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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3-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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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28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28회 이야기
전창현으로 부터,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장철환과 조명국이라는 것을 알게된 기태는, 분노의 질주를 하여 조명국을 잡아, 자백을 요구합니다.
'그놈의 돈 때문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까지 몰고 갔어야 하느냐'고 절규하듯 하는 기태...어찌 이성적 자제를 할 수 있겠습니까...ㅠㅠ
아들인 자신보다 더 신뢰했던 조명국이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을 알고 무너진 억장..도무지 믿고 싶지 않을 진실일 겁니다..
하지만 그 순양극장이 기태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쫒아내고 가로챈 것을 돌려받은 것이며, 죽일 생각이 아니라, 사고였다고 말하는 조명국..
몰랐던 사실에 멈칫하던 기태는, 죽을 줄 몰랐다는 말에 더 격분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앙정보부라는 곳은, 멀쩡한 사람이 끌려가도, 죽거나 병신이 되어 나오는 악명 높은 곳이라는 것을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기때문.
이성을 잃어가는 기태를, 동철이 간신히 말리지만, 그 분노를 잠재울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동철에게서 벗어나서, 죽여보라고 대드는 조명국을 마지막으로 발로 차던 장면....기태에 빙의된 안배우가, 진짜로 발로 세게 걷어찬 것 같은 느낌...완전 실감났습니다.
한가지 드는 의문...정말로, 기태아버지가, 조명국의 아버지의 순양극장을 빼앗은 걸까요?
사려깊고, 정많던 기태아버지 강만식 사장의 인품으로 볼 때, 조명국의 말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 시절 조명국은 어린 나이 였기 때문에, 뭔가 잘못 알 고 있었을 것도 같은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 그 진위가 밝혀질 수 있을까요.
조명국이 어디로 잡혀갔는지 몰라 애태우던 장철환과 차수혁...기태는 그곳으로 전화를 해서 수혁을 불러냅니다. 수혁이 무리를 끌고 왔을까봐 조바심나던 장면 ;;
조명국이 다친 것을 보고, 기태에게 무슨짓을 한거냐고 따지는 수혁...한 대만 패고 말다니 강기태..
그 말을 듣는 순간...제가 다 분노하겠습니다
수혁에게 조명국 다친게 그렇게 가슴아픈 일이었던 것인지...자신을 그렇게 아끼던 기태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가도 아무말도 못하던 수혁이가 말입니다.
수혁이 추구하는 권력...사람까지 죽여가면서 얻는 권력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끝을 보겠다고..
'중정 취조실에서, 우리 아버지가 흘린 피...우리 아버지가 겪었을 고통...백배 천배로 갚아준다고 장철환에게 전하라'고..말을 하긴 하지만, 그 한이 다 풀어지겠습니까..;;
허나 그림자 세력들은, 기태의 경고를 듣고 자숙하기는 커녕, 외부에 알려질 것이 두려워 기태를 아예 없앨 모의를 이제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
장철환에게 있어서, 대마사건단속은, 후환이 있을 기태를 없앨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기회로, 각하에게 다시 신임을 받기위한 중요한 더블타겟입니다.
한가지, 수혁이 요청한대로, 중정에서 처리를 하게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사건처리를 할 것이라는 꼼수를 뒀는데, 후에 이게 어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뭐...장철환에게 그닥 좋은 결과를 불러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사실 기태 아버지는, 수혁을 아들보다 더 기특하게 여겼었습니다.
속없이 마냥 좋게만 세상을 바라 보는 아들이 한심해하던 아버지..그런 모든 것들을 되새겨 보면서...기태는 한이 깊어집니다.
철없이 속없이 살면서, 아버지를 지키드리지 못했던 회한...아버지 영정앞에서 오열합니다.
'용서하시라요 아버지...아버지를 지켜드리지 못한 한심한 아들 ...용서하시라요..'수없이 용서해 달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기태가 충격과 회한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동안, 기태의 충직한 동생 동철이가, 눈부신 활약을 합니다.
기태에게 복수의 칼을 갈었던 것을 일깨워 결국은 자리를 차고 나오게 합니다.
기태 옆에 동철이 같은 동생이 함께해서, 어찌나 좋은지 ㅋㅋ...이런 동철이는 절대 기태를 배신하는 일은 없겠지요?;;
아들이 갑자기 왜 그러는 지 모르는 박여사는, 술로 지새우며, 회사도 출근 하지 않는 아들때문에 속이 타들어 가는 박여사에게, 자초지종을 들려줍니다.
그 이야기를 듣게되는 수혁어머니의 놀라고 슬픈 눈...이분...김미경씨던가요? 눈이 참 슬프신 분입니다.
수혁모는 수혁에게 '네가 연관된 것도 아느냐'고 묻자, '이미 오래전에 기태랑 끝나 회복할 수 없으니, 어머니도 죄책감따위는 버리라'고 하여, 그녀를 울립니다.
예전 자신이 데모로 잡혀 갔을 때, 어머니가 말없이 우는 것 때문에, 가슴아퍼서, 장철환의 도움이 고마웠고 권력을 잡으려 한다던... 그 마음은 어디갔을까요.
세상을 바로잡아보자고 했던, 당위성이라도 있었던, 그때 울던 어머니는 가슴아펐다면서, 지금...천하의 배은망덕을 한 아들 때문에 눈물 흘리는 어머니는 괜찮은 걸까요?
그러고 보면 어머니를 위해서 권력을 갖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는 수혁의 말은, 전혀 공감을 불러오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수혁은 자신의 컴플렉스를 표출할 꺼리를 찾아서,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에 불만을 표출하고 되갚아주려는, 연약한 심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날 며칠을 술로 지새우며 폐인처럼 지내는 기태를 보다못해 동철이 기태를 간신히 설득해서, 집밖으로 나오게는 합니다만,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기태.
보다못한 동철은 정혜를 찾아가 기태의 어려운 상황을 말하고, 기태에게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정혜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 정혜는 자신이 배우를 그만두지 않는 한, 기태를 힘들게만 할 것 같다고, 그 사랑을 포기해야하는 것이 아닌가..흔들리고 있던 차였습니다..
이러는 정혜를 보면 , 심지가 약한건지,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건지... 정혜를 답답해 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
하지만 그랬던 정혜도, 기태의 힘든 상처를 쓰다듬어 주려, 기태의 사무실을 찾아옵니다.
'나 안보고 싶었어요?' 하고 나직히 묻는 정혜와 '보고 싶었다'는 기태... 공연히 그들의 어려운 사랑이 갑자기 깊숙한 심금을 건들여 울컥 올라옵니다....
그 목소리에 따뜻한 사랑이 있고, 정혜의 뜻밖의 방문도 의외였지만, 그렇게 묻는 정혜가 놀라웠는지, 기태의 슬픈 눈가엔 반가움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두사람이 찾아간...황량한 그들의 마음만큼이나 활량한 바닷가.. 두 사람은 속마음을 진심으로 나누면서, 흔들렸던 사랑을 다시 바로 세웁니다.
닥터 지바고를 이해못하고 불결하게만 생각했던 어려서의 기억이..커서는, 그 황량한 벌판의 외로움 속에서, 옆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보니
행복해 보이고, 먹먹한 슬픔까지 느낄 수 있었다는 기태의 말에, 앞으로는 큰 파도가 와도 기태를 놓치지 않겠다는 말로 두사람은 사랑을 확인합니다.
이들은 끝까지 이 사랑을 지켜 나갈 수 있을까요?
정혜가 저렇게 까지 말했으니, 이제는, 천재지변이 아닌한, 이 두사람의 사랑이 헤어질리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
서가에 꽂혀있는 두터운 양장본 닥터지바고...꺼내서 다시 탐독을 해봐야할라나요 ;; 예전에도 별 재미는 없었던 소설인데 ;;영화 음악 '라라의 테마곡'이 유명했었죠..
이 둘이 사랑을 확인 하고 있는 동안, 장철환일행은 음모를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태를 일반범도 아닌 조직폭력배 '수괴'로 몰아갈 모양입니다. 최고 사형에, 무기징역을 할 수 있다나요 ;;
홍수봉을 잡아가서는, 수봉에게 대마초를 준 사람이 강기태 사장이라고 말하라고 고문을 합니다.
아...슬픕니다....그렇게 허위자백을 얻기 위해 고문하는 자리에, 수혁이 다 지켜보고 있네요....어떻게 하면 인간이 이렇게 악독하게 변질이 될 수 있을까요.;;
자신도 끌려가서 맞으면서, 스스로 분노를 하면서 상기하면서...그것을 받은 만큼 다른 누구에게 휘둘러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형이었나봅니다.
거대 권력엔 비굴하게 복종하고, 권력이 없는 자 위에서는 군림하고 싶은...초라한 군상들 속의 인물....그것이 차수혁이었나봅니다.
영화촬영 중인, 최성원과 유채영도 잡아가고, 쟈니보이도 잡아가고, 한지평까지도 잡아가서, 고문과 폭행을 하여 거짓 자백을 받아내고
한지평의 머리에 총을 겨눈채, 기태를 유인합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한지평을 만나러 갈 기태...다음회는 회오리가 몰아칠 듯 합니다.
수혁은 이미 취득한 권력 사용에 아주 기세등등합니다.
가만보면 수혁은 이미 그 권력을 이용하면,많은 일들 가능해 진다는 것에 아주 길이 들어진 듯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권력층에 있으면 절대 안되는데...
열등감에 쩔어있는 수혁이, 살면서 열등감은 키웠을 지언정, 주어진 삶을 긍정적 바탕으로 삼는 심성은 못키웠나 봅니다.
어찌보면 단순무식한 장철환도 권력층에 있을 때 위험합니다만, 그 단순무식을 조율하는 인간의 인간성이 어떤지에 따라서,
그 권력이 더욱 지능적이고 위험하게 만들어 진다는 것을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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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마이듀
그리고 키스신 찍을 때, 기태 정혜...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키스신 이후 나오는 모닥불 보니, 예전 엄마야 누나야에서 차 안 키스신을 할 때, 하늘에 날아가는 기러기들이 생각납니다. 그때와 거의 동급인 ㅋㅋ
그때 시절이 언젠데..아직도 모닥불로 호기심을 꺼버리시냐구요 ^^;;
[ 本帖最后由 旭阳 于 2012-3-4 23:50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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