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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이동욱, 황홀한 로맨틱 초원 데이트
金宣儿李东旭、美丽的浪漫草原约会
“남은 인생 6개월, 제대로 한번 살아보자!”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이 황홀한 로맨틱 ‘초원 데이트’를 즐겼다.
화끈한 안방극장 신고식을 치른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각각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 역을, 여행사 오너의 아들 본부장 지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본격적인 러브 라인의 시작을 알린 지난 방송에 이어 두 사람의 달달한 ‘초원 데이트’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30일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 3회에서 아름다운 시골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적한 초원길을 단둘이서 오붓이 거니는 달콤한 시간을 갖는다. 여행지에서 우연하게 만난 두 사람이 만남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게 되는 과정인 셈. 한여름 오후 설레는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층 더 다가서게 된다.
그런가하면 갑작스레 쏟아진 비를 피해 나무 밑에 숨어 있던 김선아와 이동욱은 과감하게 빗속을 뚫고 초원을 가로질러 뛰어가며 흥겨움을 맛보게 된다. 어영부영 손도 잡게 된 두 사람이 두근두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 장면은 극중 오키나와 여행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촬영은 경기도 화성 근처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우음도로 예정되어 있던 촬영지가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촬영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화성 근처의 넓은 초원이 촬영지로 결정된 것. 실제 오키나와보다 더 아름다운 화면이 담겨지면서 제작진들의 만족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지난 22일 진행된 촬영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더위와 싸우며 허리까지 오는 수풀 속에 몸을 맡긴 채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를 뛰고 또 뛰는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서로 장난 섞인 격려를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온 몸이 흠뻑 젖은 채 초원을 뛰어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달달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제작사측은 “<여인의 향기>를 향한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준비돼있다”며 “이제부터 김선아, 이동욱의 본격적인 러브 라인을 시작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새로운 인생 찾기에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글 강석봉 기자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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