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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
发表于 2011-12-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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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7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7회 이야기
예전 어려웠던 시절,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오빠, 언니들은 가지고 있는 금가락지 비녀등의 패물들을 전당포에 적은 돈을 받고 맡기거나
(사실 되찾기 위해 맡긴다는 표현을 쓰지만, 다시는 자기 품 안에 못돌아 올 것 이라는 것을 알면서 맡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
혹은 미장원에 가서 긴 머리카락을 잘라 팔거나, 병원에 가서 피를 뽑아 팔거나..그렇게 어렵게 돈을 마련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니 미장원까지 안가도 길거리나, 아니면 '머리카락 삽니다'라고 소리지르고 다니는 장돌뱅이도 있던 시절입니다.
수출용 가발을 만들기위해서, 가위로 길게 싹둑 잘라가기만 하면 됐으니까요;; 어려웠던 그 시절에만 볼 수 있는 아픈 풍경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서울로 올라온 기태네 가족..어머니는 갖고 계신 고급 물품들을 전당포에 잡혀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쓰고 있나봅니다.
들어가고 나올 때, 누가 볼까 부끄러운 마음에 기태어머니는 얼굴을 손으로, 옷깃으로 감추고 종종걸음 치지만,
돈이 없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것 같은 아들 기태가 안쓰러워, 그 어렵게 마련한 돈을 용돈으로 선뜻 내어줍니다. 엄마의 기태사랑은 무한대같습니다.
'아하이~ 거참 박여사~이 강기태가 언제 기죽는 거 봤어요?~ 박여사~ 쫌만 기다리시라우요. 예?~인천 앞바다에 배만 딱 들어오면~ 박여사 호강할거야요'하고
큰소리를 치고 호기를 부리지만, 어머니가 주신 돈이 어떤 돈일지 아는 기태...침대위에 어머니가 놓고 간 돈을 보는 마음이 착잡합니다.
일자리 구하던 정혜는 순애가 알선해준 곳을 가기위헤 명희가 근무하는 의상실에서 옷을 빌려입고,궁정동엘 가게 되는데,
우연히 그 장면을 기태가 먼발치에서 목격합니다. 기태는 먼발치에서 정혜를 보는 것이 자주 일어납니다. 기태 마음에 정혜가 먼저 들어와있다는 뜻인가요..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온 오른팔 동철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형을 위해 풍전나이트를 가서 회포를 풀고, 그 자리에 유채영이 기태를 만나고 싶어합니다.
신뢰감이 서로간에 돈독한 선후배사이인 동철은 이자리에서도 형을 위한 배려로 먼저 자리를 뜨는데, 류담씨 귀엽습니다 ㅋ
하지만 그자리에 나타난 스폰서의 무례함을 참지못한 기태는, 임팩트 강한 타격으로 그 무리들을 순식간에 때려 눕힙니다.
무례한자에 대한 자기 분풀이지만,본의든 아니든, 술주정 고객에게서 채영을 구해주게 됩니다.
이제 채영은 더 기태에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 뻔해 졌습니다.^^
정혜가 원하지 않은 일이기는 해도, 궁정동에 온 정혜를 빼돌려 위기에서 구해준 수혁, 그리고 스폰서의 술주정에서 채영을 구해준 기태...
이들이 함께 귀가하는 차안의 장면이 번갈아 방송이 되어, 묘한 대비를 이루게 하네요....
수혁이나, 채영이나...상대를 향한 구애가 비교적 적극적입니다. 그나저나...기태의 그날은 술만 더 마시고, 통금 풀리고 집에 간거지요? ^^
은인에 대해 은혜를 갚지못하고, 아들이 잘못을 저지른 것 같은 죄책감에, 순양댁은 이것저것 싸들고 자주 찾아오지만,
그게 고맙기보다는 자존심이 상하는 기태어머니....늘 곱지않은 목소리로 순양댁을 대합니다.
그나저나 이 순덕 역할의 배우는 몇 살일까요? 어린 식모 역으로 나오는 순덕이까지..연기를 잘합니다.
어렵던 시절...먹는 입하나 덜 심산으로 부잣집에 딸을 보내 식모를 살게하던...가난한 부모들...이 순덕이도 그런 가정에서 왔을 겁니다 ;;
고향을 찾은 기태는 아버지 유골을 뿌린 강물에, 소주한잔을 올립니다...착잡할 그 마음은..기태를 그곳에 앉혀 함께 술을 나누게 합니다....
그래도 자신의 예전 극장을 찾은 기태는 그늘이없이 명랑함을 보여줍니다.문지지가 박대하거나 말거나..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일뿐이라고..
그런데 저 문지기의 경애하는 눈빛의 저 표정은 뭘까요 ㅋ...극장안을 돌며, 기태는 다시 아버지에 대한 회한에 젖습니다.
잘먹고 잘살아, 기름기 반지르르 흐르는 조명국은, 가면의 웃음을 띄고 기태를 대하지만, 기태는 그저 형이 반갑기만 한가 봅니다.
궁정동 사례비를 '일도 안했는데 받을 이유없다'며 거절하는 정혜와 적은 용돈이라며 주는 조명국의 돈을 거절하는 기태...
'왜 이런걸 주는건데, 나를 몰라? 형을 보러 온거야~' .이 두 장면이 찝찝한 기분을 들지 않게 해서 좋네요..명쾌한 드라마입니다.ㅋ
기태가 조명국을 만나 한없이 반가워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지금의 그런 믿음이 깨지는 날...기태는 어떤 형태로 그 감정을 보여주게 될까요.;;
폭발하는 흥분을 할까요?...때려 분풀이라도 할까요?..소리를 지를까요?..싸늘한 미소를 질까요?..응징은 어떤 방법으로든 하겠지만 말입니다.
실종된 줄 알았던 양태성은 돈많이 번 졸부의 모습으로 서울에 나타나 복수를 꿈꾸며, 정헤 일행에게 선심을 베풀고 있고,
조명국이, 신정구를 납치했던 무량건달과 은밀히 만나는 장면을 본 기태의 생각이 복잡해진 7회...
기태는 오른팔 양동철 외에, 왼팔인 반진우도 합류해 주변을 조성해 가는 가운데, 조금씩 사건들 속으로 기태가 접근해 가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 수록 풀롯이 좀 더 다양성이 입혀지면, 더욱 흥미롭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엔딩장면...영원히 회자될 수 있는 명장면 ^^
쫒고 쫒기다가도, 애국가가 흘러나오면 누구든 멈추어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했던 시절...
분단국가에서의 국가이념을 투철하게 하려던 정부시책....이것도 그 시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이지요 ;
내용도 좋고 연출도 좋고, 물론 카메라 워크도 좋고...게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최고로 좋았던 !!!!!!!
To Be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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