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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박시후, 치밀한 복수전 본격화 '짜릿 긴장'
“公男”朴施厚 全面周密的复仇 紧张“惊心动魄”
[OSEN=윤가이 기자]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김승유가 본격 복수전에 돌입했다.
7일 방송된 15회에서는 승유가 복면을 쓴 채 온녕군 집에 잠입, 술기운을 호기롭게 즐기던 온녕군 앞에 나타나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유의 차가운 칼날에 얼어붙은 온녕, 그 앞에서 복면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김승유의 모습은 본격 복수전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체 모를 누군가에게 당하는 죽음. 마지막 순간에 알게 된 그 정체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승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없이 충격적이고 소름 돋는 마지막이 아닐 수 없다.
“네가 죽은 줄 아는 자들은 네 정체를 몰라 안달이 나겠지. 보이지 않는 적보다 더 무서운 게 어디 있냐?”라고 했던 정종(이민우 분)의 말처럼 두려움과 긴장감이 백배가 되는 ‘복면 승유’의 ‘그림자 복수’는 두려울 것 없던 ‘수양(김영철 분) 파’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줄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드디어 제대로 된 복수가 시작된 건가”, “수양파들 무섭겠다”, “드디어 복수가 시작됐다! 승유의 힘찬 눈빛에서 결의가 느껴졌다”, “복수가 끝까지 제대로 성공했으면 좋겠다” 등 승유의 ‘치밀한 복수’의 시작에 반색을 드러냈다.
제작사인 KBS미디어 유상원PD는 “김승유의 등장은 수양파들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할 것이다. 승유가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끝까지 복수를 성공시킬 수 있을 지 그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넘치는 ‘그림자 복수’를 계속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5회에서는 승유와 정종의 감격스러운 재회도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복수에 눈이 멀어 독기로 가득한 짐승처럼 살아왔던 승유가 정종과의 재회로 잠시나마 예전 김승유의 모습을 되찾고, 오랜 벗에 안겨 그간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던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안쓰러움을 샀다.
‘복면 승유’의 본격 복수전이 시작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오늘(8일) 오후 9시 55분에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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