장면, 한 여자가 영매인 조지(맷 데이먼)에게 죽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미안해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설명하며 손예진은 마치 미국에서 그랜드캐니언이라도 보고 온 듯한 표정을 짓고 흥분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감정이 안 잡힐 때는 보통 테이크를 끊어서 가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쭉 가는 걸 보면서, 놀라웠죠." 그리고 덧붙이는 한 마디. "아, 나도 저런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부러움, 그리고 숨길 수 없는 욕심.


얼 굴이 예쁜 여자배우는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연기를 잘하는 배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예쁜 얼굴만으로 빠르게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가 20대가 가기 전, 누구도 시비할 수 없을만한 연기력을 미니시리즈의 16회 내내 새겨 넣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SBS [연애시대] 의 은호를 연기하던 손예진이 한국 여배우의 지형도에서 도드라졌다면 그래서다. 이미 한 번의 이혼을 경험하고 사랑에 대해 마냥 설렐 수만은 없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스물다섯 예쁜 여배우의 등장. 그것은 일종의 놀라움이었고, 이후 그에 대한 평가는 호평이든 혹평이든 보통 그 나이 여배우들에게 기대하는 것 이상의 기준으로 이뤄졌다.



하 지만 지금 이 배우가 흥미롭다면, 흔치않은 실력의 젊고 예쁜 스타 여배우라서만은 아니다. 자신에게 형성된 높은 기준을 받아들이고 그 다음 스텝을 어디에 놓아야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향상심이야말로 그가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들보다 흥미로운 부분이다. "무언가를 표현하는데 있어 한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도태되고 싶지 않다면 좋은 작품을 고르는 게 중요해지죠. 그냥 변신을 위한 변신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개봉을 앞둔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를 고른 이유도 마찬가지다.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로맨틱 코미디로는 세 번째 작품인데요, 앞선 두 작품이 좋았던 만큼 새로운 걸 해볼 수 있는 폭이 좁아지더라고요. 그런데 [오싹한 연애]는 호러 코드를 그 안에 녹여내며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수 있겠더라고요."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 안에 어떤 진심이 느껴진다면 아마 연기에 대한 스스로의 욕심을 숨기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인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작품으로 꼽은 다음의 작품들을 설명하며 드러냈던 그 부러움과 욕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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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인생의 전부였던 여배우 손예진  

" 연기가 인생의 전부였고 어떻게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고, 하고 나서 잘했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던 거 같아요. 이십대에는." 올해 삼십대의 첫 해를 보낸 손예진은 연기자로서 보낸 이십대의 시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연기에 도움 안 되는 게 없고, 그래서 사람들의 감정과 심리가 끊임없이 궁금"했던 그녀였기에 단순히 캐릭터적인 연기가 아닌, [연애시대]의 은호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의 수진처럼 내면의 디테일을 채우는 연기가 가능했을 것이다. [오싹한 연애]의 여리에 대해 "신기가 있는 여자지만 관객들이 그 안에서 인간적 연민을 느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실제 결과물이지만, 그 과정에 대한 고민만으로도 그의 성장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그래서 궁금하다. "때로 스스로를 너무 괴롭혀서 일을 즐기지 못했는데 이제는 좀 더 여유 있게 인간적으로도 배우로도 넓어지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 배우의 삼십대가. 욕심과 여유의 길항 안에서 보여줄 손예진의 연기적 발전이.

http://today.movie.naver.com/today/today.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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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30 23:53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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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지 10년. [오싹한 연애]는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10번째 영화이자, 멜로와 로맨스와 코미디와 호러 등 다양한 톤의 연기를 오가는 그녀의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손예진이 맡은 '강여리'라는 캐릭터는 귀신이 따라다니며 그녀 또한 귀신을 볼 수 있는 캐릭터. 그런 이유로 혼자 살 수 밖에 없으며 친구도 전화로만 만나야 한다. 우연히 그녀를 본 후 자신의 호러 마술 쇼를 함께 하자고 한 마술사 마조구(이민기).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는 조구는, 사랑을 위해 끔찍한 경험을 해야 한다.

과거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에선 '오빠'들과 연기했던 손예진은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후배'와 호흡을 맞추었고, 그만큼 영화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더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슬럼프 없이 꾸준하게 10년을 단련한 여배우의 내공을 느낄 수 있다. 그녀는 능숙한 오퍼레이터처럼 다양한 톤의 장르 연기를 자신만의 느낌 안에서 봉합시키며, 충분히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살짝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후배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다.

손예진 인터뷰

"흥행에 대한 첫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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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손예진씨도 오늘 처음 영화를 본 걸로 알고 있는데, 느낌이 어땠나요?

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은 멜로가 강하게 나왔어요.

Q2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시사회에서 영화가 공개되고 첫 반응을 접할 때의 느낌은 항상 다를 것 같아요. [오싹한 연애]는 어떤가요?

일단은.. 처음으로 영화의 흥행적인 결과에 많은 책임감을 느껴요. 예전엔 워낙 선배님들과 찍었고, 책임감 보다는 "연기만 열심히 잘하자. 흥행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운이 좋아서 홈런을 친 영화는 없었지만 꾸준히 안타는 쳐왔던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제가 서른 살이 되었더라고요?(웃음) 이번에 처음으로 후배 배우오 영화를 찍었어요. 그러다 보니 책임감이 더 커지더라고요.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만족해야지 흥행은 알 수 없는 거라고 하지만, 이번엔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서 많이 받고 (오늘이 기자 시사회인데) 어젠 잠도 한 시간밖에 못 잤어요. 제가 너무 성격적으로 걱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웃음)

일단 [오싹한 연애] 가 지닌 독특한 분위기나 새로움, 시나리오에서 느꼈던 그런 재미들이 영화 속에 잘 그려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안심이 돼요. 그래도 흥행이라는 걸 모르는 거고, 흥행이 잘 되면 좋고, 생각보다 안 된다고 하더라도 너무 연연하면 안 될 것 같고..(웃음) 그만큼 이 영화를 통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3 [오싹한 연애]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흥행뿐만 아니라,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객분들께 어떤 면이라도 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싶고요. 이제 손예진의 연기를 다 봤다고 생각하신 분들께 "어, 손예진에게 저런 면도 있네?" 이런 느낌을 드리고 싶었고요. 그래서 장르든 캐릭터든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려 했던 것 같아요.

Q4 새로움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점에선,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멜로, 드라마, 코미디, 호러 등 정말 다양한 톤의 연기를 하면서도 중심을 잡아가야 하니까, 어떻게 보면 [오싹한 연애]는 배우에게 많은 도전을 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접점을 찾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특히 강여리 같은 캐릭터는 초반에 우울하게 나오잖아요. 생활 자체가 웃을 수 없는 상황이고. 가족도 떠나고 친구도 떠나고 혼자만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이니까요. 그런데 너무 우울하게 가면 여리의 매력이 없어지고 영화도 무거워질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밝게 가자니 너무 생각 없어 보이고..(웃음)

엉뚱함과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면서 공포는 리얼하게 느껴야 하는 캐릭터였어요. 사실 호러적인 장르 요소가 있는 영화를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결코 쉽지가 않더라고요. 예전에 호러 영화를 볼 때는, 그냥 리얼하게 놀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 극단적인 호흡이 오히려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를 보면서 순간적으로 확확 놀라고 그런 것들이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 더 어려운 건, 영화 자체는 또 호러 장르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Q5 로맨틱 코미디에 호러가 섞여 있죠.

그렇죠. 그러다 보니 '로맨틱 코미디에 맞춘 호러 연기'라는 걸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 점에서 적절한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

Q6 예전에 맡았던 캐릭터들이 자기 안에 있는 그 무엇을 끌어내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영화는 그러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끄집어낸다는 게 한계가 있었죠. 가위 눌리거나 그런데서 오는 공포 같은 걸 계속 상상하는 건데.. 여리라는 캐릭터에 빠지면 너무 힘들 것 같더라고요. 혼자 집에 있을 때 여리처럼 뭔가 보이는 것 같고 하늘에 뭐가 떠 있는 것 같고 곁에 누가 있는 것 같으면, 정신병에 걸릴 것 같더라고요.(웃음) 잠도 못 자고요. 여리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 여리처럼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에 가서는 철저하게 여리가 되려고 노력했지만, 그 외의 시간은 벗어두려고 했어요. 자칫하면 다크 써클이 (볼 부분을 가리키며) 여기까지 내려올 것 같더라고요.

Q7 조금은 달라진 톤의 연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행복해지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예전엔 어떤 감정에 순수하게 몰입했다면, 이번 영화에선 몰입을 하면서도 거리를 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 정확하게 보신 것 같아요.(웃음) 그 장면은 처음엔 원래 저의 연기 톤으로 했어요. 그렇게 몇 테이크를 갔고, 영화에 나온 건 재 촬영을 했던 부분이에요. 여리의 아픔을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영화의 전체적인 톤과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여리스럽지도 않은 것 같고요. 그래서 재 촬영 땐, 감정 신이지만 최대한 빠른 호흡으로 했어요. 처음엔 "여리가 얼마나 말을 토해내고 싶었을까"라는 생각에 막 울면서 이야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도 찍었고요. 원래는 느린 호흡에 감정을 하나 하나씩 짚고 대사를 되새기면서 연기를 했는데, 그 장면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재 촬영 때 호흡의 변화를 줬고, 그런 느낌이 예전의 톤과 다를 거예요.

Q8 다양한 장르 요소의 연기 속에서도 나름대로 중심을 잡고 갔던 부분은 뭔가요?

저는 좀 더 발랄하고 엉뚱한 여리의 모습을 연기했는데, 영화에선 여리의 여성스러움이 조금 더 보인 거 같아요. 영화 찍을 땐, 여성스러움보다는 엉뚱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절대 어두워 보이지 않는 캐릭터이길 바랐고요. 그런 어둠 속에서 여리가 살 수 있었던 건, 긍정적인 성격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일종의 백치미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웃음) 그리고 약간의 의외성? 혼자서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지만, 그 케이크를 포크로 푹 떠 먹을 수 있는 캐릭터? 그런 느낌을 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슬럼프 없었던 10년"

Q9 드라마 [개인의 취향](2010)에서 이민호씨와 공연하긴 했지만, 영화에선 [오싹한 연애]가 처음으로 후배(이민기)와 함께 한 영화인 것 같네요.

예전엔 상대역이 다 열 살 차이가 넘었어요.(웃음)

Q10 후배와 연기하면서 좀 더 챙겨줘야 했거나, 혹은 의외로 배웠던 점이 있나요?

이민기씨는 기술적으로는 단련되지 않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연기 경력이 긴 것도 아니고, 특히 배우 자체가 기술적으로 연기를 습득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민기씨랑 연기하면서 제가 배운 건, 굉장히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점이었어요. 저는 여리라는 캐릭터로부터 한 발자국 떨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민기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조구'라는 캐릭터였고, 저를 여리로 보고 있더라고요. 보통 어느 정도 촬영이 진행되면서 몰입되는데, 민기씨는 처음부터 조구로 행동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 면에서 민기씨가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정직함과 순수함이 느껴졌고, 이런 부분이 그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후배지만 배울 게 많았던 부분이에요. 기술적으로는 제가 더 많은 작품을 했으니까 더 쌓인 부분이 있겠지만, 그런 게 다는 아니니까요.

Q11 왠지 이민기씨는 일반적이지 않은 정신 세계를 가졌을 것만 같은..(웃음)

하하하. 그런데 의외로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부분도 많아요.

Q12 올해가 벌써 10년이네요. 사실 한 배우의 이미지가 관객에게 익숙해지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한데, 손예진씨는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관객들에게 자신만의 톤과 느낌을 익숙하게 만든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그런 익숙함은 배우의 변신에 장애가 되기도 하고요. 손예진씨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초반 5년은 익숙해지는 과정이고, 후반 5년은 그 익숙함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처럼 보여요.

저도 제 자신이 지겹고 싶지 않고, 관객분들께도 지겹게 보이고 싶지 않죠. 사실 한 배우가 쓸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잖아요. 아무리 에너지를 쌓는다고 해도, 사람 자체가 바뀌진 않으니까요. 제 안에서 업그레이드가 될 뿐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똑 같은 장르를 계속 했으면, 내가 잘 하는 것만 하려고 했으면, 더 힘들었을 거예요. 내가 조금 낯선 옷을 입고 조금이라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 그 낯설음이 관객에겐 새로움이잖아요.



[오싹한 연애]도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선택이고,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2009)의 유미호 같은 이중적인 여자도 접해 보지 못한 캐릭터였기에 선택했어요.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 ] 하면서는 "세상에 저런 사랑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사랑이라는 게 다 내가 하는 그런 사랑만은 아닐 거야"라는 생각으로, 배우뿐만 아니라 '개인 손예진'이 가진 생각도 작품 선택에 반영이 되는 것 같아요.

Q13 변신의 강박 같은 것도 있나요?

변신을 위한 변신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발악하는 것 같잖아요.(웃음) "장르와 장르를 넘나드는 나는 팔색조야!" 이런 건 저는 좀..(웃음) 억지로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건 힘들겠죠. 계속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어요. 언젠가는 관객분들이 저에게 지겨워질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최대한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과 리뉴얼을 해야겠죠.

Q14 제 3자 입장에서 보기엔, 10년 동안 슬럼프가 없었던 것 같아요.

헤헤헤.. 꾸준히 했으니까요.(웃음)

Q15 남들은 모르지만 자신만이 느꼈던 슬럼프의 시간은 언제였나요?

음.. 제일 힘들었던 때는 [여름 향기](2003)라는 드라마를 찍은 후였어요. 드라마 [맛있는 청혼] (2001)로 데뷔해서 3년을 정말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일했어요. 그런데 [여름 향기]를 끝내고 처음으로 매너리즘에 빠졌어요. 신인이고 잘 하고 싶은데, 그래서 쉬지 않고 많은 작품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텅 빈 것 같았어요. 전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너무 못하는 거예요.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땐 너무 부끄러운 연기였거든요. 그래서 8개월을 쉬었어요. 어떤 작품도 하고 싶지 않았고요.

또 힘들었던 시기가 스물일곱 살 때였어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2008)를 끝내고, 정말 무리해서 [스포트라이트] (2008)라는 드라마를 찍었어요. 두 작품 다 하고 싶어서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저조했고 사람들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했던 드라마가 공감을 얻지 못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내가 하니까 잘 될 거야"라는 오만한 생각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은 한 순간에 무너졌지만요. 다행히 [아내가 결혼했다]로 저를 배우로 많이 인정해주셨고, 상도 타고..(웃음) 그러면서 위로를 받았어요.

Q16 그런데 그런 슬럼프가 그렇게 티가 안 나네요.(웃음)

다행이에요.(웃음) 누가 봐도 "쟤, 슬럼프구나" 그러면, 어휴..(웃음)

"서른 즈음에, 새로운 도전"

Q17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이때가 스무 살, 스물한 살이었잖아요. 그 영화들 보면서 20대 초반의 배우가 굉장히 진한 감정을 표현한다고 생각했고, 이후에도 실제 나이보다는 더 나이 든 캐릭터나 감정을 연기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오히려 반대로 가는 것 같아요.

더 나이 들기 전에 (젊은 역할들을) 하려고요.(웃음)

Q18 우연이라기 보다는 의도.. 상대역도 점점 젊어지고..

의도, 있습니다!(웃음). 더 나이 들면 풋풋한 거 못 하잖아요. '때'라는 게 있으니까요.

Q19 손예진 씨의 트레이드 마크라면 '사랑스런 여자' 이미지인데, 가끔씩은 그 이미지를 내려놓고 싶진 않나요?

저.. 많이 내려 놨잖아요~~ [무방비도시](2007) 같은 영화도 있었는데..

Q20 섹시 컨셉트라고는 했지만 사실 그 영화도 그다지..(웃음)

(웃음). 제가 나이가 좀 더 들면, 그런 역할이 어울릴지도 모르겠어요 같아요. 아직까지는 '쎈' 역할을 맡기엔 내공이 조금..

Q21 10년 동안 배우로서 어떤 위치를 지킬 수 있었던 건, 10년 동안 꾸준히 일했다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오싹한 연애]의 여리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배우 손예진과 비슷하다고 느꼈던 건, 여리는 남들은 모르는 자기 세계 안에만 있잖아요. 10년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일하다 보면, 여리처럼 현실과 무관한 자기만의 세계에 갇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에겐 항상 '나만의 세계'가 컸던 것 같아요. '나만의 세계'라기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요. 저는 제가 굉장히 궁금해요. 다른 사람을 궁금해하기보다는, 저에 대한 생각이 참 많아요. 끊임없이 '나'라는 사람, '나'의 감정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내가 이때 왜 이런 감정이 들었을까.. 그런 생각들이요. 단지 그냥 생각이 많은 것일 수도 있고, 감성적인 걸 수도 있는데, 아무튼 저에게 궁금한 건 끊임없이 저 자신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혼자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제 성격이 배우라는 직업과도 맞는 것 같고요.

Q22 조금 있으면 서른 살이네요. 한국처럼 여배우의 나이를 필요 이상으로 따지는 나라에서 '서른 살의 여배우'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스물두 살이 그렇게 안 갔어요. 그땐 빨리 서른 살이 되고 싶었고요. 빨리 나이가 먹고 싶었고. 그래서 더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20대 땐 저에게 오로지 일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오로지 연기, 연기..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도 항상 막내였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 눈을 딱 떠보니까, 상당수의 스태프분들이 저보다 나이가 어려요! 제가 언니가 되어 있고, 어떤 후배 배우들은 닮고 싶은 배우라며 제 얘기를 하는 거예요..

Q23 그럴 때 정말 당황스럽지 않나요?

정말, 눈을 딱 떴는데 이렇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 과정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이 그렇게 가 버린 것 같아요. 제가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정말 '서른 즈음에'에 맞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정말 하루하루 간다는 걸, 20대 후반부터 느끼겠더라고요.(웃음) 예전엔 겨울이 오면 "추워서 촬영 어떻게 해?", 여름이 오면 "더워서 힘들겠다" 이런 식으로 모든 걸 일과 결부시켰는데, 이젠 계절이 바뀌면 "어, 여름이네..", "낙엽이 떨어지는구나..", "한 해가 가는구나.." 이래요. 하하하.

Q24 거의 40대의 마인드 아닌가요?(웃음)

하하.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애어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웃음). 그런데 요즘 주변 사람들이 그래요. "(서른 살이지만) 너 10년은 더 할 수 있잖아?"

Q25 20~30년이 아니고요?

음.. 그래도 여배우로서 최고의 전성기는 서른 살이라고 생각해요. 여배우가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는 시기죠. 조금 쉬었다가, 30대 초반에 조금 더 달려야죠.

Q26 30대 후반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혜수 씨 같은 분도 계시잖아요. 자극이 되는 선배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전도연 선배님 같은 분도, 결혼 후에도 새로운 것을 보여 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시는 모습들. 정말 꿈을 주시는 선배님들이신 거 같아요. "내가 그 선배님들 나이가 되어서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더 편해지는 것 같아요.(웃음)

Q27 지금 찍고 있는 영화가 [타워]죠?

전형적인 블록버스터! 새로워요.

Q28 함께 하는 선배님들이, 이번엔 나이 많은 오빠들이네요.

완전 좋아요. 책임감 하나도 없어요. 하하하. 잘 안 되도, 설경구 선배님이나 김상경 선배님 탓이고요. 하하하, 농담이에요.(웃음)

Q29 예전엔 감정적으로 부대꼈다면, 이번엔 주로 몸을 쓰는 역할이네요.

이게 더 편해요. 촬영할 땐 정말 죽을 것 같은데.. 피해 다니고 넘어지고 구르고 물과 싸우고 불과 싸우고.. 그런데, 너무 행복해요. 김지훈 감독님도 너무 좋으시고요. 예전엔 항상 감정을 가지고 연기해야 했고 그래서 현장에서 조금 예민했다면, 이번 현장은 정말 감독님 부터 설경구 선배님, 김상경 선배님은 물론,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이 너무 재밌어요. 정말 가족 같아요.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에 너무 행복하고, 이 영화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뿌듯할 정도에요. 정말 행복하게 찍었어요. 이제 촬영이 얼마 안 남았네요.

Q30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거군요.

정말 그랬어요. 그래서 [오싹한 연애]까지, 감정을 잡아야 할 신들이 계속 있으니까 현장에서도 조용히 음악 듣고 그래야 했다면, [타워]는 시끄럽게 떠들다가도 갑자기 촬영 들어가고, 뛰라면 뛰고 구르라면 구르고.. 그게 몸은 너무 힘든데 마음은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에너지를 더 얻은 기분도 있는 것 같아요.

Q31 일종의 체육시간?

맞아요. 체육시간. 하하하.

http://movie.naver.com/movie/mzine/cstory.nhn?nid=1256

照片太多...待我有空慢慢新增 = =

[ 本帖最后由 cholesterol 于 2011-12-1 00:09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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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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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2-1 23:11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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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絮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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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個新聞區的新聞及花絮照

演员孙艺珍和李民基的温馨情侣照曝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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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公开的照片中,孙艺珍和李民基在剧中惊悚的女人汝丽和小心翼翼的男人赵久的样子消失殆尽,取而代之的是他们面露微笑和互相开玩笑的样子。

在影片中能看到鬼魂的孙艺珍,在休息时则始终面带微笑,而她特有的女神微笑也让片场气氛温馨。李民基则是一副天真浪漫笑意盈盈的模样,令现场女性工作人员心动不已。

《我的见鬼女友》讲述了因能看到鬼魂而无法恋爱的女孩汝丽[孙艺珍]和与鬼魂一起表演惊悚魔术秀的人气魔术师赵久[李民基]的恋爱故事。

另外,《我的见鬼女友》在上映前就当选为12月份观众最想看的电影,同时孙艺珍也当选为最受期待的浪漫喜剧女王第一位,十分抢眼。【TVDAILY=李多慧记者】

另一個新聞影片下載不到 = ="
多一兩個沒看過的鏡頭

http://news.kbs.co.kr/news/actions/VodPlayerAction?type=2&cmd=showMP4&vod_info=D|10|/newsplaza/2011/12/01/240.mp4|N||F|10|/newsplaza/2011/12/01/1000k/240.mp4|N&news_code=2397137

[ 本帖最后由 cholesterol 于 2011-12-1 23:38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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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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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2-2 00:13 | 显示全部楼层
‘오싹한 로맨스’ 손예진 “여배우의 삶, 회의도 했지만 난 어쩔 수 없는 연기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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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오랫동안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여배우 손예진(29). 열일곱 살 때 화장품 모델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그가 1일 개봉된 영화 ‘오싹한 로맨스’로 다시 팬들을 찾았다. 이 영화에서 그는 주위를 맴도는 귀신 때문에 친구는 물론 가족과도 떨어져 홀로 지내는 외로운 여성 여리 역을 맡아 우여곡절 끝에 마술사 조구(이민기)와 사랑에 빠져드는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는 그에게 익숙한 로맨틱 코미디물이지만 호러(공포)를 약간 강하게 버무려서인지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개봉을 앞둔 지난 주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만난 손예진은 “작년에 드라마(‘개인의 취향’)를 했지만 스크린에서는 2년 만이라 (팬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느낌이 있다”며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하는 걱정과 설렘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리라는 캐릭터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에 어울리지 않는 슬픔과 우울함을 갖고 있고, 그러면서도 엉뚱하다. 심각할 수 있는 상황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오싹한 연애’는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영화였지만 연기에 스스로 만족한다고 했다. “우리 영화는 무섭다가 웃기고, 슬프다가 로맨스로 빠져들죠. 잘못하면 이런 것들이 뚝뚝 끊길 수 있었죠. 세 마리 토기(로맨스, 코미디, 공포)를 다 잡으려다 한 마리도 못 잡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시사회 관객들이 재미있게도 보고, 무섭게도 보고, 슬프게도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는 “공포물 연기는 처음”이라며 “무서운 걸 즐기지 못 한다. 이 영화 이렇게 무섭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영 화에는 그가 먼저 캐스팅되고 상대역인 이민기가 나중에 합류했다. 그와 함께 출연한 건 처음인데 연기 호흡은 잘 맞았다고 했다. “민기가 저보다 두 살 적어요. 귀여운 면도 있지만 보기와 달리 되게 의젓하고 진중해요. 사람들이 처음 봤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조용하다고 놀라죠.”

손예진은 의외로 소탈하고 털털해 보였다. 오후 4시가 지난 시간이었는데 “말하다 보면 에너지가 달려서 먹어야 된다”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충무김밥과 삼각김밥을 꺼내놓고 거리낌 없이 먹어댔다.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빼앗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먹던 삼각김밥 안에서 팥알 크기의 꼴뚜기가 나오자 “대박!” “이런 거 발견하면 되게 좋거든요”를 연발하며 한참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원래 성격이 털털한 편이냐고 물었더니 “어려서는 낯가림이 무척 심했다. (연기자로) 일하다 보니 외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 는 “2001년 대학교 1학년 끝나고 드라마에 처음 출연했는데 어느새 10년이 지났다”며 “나이가 먹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서른이라는 나이를 먹게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는 또 여배우로 살아가는 것이 연기와는 다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예전에는 은퇴를 생각해 본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도 했다.

“철 이 들면서부터 연기를 했어요. ‘세상은 넓은데 이게 최고의 행복일까’ 이런 생각이 가끔 들죠. 하지만 연기를 오래하신 선생님들을 보면 저도 그러고 싶어지죠.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을까 생각해 보지만 잘 할 수 있는 건 연기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 성 팬들의 로망인지라 결혼 상대자로서의 이상형을 물었더니 “말이 잘 통했으면 좋겠다. 코드가 비슷한 사람, 생각이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러고는 “굉장히 까다로운 거죠. 그런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설경구 김상경 등과 함께 출연하는 블록버 스터 영화 ‘타워’ 촬영 중인데 막바지라고 했다. 조만간 해외 영화에 출연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보고 있는 작품이 있어요. 하게 되면 해외 활동으로는 첫 작품이 될 텐데 새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 환경이 달라지니 두렵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仙女說明年進軍中國的作品還沒確定,這會是一個全新的體驗,但她會積極去思考。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610616&cp=nv

[인터뷰] 손예진 "오싹하다가도 사랑스러울 걸?"
로맨틱코미디 '오싹한 연애'
2011년 12월 01일 (목) 16:02:14  [시티신문사]

[시티신문사 = 김리선 기자] 손예진의 전매특허인 반달형 눈웃음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를 통해서다. 그의 스크린 컴백은 '백야행' 이후 2년만이지만, 로맨틱코미디는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3년만. "'백야행'이 너무 어두워서 밝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는 그의 바람대로 귀엽고 엉뚱한 매력이 풀풀 넘치는 달콤살벌한 여리 역을 맡아 손예진표 '로코'를 완성해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적인 배우 손예진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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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많은 배우다. 20대 초반이었던 2002년 '연애소설' 이후 주연을 도맡아오며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만,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한국 여배우. '클래식' '작업의 정석' '백야행' '무방비 도시' '아내가 결혼했다' 등 차별화된 컬러로 필모그라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어렸을 적에는 나이가 빨리 들고 싶었다. 그래야 더 깊이있는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그러다 보니 나이가 많고 사연있는 역할을 맡게 된 거다. 한가지 이미지로만 기억되길 원했다면 24세부터 이혼녀를 맡지도 않았겠지. 변신을 위한 변신은 위험하지만, 관객분들께 적절한 새로움을 드리는 것이 연기자로서의 몫 아닌가."

두 남편을 독차지 하려는 아내의 스토리를 그린 '아내가 결혼했다'도 그랬지만, '오싹한 연애' 역시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와는 거리가 멀다. 고교시절 예기치 않은 사고 이후 귀신을 보게 된 여자 여리와 잘나가는 마술사 조구의 스릴 넘치는 연애담을 그린 이 작품에는 영화 곳곳에 오싹한 호러 코드가 가미된 작품.

극 속 손예진이 역할인 여리 역시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한 범상치 않은 여성으로 등장하다. 슬프고 우울해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여성으로 돌변하는,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 여리만큼 이 영화를 잘 대변해주는 캐릭터는 없을 것 같다. 엉뚱함, 슬픔, 귀여움에 공포스러움까지 다양한 모습이 내재돼 있다. 어떻게 표현될까 호기심이 났다. 어느정도로 우울해야 되고, 엉뚱해야 되는지 수위 조절이 힘들었어도 지금 아니면 이런 캐릭터를 맡기 힘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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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겁이 많아 분장 귀신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을 정도였다는 그는 "여리의 캐릭터를 깊이 파고 들수록 잠을 못잘 것 같았다.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 눈에 다크 서클이 생기면 웃기지 않나. 폐인이 되기 전에 현장에서만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풋풋한 여리의 캐릭터에 걸맞게(?) 상대 배우의 나이 역시 어려졌다. '해운대' '퀵' 등으로 얼굴을 알린 2살 연하 이민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것. 전 작품인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이민호와 연상 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추긴 했지만, 영화에서는 처음있는 '사건'이다.

"항상 막내 생활에 익숙했었기에 후배와 촬영을 한다는 것이 신선한 경험이었다. 선배가 돼보니 예전에 내가 많은 배려를 받아왔구나를 새삼 깨달았다. 민기가 워낙 어른스러워서 배우는 부분도 있지만, 선배이니만큼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고 책임감도 따른다. 그런면에서 보면 아직도 막내로 지내는게 편한것 같기도 하고(웃음)."

매년 한 작품씩 출연해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 설경구, 김상경과 함께 영화 '타워' 촬영에도 한창이다. 첫 블록버스터 재난영화에 도전한 그는 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쳐 보일 전망.

" 넘어지라면 넘어지고 뛰라면 뛰고, 아무생각없이 촬영장에 나간다. 여러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블록버스터는 처음인데,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정신적 상태는 최고라니까. 나만을 위한 영화도 아니지만 참여한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손예진은 앞으로 가족 이야기를 그린 휴먼 스토리나 여자들의 우정이야기도 그려 보고 싶단다. "어떤 새로운 감동을 드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된다"며 백만불짜리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인터뷰 뒷이야기 "30세가 되고 보니"

"20대 후반에는 '열심히 살았구나'라며 스스로 대견한 적이 많았다. 배우로서 앞만 보고 달렸다. 30대가 되니 '내가 잘 살고 있나?'란 물음표가 달리는 것 같다. 열심히 뭔가를 몰입한 후 끝난 후의 허무함이랄까. 더 잘하고 싶고 연기와 작품에 대한 갈증도 여전하다. 결혼? 왜 안 물어보나 했다(웃음). 늦지 않으면 35살에는 하고 싶은데, 일 욕심이 너무 많으니…. 3살, 4살짜리 조카가 있는 데 예뻐죽겠다. 해외에 나가기만 하면 조카들 선물사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니까. 너무 늦으면 애낳기도 힘들다는데(웃음). 어디 마음 통하고 착한데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그런 남자 없나요?"


這段又被問到身為三十歲演員的感想。仙女說她仍渴望更好的演技以及對工作的要求...好像還有提到四歲的姪女。= =

http://www.clubcity.kr/news/articleView.html?idxno=93896

이민기, "손예진과 정말 연애한 기분..." 뭔 일?
입력: 2011.12.01 11:41

[OSEN=최나영 기자] 개구쟁이 같은 웃음과 장난끼 넘치는 눈빛.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게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는 배우 이민기는 '4차원'이라는 별명보다는 훨씬 가진 게 많은 배우인 듯 했다.

유 머러스한 말투에 언젠가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기대감을 주는 이민기는 주연 배우로서 자신의 어깨가 무거움을 알고 있었다. 마냥 장난스런 소년을 생각하면 오산. 영화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직업인 배우에 대해 천천히 곱씹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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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로맨틱코미디 주연이에요. 원래 제 성향은 간지러운 걸 정말 싫어해요. 조구(극중 역할)는 나한텐 귀엽고 낯선 느낌이죠. 그런데 적어도 '오싹한 연애'(12월 1일 개봉)는 간지러운 장면이 없더라고요. 영화를 하면서 연애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영화를 찍고 나니 정말 연애한 것 같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앞으로 여성분 만나면 잘할 것 같습니다. 하하."

간지럽 고 오글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 그래도 이 달달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니 "영화가 쭉 돌이켜보니 약간의 꺾임이 있는데 그게 좋더라. 굉장히 신선했다. 감독님이 입봉 작품이신데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더라"고 대답했다.

또 그는 20대가 할 수 있는 연기와 30대가 할 수 있는 연기에는 그래도 차이가 있다며 20대에 로맨틱코미디물을 꼭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자신의 성향과는 잘 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싹한 연애'는 로맨스에 호러라는 장르가 섞여서 신선했다고. "굉장히 뻔한 장르인데도 잘 만들면 재기발랄한 작품이 되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특하고 신선하고 그런 게 좋았어요."

손예진과의 호흡이 찰떡 궁합이다. 귀신을 보는 여자와 이런 여자를 함부로 사랑할 수 없는 남자의 사랑.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며 연애 초반의 설레임을 다시 느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민기가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영화를 하고 나서 연애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요. 물론 좋은 만남을 가졌던 적은 있는데, 진짜 연애를 한 적은 돌이켜보면 제 인생에서 없는 것 같아요. 힘들어하고 싸우고 그랬다가 다시 좋아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그러다 틀어지고 상처받고..연애하면서 느끼는 그런 감정들이 제겐 없었던 것 같어요. 다툼이 있으면 풀기 보다는 '좋아해도 아까울 시간에 싸울거면 왜 만나나' 이런 생각이었죠. 또 매번 작품할 때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연애하고 싶다란 생각이 안 들어요. 이상할 것 같아요. 영화 속에서 손예진 씨와 연애하는데 다른 현실의 여자한테 그 영화를 보여주는 것은..영화 '인셉션' 같지 않을까요? 작품 할 때는 옆구리가 시린 건 잘 모르겠어요."

손예진은 이민기가 이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가 되기도 했다. "손예진 씨가 하기로 확정됐다는 얘기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예진 누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고 너무 팬이 됐는데, 같이 연기할거란 생각은 못 했어요. 정말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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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에 대해서는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이번에 만나서 앞으로 내 연기에 영향을 미칠 사람"이라고 천천히 설명했다. "아 이런 생각,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들게 해 준 배우에요. 촬영할 때는 제가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연희 씨(극중 손예진 역할)라고 불렀어요. 영화를 마치고 나서야 누나라고 했죠. 한참 선배이신데도 제가 '연희씨라고 부르는 게 어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렇게 해 주신 누나가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이상형은 없단다. "내가 원래 우유부단 하다"라는 이민기는 "사람이 무한한데 어떻게 하나의 이상형을 가질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손예진 누나가 너무 좋았고, '그해 여름'에서는 수애 씨,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윤은혜 씨가 너무 좋았어요. 너무 딱 하나 집어서 '이게 완벽해, 이상형이야! 이런 것이 과연 정말 가능할까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장면으로는 '공항 키스신'을 꼽았다. 왜냐? "정말 로맨틱코미디 같잖아요!" 아 잘돼서 좋다. 로맨틱코미디구나란 생각이 들게 하죠. 굉장히 따뜻하면서 저들이 조금의 질투도 나고..나도 저런 것(키스) 하고 싶다. 이런 생각 들어 좋던데요 하하!"

nyc@osen.co.kr

民基好像說他本來對這類型的電影沒有特別偏愛,他只是想嘗試浪漫喜劇的心態去參與。但他還是認為將恐怖片和浪漫混合起來,感到很清新

http://osen.mt.co.kr/article/G1109326022

`국민 연하남` 이민기, "손예진 강예원 최고는···"(인터뷰)
이번에는 3살 연상…‘오싹한 연애’ 주연
"서울남자 연기, 간지러워 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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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데뷔 전부터 TV로 보며 `예쁘다` 했는데 `아내가 결혼했다`에서가 정점이었죠. 어쩜 저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을까. 제 눈에는 그런 여자를 혼자 사랑하려 드는 남편이 더 이해가 안 되던 데요?"

배우 이민기(26)가 손예진(29) 예찬을 이어갔다. `오싹한 연애` 언론시사회에서 "안 예쁜 곳을 찾아보려 해도 없더라"라는 닭살 멘트로 웃음을 안긴 이민기는 인터뷰 자리에서도 `연상녀` 손예진의 우월한 매력을 거푸 극찬했다.

작품을 정할 때 제작자, 감독, 배우 등 `사람`을 가장 먼저 따져본다는 그다. `손예진`이라는 이름만 으로도 출연 제의를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였다. 그래도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손예진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점은 다행스럽다고 했다. "만약 그 당시 캐스팅됐으면 좋아하는 티가 너무 나서 영화 속 조구처럼 연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오싹한 연애`는 그의 첫 로맨틱 코미디. 이민기는 극 중 호러 마술사 마조구 역을 맡았다. 소심하고 무뚝뚝한 남자지만 귀신이 보여 외톨이로 사는 여리(손예진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차츰 달라진다.

실제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로 자상한 서울 남자 역할은 간지러웠다. 특히 여리와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갈게요` 인사하곤 다시 돌아와 뽀뽀하는 장면은 참기 어려웠다.

"연기할 땐 간지러웠는데 지나고 보니 좋아요. 실제 연애 한번 해본 것 같기도 하고요."

배 우 이민기는 승률이 높은 배우다. 영화 출연 다섯 번째 만에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여름 개봉한 블록버스터 `퀵`은 하지원의 `7광구`, 신하균 고수의 `고지전`과 맞붙어 예상을 깨고 유일하게 손익순기점(300만)을 넘겼다. 데뷔 7년 차. 초고속 성장이다.

또한 연상의 여배우 복이 많기로도 유명한데 2007년 스크린 데뷔작 `바람 피기 좋은 날`에서는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고, `로맨틱 아일랜드`에선 유진과, `해운대`와 `퀵`에서는 각각 강예원의 남자로 분했다. 작품 속 연하남 이미지 때문인지 누나 팬도 상당하다.

그중 최고는 누구였느냐는 다소 짓꿏은 물음에 이민기는 곤란하다는 듯 잠시 뜸을 들이더니 손예진, 강예원, 유진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다.

"가장 예뻤던 사람은 (손)예진 누나고요.(웃음) 성격은 다들 좋았는데 그중 (강)예원 누나가 특히 친구처럼 편했던 기억이 나요. 촬영 기간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은 유진 누나고요. 이거 대답하기 참 곤란하네요~"

이 민기는 극 중 여리의 친구로 분한 `또 다른 누나들` 김현숙, 이미도의 활약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영화에서 이들은 여리와 조구의 연예조력자 역할을 하며 깨알 웃음을 안기는데 "역시 멜로의 끝은 공항이야" "로맨틱 코미디에서 진짜 중요한 건 남자 주인공이야. 아무리 기 센 여자가 나와도 리드는 남자가 하게 돼 있거든" 등의 대사를 통한 영화 설명도 잔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뜨거웠던 여름에 이어 `오싹한 연애`가 출사표를 던진 12월 대진표도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트와일라잇`에 `미션 임파서블` 등 이름만으로도 `오싹한` 할리우드 유명 시리즈가 줄지어 개봉한다.

이민기는 "2등만 했으면 좋겠다"라며 "외화 봤으면, 한국영화도 한 편. 애국한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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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오싹한 연애’로 컴백…그녀, 인생을 말하다

연기하지 않는 나는 재미없을 것 같아요

낯가림이 심했다. 새로운 일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도 컸다. 대중 앞에 모든 것이 까발려지는 배우란 직업을 하기에 적합한 천성은 아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였나. 말로는 표현 못 할 기운을 느꼈다. 어린 나이였지만 평범한 직장생활 하면서 살 팔자는 아니란 걸 직감했다. 소녀는 배우를 꿈꿨다. 열일곱 살에 화장품 모델로 데뷔했다. 열아홉 살에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2002년 영화 ‘취화선’ 조연으로 충무로로 영역을 넓혔다. 두 번째 영화 ‘연애소설’부터는 줄곧 주연만 했다. 배우라면 한 보따리씩 가진 무명 시절 고생담과는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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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는 것처럼 운이 좋았을지도 몰라요. 다들 니가 무슨 슬럼프가 있었느냐고 해요. 그런데 십몇 년 동안 끊임없이 복기하고 자책하고 후회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항상 도돌이표 같은 고민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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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역 캐스팅 안 됐지만 시나리오만 믿고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손예진(29)을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새 달 1일 개봉하는 ‘오싹한 연애’는 로맨틱 코미디란 ‘도’에 호러란 ‘토핑’을 얹은 독특한 영화다. 기를 쓰고 쫓아다니는 귀신 때문에 연애는커녕 가족·친구로부터 버림받은 여자 여리(손예진)가 마술사 조구(이민기)를 만나 벌이는 달콤살벌 연애담을 다뤘다.

영 화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이후 2년 만이다. 데뷔 이후 한해도 영화를 거르지 않은 점에 비춰 의외의 행보. 손예진은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하고 나서 (강제규 감독의) 영화 ‘마이웨이’를 하기로 했었는데 시나리오가 바뀌면서 아예 빠졌다. 그 무렵 ‘오싹한 연애’를 받았는데 묘하게 새롭고 재밌었다.”면서 “내가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의 좋은 작품들을 했다고 자부하는데 좀 더 업그레이드된 걸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인감독, 게다가 상대배우 캐스팅도 안 된 상태에서 시나리오만 보고 결정했다. 전작 ‘개인의 취향’에서 5세 연하인 이민호에 이어 3세 연하인 이민기와 커플연기를 했다. 영화를 끌고나가는 건 오롯이 그녀의 몫.

손예진은 “그동안 (최민식·배용준·김주혁·김명민·한석규·정우성 등)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다 영화에선 처음으로 후배와 찍었다. 관객 입장에선 검증이 안 된 신인감독이니까 책임감이 더 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영화에선 처음으로 후배와 호흡 맞춰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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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언론 시사 전날 1시간밖에 잠을 못 이뤘다. “하하하, 늘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시사회에 가요. 발가벗겨진 채로 도마 위에 놓인 느낌 같다고나 할까요. 기자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옷이 입혀질 수도 있고, 계속 발가벗겨진 채로 있을 수도 있는 거죠. 다행히 웃을 대목과 무서워할 대목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반응이 나온 것 같아요.”

손 예진에겐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같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물을 만난 고기처럼 청순미와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기 때문. 물론 그녀가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외출’ ‘무방비도시’ ‘백야행’ 같은 영화의 흥행성적이 좋지 못했던 탓도 있다.

“로맨틱 코미디는 두세 작품밖에 안 했는데 그 인상이 강하게 남았나 봐요(웃음). ‘외출’은 치정극도 아니고, 허진호 감독님 특유의 미묘한 감정선이 중요한 영화잖아요. ‘무방비도시’는 손익분기점은 넘었고. ‘백야행’은 워낙 특별하고, 뒤틀린 사랑 얘기여서…. 처음부터 대박과는 거리가 먼 걸 알았지만 선택한 거죠.”

곧 말을 이었다. “내가 새롭고 즐겁지 않으면 관객들이 재밌을 수 없잖아요. 변신을 위해 억지로 꿰맞춘 옷을 입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를 감싼 껍질을 끊임없이 깨뜨리고 싶어요. 장르적으로는 똑같은 멜로, 똑같은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도 그 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야죠.”

손예진은 “두 번의 슬럼프가 있었다.”고도 했다. 2003년 드라마 ‘여름향기’를 끝낸 직후와 2008년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를 찍을 때였다. 두 번 모두 쉬어야 할 타이밍이었지만, 작품 욕심에 일을 강행했던 게 패착. 정신적·육체적으로 패닉상태에 이르렀지만, 이겨냈다.

# 나를 감싼 껍질을 깨뜨리고 싶었답니다

“결국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힘들긴 하지만 고민하는 시간은 나에게 주어진 몫인 거죠. 그런데 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 세상이 달라 보여요.”

자 신을 돌아보는 시간만큼 ‘연기관’도 달라졌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평생 연기만 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란 회의가 문득 들어요. 뭘 할까 고민하다 음악을 좀 배워 볼까란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이걸 배워서 음악영화에 출연할 때 써먹으면 좋겠구나란 생각으로 연결돼요(웃음). 이 세상에 사는 이상 연기를 하지 않는 나는 재미없을 것 같아요.”

그녀는 또한 “연기를 할 때 철저하게 외롭지만 그 외로움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자연인 손예진으로 돌아올 때 느끼는 허탈함은 컨트롤이 안 된다.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과 고통, 욕망, 그 모든 것이 연기의 매력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혼녀(‘연애시대’), 소매치기(‘무방비도시’), 기자(‘스포트라이트’), 팜므파탈(‘백야행’)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역할을 소화한 그녀가 도전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일까.

그녀는 “30대에는 진한 여자들의 우정, 여성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델마와 루이스’나 ‘밴디트’ ‘몬스터’ 같은 영화에 끌린다.”고 털어놓았다.

# 변신하려고 억지로 꿰맞춘 옷은 싫으니까요

조 만간 전혀 다른 옷을 입고 우리 앞에 나타날 모습이 기대된다. 물론 피 흘리고, 재투성이가 된 손예진을 먼저 만나게 된다. 그녀는 요즘 생애 첫 번째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타워’현장에서 설경구, 김상경 등과 함께 재투성이에 피범벅으로 촬영 중이다. 배우 손예진의 껍질깨기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129020008

'오싹한 연애' 이민기 "대학 안가고 포장마차할 생각이었다"
'오싹한 연애' 이민기 "대학 안가고 포장마차할 생각이었다"
2011-11-28 18:16 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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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가 '연상녀' 손예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개봉을 앞두고 노컷뉴스와 만난 이민기는 한때 손예진에게 풍덩 빠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손예진 출연작은 한 두 편 빼고 다 봤다"며 "왠지 보게 된다. 그중 가장 좋아한 작품은 '아내가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한 여자가 두 남자와 결혼하는 이야기로 대부분의 남자들은 불편해한다.

"전혀! 저렇게 사랑스런 여자가 있나 싶더라. 그런 여자면 다른 남자가 있어도 괜찮다 싶었다."

그 런 그였기에 손예진이 '오싹한 연애' 대본을 본다는 말에 입이 찢어졌다. 그는 "'시켜만 주십시요'라고 생각했다"며 반쯤 농을 친 뒤 "사실 '아내가 결혼했다' 보고 시간이 한참 지난 뒤라서 다행이었다"며 "만약 그 당시 캐스팅됐음 좋아하는 티가 너무 나서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오싹한 연애'는 이민기가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 달달한 멜로 연기에 도전한 영화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 그는 자상한 남자 역할은 아무래도 간지럽다.

이민기는 "여자를 자상하게 대하는, 뭔가 서울 남자 느낌 나는 행동들은 부담스럽다"며 "여리(손예진 분)와 같이 밤을 보낸 아침, 뽀뽀하고 안녕했다 몇 발짝 만에 다시 돌아와 뽀뽀하는 그런 상황이 간지럽다"고 예를 들며 설명했다.

' 오싹한 연애'는 호러와 멜로를 결합한 독특한 분위기의 로맨틱 코미디. 이민기는 귀신을 보는 외톨이 여리(손예진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에 되는 호러 마술사 '마조구'를 연기했다. 조구는 여리와 가까워지면서 여리처럼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극중 귀신을 보고 혼비백산하는 이민기는 "실제로 귀신을 봤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다"며 "일순간 심장이 쿵쾅쿵쾅했지만 한 30초 노려봤더니 귀신이 아니더라"며 진땀을 뺀 경험을 들려줬다. 또 그는 "귀신 보는 여자와의 연애는 괜찮지만, 귀신 보는 능력이 전이돼 나 역시 귀신을 보게 된다면 그건 너무 피곤한 일"이라며 "연애가 힘들지 않을까요?"라며 의문부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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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영화 '해운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민기는 지난 2004년 KBS 드라마시티 '우리햄'으로 데뷔했다. 당시 이경희 작가가 이민기에게 홀딱 반해 당장 캐스팅 됐다는게 이민기와 7년간 동고동락한 김병철 소속사 대표의 전언. 김대표는 한때 강동원 이천희 등 모델출신 배우들이 소속돼있던 더맨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다.

이민기는 "원래는 대학안가고 친구들과 함께 고향 김해에서 포장마차를 할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친구들 모두 대학 간다길래 그럼 난 뭐하지 생각하게 됐고 그럼 모델을 하자 싶었다"고 데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스 무 살에 더맨엔터엔이먼트 대표의 부름을 받고 상경한 이민기는 연기를 하다보니 욕심이 난 경우다. 그는 "오디션에 붙길래 내가 TV에 나오나 싶었다"며 "그러다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찍으면서 '내 인생에 이게 무슨 일이냐, 왜 매일같이 TV에 나오지, 내가 연예인이 되는 건가' 생각했다"며 데뷔 초기를 떠올렸다.

이민기는 "제가 연기를 엄청 잘해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 안한다"며 "돌이켜보면 항상 불안하고 부족했던 게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계속 뭔가 더 해야 했기에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또 사람도 잘 만났다"고 자신의 성공을 자평했다.

이민기는 올 한해 두 편의 주연작을 선보였다. 내년도 희망은 무엇일까? 이민기는 "빨리 다음 작품 찍고 싶다"고 몸이 근질거리는 듯 단숨에 답했다. 그는 "지난 4월 '오싹한 연애' 크랭크업하고 지금까지 '퀵'과 '오싹한 연애' 홍보만 하고 있다"며 연기욕심을 불태웠다.

한편 이민기가 주연한 '오싹한 연애'는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87077

[ 本帖最后由 cholesterol 于 2011-12-2 00:31 编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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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金长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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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2-2 00:56 | 显示全部楼层
손예진 "비슷한 표정 나오면 저도 지겨워요"

冷颼颼戀愛 接受平面媒體的專訪



115
http://115.com/file/clfvz8d4


장르혼합한 영화 '오싹한 연애'서 여주인공 강여리 역

"나를 버린 처절한 연기 해보고 파"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다른 장르,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에 관심이 가요. 제가 즐거워야 관객들도 즐겁죠. 제 얼굴에서 비슷한 표정이 나오면 저도 지겨워요. 그걸 깨고 싶습니다."

손예진은 20대 초반이었던 지난 2002년 '연애소설' 이후 거의 매년 한 편씩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허진호 감독의 '외출'(2005) 같은 멜로물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2003) 같은 로맨틱코미디가 대부분이었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황인호 감독의 '오싹한 연애'도 큰 틀에서는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공포'라는 외투를 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작들과 조금은 다른 지점에 서 있다.

영화 개봉을 일주일 앞둔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손예진을 만났다.

"관객에게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 색다른 걸 찾던 중에 '오싹한 연애'를 봤습니다. 로맨틱코미디와 공포 장르의 혼합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신인 감독이 연출한다는 점이 조금 고민됐어요. 그간 신인감독들과 작업도 많이 해서 반감은 없지만, 경험 많은 감독이라면 제 안에 숨어 있는 다른 어떤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감독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그만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시나리오였습니다. 용기를 내지 않을 수 없었죠."

영화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여리(손예진)가 겁 많고 소심한 마술사 '조구'(이민기)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사랑이야기와 여자들의 우정, 원한 등의 내용이 마구 뒤섞여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그는 영화에서 귀신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신들린' 여인 역을 소화했다. 귀신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느끼는 우울함과 다가오는 사랑을 수줍게 받아들이는, 감정의 진폭이 꽤 큰 인물이다.

"어디까지 슬퍼해야 하고 어디까지 엉뚱해야 할까, 또 얼마나 사랑스러워야 하며 얼마나 놀라야 할까, 이런 감정의 적절한 수위조절이 어려웠어요. 더구나 이번 영화에선 귀신을 보고 공포를 느끼는 장면도 처음 해봤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카메라를 보는 시선, 순간의 몰입, 호흡 같은 것들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영화에서 조증과 울증을 왔다가는 하는 여리의 상황처럼, 여배우들도 가끔은 조증과 울증을 넘나들기도 한다. 맑고 순수한, 그러면서 당찬 모습으로 스크린에 자주 투영되지만 생활인 손예진은 "평소 슬픔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제 안에 슬픔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때론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만, 아무래도 생각이 많아지다 보면 밑으로 감정이 가라앉게 되죠. 슬픈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낙천적인 성격이면 편할 텐데, 제 성격이 그리 낙천적이지만은 않나 봐요."(웃음)

그는 '연애소설' 이후 주연배우로만 오롯이 9년을 달려왔다. "여배우로서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적당한 얼굴"을 지녔다는 손예진은 "최고의 배우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20대를 보냈다. "진화하고 싶고, 좋든 나쁘든 살이 덧붙여져서 성숙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은 변함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여주인공을 오랫동안 할 수 없다는 사실도 절감하고 있다.

"20대 때는 이 일이 매우 좋았지만 그만큼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여배우로 20대를 보내는 건 녹록지 않은 일이에요. 너무 많은 사람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언제까지 해야 할까? 30대 중반이면 멈춰서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때도 있었어요."

최근 영화들, 특히 '타워'(2012)를 찍으면서 그런 생각의 물꼬가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세월의 지혜가 차곡차곡 쌓인 농익은 연기에 대한 '갈망'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 순간 연륜있는 선배님들의 연기가 좋더라고요. '타워'에서 송재호 선생님이 가만히 서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연기를 하고 계신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선생님의 삶이 연기고, 하나의 작품 같았습니다. 주름살부터, 서 있는 모습까지 그 모든 게 연기로 보였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저런 멋진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연기하면서 자신이 가진 한계를 계속 깨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배우는 자기 관리를 잘 해주면 인정받는 장인이 된다는 점에서 일반 직장인들과 구분되는 것 같아요. 나이 먹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만약 두려워한다면 연기를 조만간 하지 못하겠죠. 젊음의 빛은 언젠가는 사라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여주인공도 곧 할 수 없게 되겠죠.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듯해요. 송재호 선생님이나 김혜숙 선생님 같은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러려면 체계적인 관리를 하면서 그 나이에 걸맞은 연기를 꾸준히 해야겠죠."

결혼 계획을 물어보자 "너무 늦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 욕심 때문에 당장은 어렵지만, 좋은 엄마, 좋은 아내로서 내가 준비되면 할 것"이라고 했다.

인생에서 3편의 영화밖에 할 수 없다면 어떤 영화를 해보고 싶은지 물었다.

"한때 '배우 인생의 작품은 하나'라는 해 본 적이 있어요. 지금도 그 생각이 없지는 않아요. '델마와 루이스' 같은 여자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 '더티 댄싱'처럼 섹시한 춤과 남녀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 그리고 내털리 포트먼이 출연한 '블랙 스완'이나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한 '피아니스트'처럼 저를 버려야만 할 수 있는 처절한 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buff27@yna.co.kr

http://news.nate.com/view/20111201n0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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