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月9号已经开始第一次剧本练习..
以下来自PC的NATE新闻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박민영이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를 마치고 돌아왔다. 8월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카페에서 만난 박민영은 한 작품을 떠나보낸 섭섭함과 또다른 작품을 맞이하는 설렘을 안고 기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5년차 배우 박민영은 2007년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SBS ‘자명고’,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영화 ‘고양이’ 등 8작품 이상을 거쳤다. 이들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을까? “그 중 과반수 이상을 올해 작년에 몰아서 했다”고 운을 뗀 박민영은 “나한텐 다 기억에 남지만 연기에 있어서 연기란게 뭔지 알게 해준 것은 ‘성균관 스캔들’이란 작품이었고 그걸 기회로 더 많은 기회를 얻게됐다. 또 거기에서 내가 가장 치열하게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금씩 내가 연기란걸 궁금해서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내 연기가 시작됐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첫 스크린 데뷔작 ‘고양이’에 대해선 “첫 영화였고 너무 힘들게 작업을 해서 그런지 내 연기에는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시티헌터’는 편한 작품, ‘자명고’는 아쉬움이 많은 작품, ‘성균관 스캔들’은 감사함이 많았던 작품이라 밝혔다. 특히 ‘고양이’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민영은 바쁜 드라마 스케줄 탓에 영화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슬픔을 드러냈다. 그에게 허락된건 무대인사 딱 하루였다. 그래서 다음 기회에 또 영화에 도전하게 되면 전국순회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내심 무대인사를 도는 배우들이 부러웠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 앞에 서기 전 그 설렘을 느끼고 싶었던 것.
박민영은 그동안 드라마 ‘시티헌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소 강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배우다. 여배우로서 정통 멜로에 대한 욕심이 있진 않을까? 이에 박민영은 “내가 좀 더 성숙할 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대 중반인 박민영은 “20대 후반에 들어서면 내가 내 몸을 사릴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 성숙해지는 시기가 내년일 수도 있다. 박민영은 다음해 하반기 진한 멜로를 하고싶단 의욕도 내비쳤다. 정통멜로를 한번 해보는 것도 오래 꿈꿔온 희망사항이라고. 사실 박민영은 시트콤을 비롯, 사극, 액션, 공포 등 여러 장르를 접해봤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박민영은 이번에도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정극이자 가정극의 느낌이 물씬 나는 KBS 2TV ‘영광의 재인’ 출연을 최근 결정했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게 연기자로서 자신에게 더욱 도움이 될거란 것이 박민영의 생각이다. 그런가하면 액션을 본격적으로 하고싶은 생각도 있다. 그러나 박민영은 “지금으로선 파워도 좀 약하고 가야할 길이 멀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3탄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원조 ‘하이킥’ 출신 배우로서 박민영은 “완전 기대된다”고 폭풍기대감을 표했다. 김병욱 감독이 불러준다면 카메오 출연도 흔쾌히 응하겠다고. 또 그는 “코미디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MBC ‘최고의 사랑’을 예로 들었다. 자신을 완전히 풀어줄 수 있는 그런 연기를 하고싶다고.
앞서 그도 말했듯 박민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쉴새없이 달려왔다. 이번에도 충분히 쉬지 못하고 다음 작품에 돌입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바로 그것. 이와 관련, 박민영의 솔직한 말을 들어볼 수 있었다. 박민영은 “사실 이번에 쉬려고 했지만 소속사로부터 대본을 전해받고 살펴본 결과, 시놉시스만 봤을땐 작품에 임할 기간이 짧아 고민됐지만 대본이 너무 잘나와서 ‘한번 가볼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읽을수록 욕심이 생겼다고.
이에 따라 그는 오는 9월 첫째주부터 ‘영광의 재인’ 촬영에 돌입한다. 8월9일엔 이장우 천정명 등 배우들과 첫 대본리딩 시간을 가졌다. 박민영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영광의 재인’에 대해 직접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놉시스보다 대본이 잘나온 작품이다. 시놉시스만 봤을땐 출생의 비밀과 캔디 캐릭터 때문에 식상할거라 생각했지만 대본이 뛰어나고 작품 자체가 '제빵왕 김탁구'처럼 전 연령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재인’과는 아직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백함과 동시에 “나나보다는 재인이 몇배 밝을만한 애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층 밝아진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