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帖由 心田地米 于 2011-6-3 13:44 发表
谁能告诉我这套西装的场景出现在什么地方,应该不是前2集的吧,应该不会吧,应该不会被剪刀手剪掉的吧?这么帅,我想这可能是少爷去会见总经理的时候的场面。55555
第二集美莉和裕玄都没有交集啊,剪刀手为什么还要 ...
對啦...
ep2裕賢跟美莉都沒有交集
真的很心急哈
像美莉這樣的女人
偶就更想看到裕賢駕馭她
挑戰高難度哈
你講到這圖的問題
很多人說麵包車常常這樣耶...
都會把某些內容cut掉後
可是還有圖片出來說
話說這西裝畫面會不會出現在後面呢
這個內容不是偶穿越
是韓飯放在一起的說
성스에서 봤던 유천이와 리플리에서 봤던 유천이를 리뷰에 실어봤어...
어느 봄날 그녀를 만났습니다.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죠. 오래전 이별한 엄마의 눈을 닮은 여자... 그녀는 웃는 얼굴이 예뻤습니다. 나는 그녀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속삭이는듯 낮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마치 추억속의 사진한장을 꺼내보며 읖조리듯 시작하는 그의 내레이션에 우선 안정되고 촌스럽지 않았음을 가슴 한켠을 쓸어내리며 다행스러운 한숨을 내쉬며 보았었다... 첫사랑의 아련함과 설레임..어머니에대한 그리움이 한껏 드러나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그의 목소리연기에 우선 선준스러움이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것은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가랑 이선준을 연기했을 때 그의 목소리는 대사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있었고 예와 법도, 원칙, 정도 이런 단어로 그를 설명 할 수 있을만한 목소리였었다. 퓨전사극에 어울릴듯하게 정통사극에서 보이는 파도타기 음률이 아닌 딱 이선준 스러운 그런 목소리 톤이었기에 그가 이 드라마를 시작하기 앞서 얼마나 치열하게 이선준을 고민하였는지를 볼 수 있었다. 미스리플리를 시작할때도 역시 그랬던가 보다.. 캐릭터를 살펴보면 재벌가인 몬조리조트 2세로서 어려움없이 자란 반듯한 청년이란걸 알 수 있다. 원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환경에 치우치지 않은 삶을 순탄하게 살아왔으리라 예상되는 점에서는 가랑이선준의 어린시절과 별반 다를게 없이 느껴진다. (친어머니를 어린시절에 여읜 부분은 앞으로도 눈여겨볼 다른점이지만....)
성균관스캔들 5강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자라온 환경이 자신과 너무도 다른 윤희(여인임을 들통나서 성균관에서 쫓겨나게 될 위기에 처한 절박한 심정의)에게
" 봐! 니가 비웃는 노론의 아들로 사는것도 그리 유쾌하고 신나는 일은 아니야...이 세상 그 누구도 부모를 선택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태어나지는 않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뿐이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것인지. 그것뿐이야 몰락한 남인가문의 자식이라 했나? 세상이 멋대로 씌운 굴레니 억울하기도 하겠지. 평생 그렇게 억울해하며 니 자신을 가여워 하며 살테냐? 그래, 굴레를 씌운건 고약한 세상이지만, 그걸 벗는건 김윤식 니 몫이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과녁앞에서기 마련이다. 활을 다 쏠때 까지 누구도 그 앞을 벗어날 수 없어. 뭣보다 김윤식! 구부러진 화살로는 결코 과녁을 쏠 수 없다...."
라며 왼손몰기를 보여주며 그의 확신에 찬 목소리에 반응했었던것은 윤희뿐이 아닌 우리들의 모습이 그곳에 또 있었었다. 미스리플리 장미리 역시 윤희라는 또다른 현대의 인물이다. 상황과 성격은 다르지만 우연치 않은 거짓말로 인생역전의 길을 가는 점이 비슷하다. 그런 장미리와의 사랑을 회상하며 시작하는 그의 네레이션에는 선준스러움은 싹 빠지고 몬도리조트 2세의 송유현의 유연하면서도 사랑에 한없이 약한 소년다운 그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우선 시작은 통!이다.
활기찬 음악과 함께 시작된 그의 입국은 앞으로는 작은아이를 안고 한 손에는 큰아이의 손을 잡고 가는 힘겨운 어머니를 돕는 따스한 눈빛의 청년의 모습이었다. 또 누군가 떨어뜨린 지갑을 주워서 입국대에 올리며 자신의 여권은 잊어버리고 가는 장면은 자신보다 앞서 남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내재된 송유현의 캐릭터임을 자연스레 연기하며 그가 살아온 방식을 가볍게 알려주는 적절한 표현이었다. 눈빛에서도 성스에서 보여줬던 강렬하면서도 단정한 눈빛은 거의 빠지고 부드러운면서도 아이를 안고 가는 어머니를 돕는 과정에서 보여줬던 눈빛은 어린시절 어머니의 부재에 대한 그리움과 눈이 아름다웠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으로 자연스레 어머니의 눈을 닮은 여인에게 마음을 뺏긴 송유현의 앞으로의 눈빛연기를 기대해 볼 만한 장면이었었다.
고시원에서의 장미리와의 첫만남은 마음에 드는 여인을 한 눈에 담은... 성스와는 또다른 느낌의 만남이었다. 한순간 그의 동그래지는 눈망울에서 스치는 설레임과 반짝였던 찰나의 눈빛을 본 사람이라면 당신은 사랑을 아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어졌던 순간이었다. 새어머니와의 통화에서도,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자신보다는 남을 더 배려하려하는 그의 모습이 한껏 보여져서 송유현의 모습으로 이제 이선준은 놓아주고 싶어졌다.
그런 반면 2회에서는 몬도리조트의 미래를 준비하는 2세 송유현의 모습을 표현한 연출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처음 차에서 내리며 몬조리조트를 둘러보는 장면은 마치 훌륭한 외모의 가수가 주인공인 뮤직비디오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지나치게 역동적이고 건설적인 음악이 80년대 성공물을 다룬 여느 남성드라마에서 본듯한 느낌이었었고 그걸 연기한 연기자 또한 짧은 시간에 모든것을 표현하기엔 벅찬 신인 배우였다. 강렬한눈빛과 임팩트있는 음악, 럭셔리한 자동차, 송유현을 향한 무한한 경외심과 본부장이라는 직함이 갖는 권력에 직원들이 허리굽혀 인사하는 장면으로 서둘러 표현된점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회였다.
또한 취임식 도입부분에서 새어머니를 모시고 보란듯이 컴백한 송유현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엄마미소로 보고있던 시청자들의 마음에 갑자기 영어로 연설을 하는 부분은 뭔가 부자연스러웠던것은 나 뿐일까?... 물론 글로벌한 그룹이라는 설정에 영어연설은 자연스러운 관례였겠지만 자리한 내외빈이 많은 수의 외국인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굳이 영어로 할 이유가 있었을까 라는 의구심에 고개를 갸웃거렸었다. 물론 송유현을 연기한 박유천은 일어뿐만 아니라 영어또한 네이티브 스피커로써 나무랄데가 없는 능력자이지만 드라마의 초반부터 모든것을 보여주고 말겠다는 제작진의 욕심에 오히려 배우 박유천의 밑천을 너무 빨리 보여줘버린 느낌이 들어 아쉬운점이었다.
물론 그의 영어 연기는 세련된 영어발음은 대통이지만 능력있는 글로벌한 젊은 인재를 표현하려하는 제스쳐에 눈이 가버려 멋진 영어가 조금은 묻혀버린 느낌이었다. 16회라는 짧은 시간동안 네 주인공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회에서 많은걸 보여주기를 바라는것은 아니다. 네배우가 적절히 밸런스를 지켜가며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내주기를 바라는 작은 바램과 최선을 다해 연기한 배우가 묻히지 않는 연출을 바랄뿐이다.
아픈 청춘들의 사랑,우정, 미래에대한 꿈을 그린 청춘사극 성균관스캔들의 가랑 이선준이 대 통! 이었다면, 아직 1,2회에 밖에 방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송유현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꿈을 모두 찾아내기란 역시 아직은 뭐든 아쉽고, 이야기 꺼리가 많지 않다. 허나 기대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 박유천의 제작발표회에서 그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차기작을 선택할 때의 부담감과 선택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 작품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옳은지...과연 해낼 수 있을지...많은 밤을 고민하고 부대꼈었다고.... 하지만 거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가수겸 연기자 박유천이었다. 이제 눈여겨 볼것은 5강에서 오른어깨를 다쳐 대사례에 나갈 수 없다고 좌절하는것이 아닌 왼손몰기라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의지를 표현했었던 박유천!! 시청자들은 가랑이선준이 아닌 현대극의 송유현으로 그가 왼손몰기를 성공하기까지의 피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도록 그의 연기가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기를 원한다. 우리 무한한 애정이 남긴 눈으로 그를 지켜보자.
ㅎㅈㅇㅇ : 송유현! 16회라는 과녁앞에서 넌 이제 1,2회를 넘겼을뿐이다. 16회라는 한 순(?)을 다 쏘고 내려올 때 장원하리라 믿는다. 짤은 성스갤에서 너무 이뻐서 닥저한 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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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walkerhill 于 2011-6-3 13:55 编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