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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3-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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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文】MBC《光与影》第30集
转自http://www.anjaewook.org/ 谢谢Enem!
[빛과 그림자] 그림과 함께 보는 30회 이야기
아무런 의심도, 뒷 상황도 모르는 정헤와 채영은 각자의 방법으로 차수혁과 장철환을 찾아가 기태 구명운동을 합니다.
자신이 벌린일을 설사 정혜가 모르더라도, 기태를 범죄단체수괴로 모는 현실이말도 안된다며 눈물글썽이며서, 분개하는 정혜를 보는 수혁...
그런 정혜에게, 자신도 기태를 염려한다고 억양없이 대답을 하지만, 수혁의 눈엔 상처와 분노가 함께 버무려진 광기가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기태를 철석같이 밑는 정혜에게,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가 강기태에게 있을 수도 있다고 정헤에게 말을하는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돌아와서는, 바로, 검찰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를 하는 것을 보면, 정혜의 탄원이 더 수혁을 돌게 만든 모양입니다 ;;
장철환도 머리가 돌겠습니다. 어쩌자고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자들이 '강기태'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인지...
채영으로 부터 기태를 도와달라는 청탁은 장철환의 표정을 떨떠름하게 합니다. 이부분은 어떤 거래를 했는지, 명확하게 나오지를 않았네요.
감방에 수감된 기태...
사회에서 열등적 위치에 있어, 늘 당하고 살았을 그들일 텐데도.. 굳이 이 좁은 방안에서도 서열을 매기려고 하는 것을 보고...그러고 싶은가..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수혁이만 보더라도, 그런 열등감은, 더 큰 욕망을 불러오고, 누군가의 위에서 군림하고 싶은 강항 동기를 부여하게 되나 봅니다....;;
선입 재소자들은 새로 들어온 만만해 보이는 기태에게, 제대로 신고식을 받고 싶어, 신고하라고 합니다만...
'범죄단체 수괴혐의'란 말만 듣고도, 그들은 알아서 벌벌 깁니다.
이렇게 알아서들 기태를 모시는 바람에 감방안에서 기태가 힘들일은 없어졌지만,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벽에, 기태의 잠 못이루는 나날들이 시작됩니다.
철저하게 기획해서 옭아 넣으려는 시나리오의 벽이 너무 두텁다는 것을 절감하는 기태....절망적인 심정으로 감방으로 돌아가는 복도에서
수혁을 만나게 되자, '나 억울하다...지금 이 혐의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 ..억울하고 답답함에, 진짜, 수혁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말을 하게 되나 봅니다.
끌려가면서 불러대던 ' 수혁아~ 수혁아~ 수혁아~'
목소리에 묻어나오는 그 절박함...그 깊이...그 절절한 느낌에, 안타깝게 듣게 되면서도, 목소리가 주는 매력에 반복 재생해 듣습니다.;
한편, 어머니가, 문간방 유성준으로 부터 기태의 수감소식을 듣고,거의 실신지경에 이르자, 명희는 그 유성준에게, 화를 폭발시키며 당장 방을 빼라고 합니다.
유성준이 무대 밖으로 나갈 타이밍일까요? 간다면 어디로?
그러나 저러나, 앞에서도 언급햇지만, 70년대 대마사건으로 연루되 조사를 받은 사람중에, 김용건씨도 있었네요.
그래서 유난히 이 드라마에서, 대마사건에 관심을 많이 보이셨나요?^^
수사관들은, 조태수를 잡아서 한지평 살인죄를 뒤집어 씌우는 한편 , 기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조태수에게 해주면서, 조태수로 하여금 기태를 처리하게 하려나 봅니다.
스스로 자긍심이 가득한 조태수에게, 기태한테 졌다는 소리와 한지평을 죽였다는 말을 기태가 해줬다는 것을 말해주면, 조태수가 어찌 나올지는 안봐도 뻔한 일..
그것을 노리고, 조태수를 기태가 있는 같은 감방 안에 조태수를 배정해 넣은 것 같습니다. 세세한 곳에서까지 치밀함을 보이는 수혁..
그런 중에, 다행히도 동철이를 만나서, 기태를 염려하는 마음으로서, 얼마나 마음 든든하게 다가오던지요 ...
동철을 통해 바깥소식도 듣고, 마음의 동지로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어서, 잠 제대로 못이루던 기태에게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기태와 노상택을 감방으로 몰아 넣은 조명국은, 빛나라 기획과 세븐스타 쇼단의 단원들을 자신의 소속으로 들어 오게 접촉을 합니다.
세븐스타 소속 단원이야, 단장에게서 배운대로, 바로 배신을 하겠지만, 의리와 정을 가르치던 기태와 일하던 최성원과 유채영은 어떻게 나올지 ....
사실 노상택이 수감되기전에, 기태의 수감사실을 알고, 이혜빈을 설득했지만, 이혜빈은 끄덕도 안했던 전력도 있고, 앞으로도 혜빈은 배신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기태를 대마사범으로 몰고가기 위해서 단원들을 고문할 때도, 그 단원들이 배신을 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강기태의 의리와 정을 배신할 그런 단원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 신정구만 빼고 말이죠 ;;
신정구에게, 이 기회에게 빛나라 기획을 차지하라는 순애의 조언을 일축하는 것을 보니, 신정구가 다시는 배신을 할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
감방 선임들이, 기태를 범죄단체 수괴로 오인해, 절절 기는 장면이 방송이 될 때, 아, 기태가 좀 편하게 지낼 수 있으려나~~ 했더니만 ;;; 바로 조태수가 들어옵니다.
더구나 조태수는 지금, 수사관들이 꼬여놓은 함정에 기태를 몰아 넣었기 때문에, 조태수는 이를 갈고 있을 참이니, 괴로운 시간이 다가올 듯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기죽을 강기태가 아니죠 ;; 기태는 지금 조태수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면회를 온 기태가족과 마주친 정혜, 당연, 두 모녀한테 모진 소리를 듣고 , 기태 얼굴도 못보고 돌아서게 됬네요.
걱정되는 마음을 안고 돌아서야만 하는 정헤만큼이나, 마음과 표정이 어둡지만,울부짖는 어머니와 단원들을 더 챙기고 있는 기태.....그런 사람이 강기태입니다.
간수의 협조하에, 조태수는 휘하들을 시켜서, 기태에게 몰매를 가합니다. 노상택은 좋다고 웃고..때리라고 지시를 한 조태수는 얼굴이 어둡습니다.
사실 조태수는, 인간 강기태의 사나이 다움에 이미 매료되었던 터라, 이런 상황에 처한 게 그다지 마음이 편하고 좋지는 않은 듯 합니다.
함께 싸워봤자, 별 뾰족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자, '맞싸움하지 말자'고 동철에게 말하며, 그냥 저항하지 않으려는 기태...실컷 두드려 맞습니다.
옛날부터, 형무소의 간수들이, (뭐 안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그 직업을 아주 잘 활용했나봅니다.
어려서, 서대문 형무소에 근무하던 이웃이, 아주 풍족하게 살던 것과, 뒷소문도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예외없이 그런 사람이 있군요.
뒷돈을 받고, 담배등을 반입해주고, 저렇게 수감자 폭행을 눈감아주고...한 술 더 떠서, 들키지 않게 감시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나중에는 조태수의 부탁을 받고 탈옥을 돕기까지 합니다. ;;
이번 회에서 부터 정혜의 출비가 조금 나오는 것을 보니, 앞으로 계속 하나씩 밝혀지겠군요.
전쟁 때 헤어진 아버지가 지금 조총련계의 일원이 되어 있나봅니다....그것이 앞으로 이정혜의 앞날에 어떤 작용을 할 지 모르지만, 양태성은 걱정되는가 봅니다.
정혜가 큰 스타가 된다는 것으로 설정된 만큼, 나쁘게 작용할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 상태로서는, 조총련이라는 단어만으로 큰 장애물이 될 것 같아,
정혜는 이래저래 새로운 소식에 넋이 빠집니다.
신정구단장이 정혜와 함께 기태를 면회를 왔지만, 기태는 정혜에게, 더이상 오지말고 나가서 만나자고 말을 합니다.
연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기태의 말...자신의 머릿속은 앞으로의 불투명한 일에 걱정으로 가득찼지만, 정혜에겐 농담과 배려로 걱정을 덜어주려합니다.
하필 이날 유채영도 뒤늦게 면회를 와서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늘 혼자인 것 같은 채영의 외사랑이 안쓰럽기는 한데, 하필 왜 이날 ;; 꼬여놓는건지 ;;
한편 신단장은, 한회장과 관련된 모종의 의문 사항들을 기태에게 들려주며, 처음부터 기태를 잡기위한 계획된 일이라는 것을 들려줍니다.
면회실에서 돌아오는 기태...권력의 거대한 힘 아래, 자신이 꿈과 포부가 꺽여가는 것을 절감하는 무거운 발걸음입니다.
이대로 끝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들면, 얼마나 절망적인 심정일까요 ;;
그래서 기태는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음모로 인해 앞으로 영, 밝은 빛을 못 볼 수도 있을 암담함이 밀려왔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은 거대 권력의 힘에의 자신의 도전이, 결국은 무모한 결과를 불러 온 것은 아닐지 , 온갖 생각으로 잠을 못이루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기태를 보고, 조태수는, 기태가 맘에 들어 한 배를 탈 수도 있었는데, 왜 이리 된건지 모르겠다는 합니다.
거기에 기태는 이 모든 것이, 장철환과 조명국 차수혁의 치밀하게 만들어진 음모에 당한 것이라는 말을 해줍니다.
그렇다면 영 빠져나올 구멍이 없다는 것을 조태수도 생각할 수 있을 터...그래서 탈옥을 준비하게 되는군요.
기태가 잠못이루는 밤을 지새는 동안,
장철환 일행은(금요와이드에서는 이 일행들을 '장철환과 아이들'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 이번 사건을 처리하면서, 각하에게 재 신임을 받아 신이 났습니다.
아주 질펀하게 축배를 들고 있습니다. 늘상 괴팍한 모습을 보여주던 장철환이 망가져도 좋다하고 즐겁게 노는 모습이 웃음을 불러옵니다.
하지만 얄미웠습니다 ;;;
아 그리고, 파악되지 않던 이 장면....
돌아가는 정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김부장은 차수혁을 부릅니다.
지금까지는 거짓으로 김부장 사람인 것처럼 했지만, 모든일이 순조로이 돌아가는 이 시점에서, 수혁이 더이상 김부장휘하인 것처럼 연극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 듯..
그 자리에 장철환도 함께 와서, 김부장의 뒷통수를 치는군요. 장철환은 '살아남는게 자존심이고 그래야 다음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김부장의 약을 올립니다.
복도를 울리는, 장철환의 승리의 웃음소리.....그 웃음소리를 뒤로 하고 걸어가는, 김부장 입가에서 묘한 웃음이 피어오릅니다.
깨끗이 패배한 것을 인정하는 자조의 쓴웃음일까요....아니면, 뭔가 '두고봐라, 곧 큰 코 다친다'라는 회심의 미소일까요....
여기까지는 아직 김부장이, 한지평회장에 대한 것등의 아무런 것도 모르고 있는 상황처럼 보입니다.
조태수 일행이 탈옥을 준비한다는 소리를 들은 기태...본인도 탈옥을 할 결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철저하고 치밀한 음모로 잡혀 들어온 이상, 기태가 나갈 수 있는 길은 희박해 보이니,
어찌 아버지의 원수들에게 그렇게 속수무책 당해서, 갇혀 평생을 보낼 수 있겠습니까 ;; 무모하지만, 기태도 그 대열에 껴야할 절박함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철저하게 그들의 동태를 감시하던 차, 드디어, 기태는 그들의 대화를 엿들어, 그 방법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재판정으로 떠나는 날...
동철은 떠나는 기태에게 '무사히 가시라' 는...영 이별일 수도 있는 인사를 멀리서나마 , 버스를 타고 떠날 형님께 드립니다.
이 장면이 이전에 봤던 빛과 그림자 속의 그 어떤 장면보다 뭉클하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이들의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크고 뜨거운 정과 신뢰...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이 빛과그림자속에서, 동철이가 언제까지나 기태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호송되어지는 차 안..그리고 법정까지...기태는 한 시도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그의 얼굴에 어린 비장함은, 과거 그 어느때에도 보지 못했던, 긴박함과 초조함까지 곁들여 있습니다.
참 ...눈의 표정으로 많은 것을. 딱 그대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감탄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드디어 법정 대기시간, 조태수는, 간수의 눈 짓과 동시에, 미리 받은 열쇠로 수갑을 풀고, 부하들이 소동을 피우는 것에 맞추어, 환풍기를 뜯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것을 긴박한 심정으로 보던 기태, 조태수의 뒤를 쫒아 환풍기 속으로 몸을 던집니다만... 두 손이 묶인채로 성공을 할 수 있을 지....
과연 이게 진짜 현실일지..아니면 꿈일지...아니면 상상일지....
참 분분 했습니다만, 기태를 구출해내는 많은 경로들 중에서, 시시하지 않고, 가장 이야기거리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탈옥인데
오늘 31회 예고를 보니, 기태가 탈옥을 했네요 ;; 작가님...가장 크게 일을 벌리셨습니다 ㅋㅋ
풍파 많을 31회...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지....기다리기가 참으로 힘이 드는군요. ^^
To Be Continue
Photo by 마이듀
Thanks dear fri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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