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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河的嘀嘀咕咕 - Part 21. 以婚止战,最终审判(下)
最近看了好几篇李昇基的采访,真心觉得,知道自己在做什么太重要了。
有的荣誉和光环是一时的,但是对自己有一个长远的计划,而且不断感恩,不断汲取能源,这条路才能更拓宽拓长。
很难得的,身为艺人,但是值得我们这些普通人学习太多太多咯。
所以昇基XI的成功是必然啊~
能演到这部剧真的赚到,和那么多王牌演员一起共同刺激出火花,团队太重要~
在河的嘀嘀咕咕
Part 21 以婚止战,最终审判(결혼으로 맞선 남북전쟁, 최후의 심판.)
作者:极致三次元 (지극히삼차원)
出处:MBC官网
翻译:sodarain
Part 21 的下半部分。
然后按照原作者的进度,还剩一个四年后番外篇^^
데프콘 3이면 전쟁 직전 상황인데...그럼 항아는.
이대로 북에 건너가면...다시는...
상황 파악을 해야했다. 전쟁이면...진짜 남북이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면...끔찍한 일이 벌어질거다.
그때처럼. 반세기전 우리가 겪은 참상이 다시...일어날지도 모르겠다.
三级戒备状态预示着战争一触即发……那恒儿……
如果恒儿就这样回去北边……我们就再也……
我必须弄清现况。如果真的……南北开战了……那后果将惨不忍睹。
一个不好就是昨日重现,半个世纪前我们经历的创伤也许会重来一遍……
국군 통수권자인 내가 없는데...누가 내 제가도 없이 데프콘을 내리냐고!
행정부가 나 없는 사이에 일을 벌였다.
미국의 의도도 알아야하고, 상황 파악도 해야한다. 심지어 북이 한라인을 끊었다.
身为国军统帅的我当时并不在场……到底是谁未经我批准就提高了防备状态!
行政部趁我不在的时候一定做了什么。
我必须弄清美国的意图,弄清当下的情况,甚至,我还要让北边和我达成统一战线。
군사분계선만 넘지 않았으면 항아를 데려올 수 있다.
제발...
只要恒儿还没过军事分界线,那我就可以带她回来。
千万……
"제가 기걸 열갔습니다. 북으로 가서 국왕 전하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
전쟁을 안나게 공화국을 설득하갔습니다."
“我会解决这些问题。我要去北边,向他们当面传达国王殿下你的心意,
说服共和国避免战争。”
너랑 나랑 연락할 수단이 없는데 북으로 가서 뭐하겠다는건데...
시시각각 상화이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데
이대로 가면...이러다 정말 전쟁이라도 나면...다시는 못볼지도 몰라.
안돼. 나 그렇게 못해. 빨리 와.
你和我甚至无法通讯,你去北边能做什么……
眼下的局势瞬息万变啊。
如果你就这样走了……如果真的开战了……那我们也许就再也不能相见了啊。
不可以,我做不到,你快点回来!
"동지의 마음이 제 마음 아닙니까? 상황이 변한다고 기 마음까지 변하겠습니까?
전 아바지도 오래 보고싶고...전하도 오랫동안 보고싶습니다.
전하를 다시 보기위해 가는거라요.
꼭 전쟁 말릴거디요? 저도 기렇습니다.
기 마음만 기억하믄 우린...다시 봅니다.
사랑합니다."
“同志你的心不就是我的心么?局势在变,难道心也会变么?
我想要一直能见到我父亲……也想要一直能见到殿下。
我是为了再见到殿下你才去的。
你一定会阻止战争的,对吧?我也如此。
只要记住自己的心,那我们……就能够重逢。
我爱你。”
나를 보기 위해 북으로 가겠다는 너를 말릴 수가 없었다.
다시는 널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주저 앉아서 네 생각만 하고 있을 순 없다.
다시 널 보기 위해서라도 이 나라를 전쟁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난, 국왕이니까...전쟁...내가 꼭 막을게.
你为了能够再见我而去北边,这样的你,我无法阻拦。
我有想过,也许这一走就再也见不到你了。
但我不能这样坐以待毙,
哪怕是为了与你重逢,为了守护这个国家免遭战争涂炭,
我,身为国王……必将战争阻拦到底。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비공개 공식회의가 2.7배나 증가되었다는 소식.
뭔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쟁이...다가오고 있다.
그러던 중 봉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据说上周一周间,美国方面非公开会议次数增加了2.7倍。
有什么在紧锣密鼓的展开,战争……逼近了……
这时,峰九打来电话。
"5월 24일 16시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기로 결정했어. 그거 최종승인서야.
의심나면 미국 대통령 사인도 위조확인 해보든가.
그러게 ICC고소는 왜했니? 나 이거 그때부터 준비했잖아.
기억나지? 절벽에서. 대한민국이냐 너냐, 선택하라고 한거.
왕이되가지고, 자기만 살자고 자기나라를 전쟁으로 몰아?
한국에 전쟁나서 한 사람이라도 죽으면...다 네탓이야. 니가 다 죽인거라고."
“美国决定在5月24日16点袭击北韩,那是最终签字定案。
你要是怀疑的话,大可以去鉴定下他们总统的签名是不是伪造的。
所以你为什么要去ICC起诉我啊?我是从那时候起才准备的这些。
还记得么?在悬崖的时候我让你选择了,是要大韩民国还是要你自己。
你要留在王位上,为了自己一个人,将自己的国家推进战争中?
要是韩国卷进战乱死了哪怕一个人……那也是你害的。是你把他们所有人推上死路。”
소름이 끼치도록 무서웠다. 이게 진짜라면 북한, 남한...
할거 없이 민족의 공멸이다.
다...끝이다.
我瞬间毛骨悚然。如果他说的是真的……那无论北韩、南韩……
整个民族将共同灭亡。
所有的一切……都完了。
"아니..니가 죽인거야. 되도 않는 말로 죄책감같은거 주입시키려고 하지마.
죄값 받을거야. 난 전쟁 막을거고, 넌 반드시 심판 받게 될거야."
“不,害死他们的是你。你不要用那些无稽之谈向我灌输自责感。
你会得到报应的。我会阻止战争,而你,必将受到应有的审判。”
봉구와 통화를 끝내고 혼란스러웠다.
난 반드시 전쟁을 막을거고, 봉구를 심판 받게 할거다.
그런데...무서웠다.
정말 김봉구 말대로 전쟁이라면...정말 누군가가 또 다친다면.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나라 전체가 혼돈에 뒤덥힐게 뻔했다.
和峰九通完电话后,我阵脚全乱。
我一定要阻止战争发生,一定要让峰九受到制裁。
可是……我害怕。
害怕真如金峰九所说开战了……害怕真的又有谁受到伤害……
要是开战的事情传扬出去,那整个国家将陷入混乱。
비서실장님께 은밀하게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는 사실이였다. 확실한...
이번 한미 연합사에서는 내 재가를 얻어서 데프콘 2로 올리겠다고 한다.
내가 반대한다고 올리지 않을 사람들도 아니고...정당성을 얻으시겠다?
我嘱托秘书室长进行秘密调查,结果证实峰九说的是真的,这是事实……
这次韩美联合社打算从我这里得到裁决,将戒备状态提升到2级。
他们也不是我说反对就不打算提升的人……只是图一个正当性罢了?
근데 남북이 전쟁에 휩싸이기 일보 직전인 지금...전쟁이 확실하다면,
이 나라와 국민을 보호해야할 국왕으로서는 데프콘 2 발동이 맞다.
나는...항아의 남자이기 이전에, 국왕이다.
그래서 결정했다. 올리기로...
但现在,南北陷入战争只是一步之遥……一旦战争坐实,
我身为国王,理应保护自己的国家和子民,启动2级戒备状态是必须的。
我……身为恒儿的男人之前,更是这个国家的国王。
所以我决定了,提高戒备状态……
태화 1년, 5월 1일 0시 이후로 데프콘 2단계 발령이 되었다.
휴전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국민 발표문을 내 손으로 적었다.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강한 모습, 의연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는 국왕이니까...
我命令,泰和1年5月1日0时一过,戒备状态提升至2级。
这在休战后尚属首次。
我亲手写下对国民公告。国民们正在不安战栗,
我必须向他们展示我强势、坚毅的一面,因为我是国王……
'만약 북한이 기존의 입장대로 서울을 공격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万一北韩坚持现在的立场攻击首尔,那我们大韩民国
将不惜动用任何手段和方法……”
발표문을 쓰다가 네 생각이 났다.
그 동안 행복했던 일들이, 함께 나누었던 추억이...나를 괴롭혔다.
항아야...김항아...
写着公告文章的时候,我想到了你。
那段日子里我们幸福的瞬间,我们一起创造的回忆让我痛苦不堪……
恒儿啊……金恒儿……
난 국왕이다. 항아를 생각하면, 쓰지 못했을거다.
이 나라가, 국민이 내 손에 달렸다.
내가 지켜야 한다. 내가...
'북한 전체에 반드시 응분의 댓가를 치루게 할 것입니다.'
我是国王啊,若是想着恒儿,那我就没办法再下笔了。
这个国家,我的国民们的命运掌握在我手上。
我必须守护他们,必须……
“整个北韩必将付出应有的代价。”
전쟁의 실상은 참혹하고 무서웠다.
누군가 이기고 지고...이게 중요한게 아니였다.
전쟁은 모두를 지게한다.
战争的真相是残酷而可怕的。
谁输谁赢……这并不是重点。
战争之下,所有人都是输家。
"벙커버스터는 북한에서 대비했고요, 부신다면 남북이 둘다 체르노빌 되는거죠.
개전 하루만에 군인은 20만, 수도권 시민은 150만명이 죽거나 다칠겁니다.
일주일이면 군병력은 최소 100만, 민간인은 500만명이 죽거나 다치구요.
피해액은 천억달러, 피해복 구비용은 삼천억 달러...
이게 다 94년 기준입니다. 현재면 2배 이상 늘어납니다.
그래도 뭐, 한미 연합군이 끝까지 밀어부치면 이길 수 있겠죠.
“北韩已备好碉堡克星,一旦发射,那南北都将沦为切尔诺贝利。
开战首日便会有20万军人和150万名首都圈市民或死或伤。
开战一周后至少有100万兵力、500万普通民众死伤。
直接损失将达千亿美金,间接损失达3000亿美金……
这些都是94年的数据,如果是现在,那会呈2倍增长。
所以说,如果韩美联军穷追不舍,那胜利自不在话下。
근데 그쪽도 가만있지는 않을 거기 때문에 남북이 둘 다
육, 칠십년대 수준으로 떨어질거고요.
마흔 살 이하 남자는...거의 다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但是,因为对方也绝不会坐以待毙,所以到最后,
南北双方都会倒退回六、七十年代的水平。
那时候,40以下的成年男性……会几乎死光。
민족의 공멸이죠."
这是整个民族的共同灭亡啊。”
민족의 공멸...이 땅위에 살아있는 것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다시 일어날 희망도 찾기 어려울거라는...예측.
民族的共同灭亡……按照这样的预测,这片土地将生灵涂炭……
重新站起来的希望也是那么的渺茫……
머릿 속에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기억들.
형의 바람, 은시경의 부탁
항아의 간절함, 봉구의 협박.
记忆如走马灯般掠过我的脑海。
哥哥的期盼,殷时京的嘱托,
恒儿的殷切,峰九的胁迫。
막아야했다. 전쟁.
포기는 할 수 없다. 난 왕족이니까.
그래서 항아에게 미국의 북한 공격 수결 문서를 보냈다.
어떻게든 북한과 대화를 해야했다.
必须阻拦下来,战争。
绝不可以放弃,因为我,是王族啊。
于是我向恒儿送去了美国决定进攻北韩的签字文书。
无论如何,我必须同北韩对话。
항아라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우린 서로 바라보는게 같으니까, 서로가 한 마음이니까.
어차피 모아니면 도다.
전쟁이 나면, 북한이건 남한이건 모두...파멸이다.
如果是恒儿的话……可以做到的,我这么认为着。一定可以的。
因为我们的期盼是相同的,因为我们怀着同一颗心。
这也是没有办法中的办法。
一旦开战,那无论北韩还是南韩……都将走向灭亡。
북한의 모든 요구조건을 수용한다는 조건에서 남북의 회담을 간신히 열었다.
누가 올까...위원장, 장인어른...생각을 하던 중...
以容忍北韩一切条件为前提,南北会谈终于展开。
来的会是谁呢……是委员长?还是岳父?正在猜测中……
문쪽에서 그토록 보고싶었던 네 모습이 보였다.
"항아야.." 나도 모르게 반가움에 너에게 다가갔다.
나를 따라다니는 몰래카메라와 너의 귀에 꽂힌 이어폰.
门边出现了苦苦思念的你的模样。
“恒儿……”情不自禁地,我一脸欣喜地迎了上去。
可我却看见了跟着我转动的摄像头,还有你耳边挂着的耳机。
직감했다.
북쪽의 수뇌부가 지금 이 순간을 보고있다는 사실을...하...그쪽은 왜 너가지고...
直觉般地,我知道了,
北边的首脑们正监视着这里的一举一动……哈……他们怎么连你也不放过……
항아는 네게 북한에 대한 내 마음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래...내 마음...?
恒儿求我坦白自己对北韩的心意。
是么……我的心意……?
"미국이 너희 5월 24일날 공격하기로 한거 알아?
넌 오월 이십사일날 뭐해? 전쟁해?
난 결혼하려구...너랑.
우리 원래 결혼하기로 한거 좀 앞당기자고"
“美国会在5月24日向你们展开攻击的事情,知道了么?
你5月24日准备干嘛?打仗?
我打算结婚……和你一起。
把我们之前定好的婚礼稍微提前一点。”
항아의 일그러지는 표정.
그쪽에서 또 항아를 괴롭히는 모양이다. 직접 말하지...왜 항아를...
恒儿的表情突然变得难看,
那边又在折磨恒儿了吧。有什么直接告诉我啊……为什么要通过恒儿……
"난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왜 우릴 쏜다는 겁니까?
당신네 쏜다는게 우리에요? 아니잖아요.
그럼 그나라를 상대로 싸우든가, 싸울 자신이 없으면 가만히 있든가.
왜 맨날 애먼 우리만 쏜다 만다 날리냐고요!"
“我实在不能理解的是,为什么要打我们呢?
说要打你们的是我们吗?明明不是啊。
所以啊,你们要么就跟他们直接对阵,要是没有那个信心就老老实实呆着。
为什么老是拿我们开刀说事啊!”
곧바로 그쪽에서 걸려온 전화.
"자..그쪽은 어차피 죽어요. 그리고 우리도 죽습니다.
미국은 그쪽 쏘고 그쪽이 우리쏘고, 중국까지 개입이 되면
그럼 이땅 위에 단 한 사람이라도 살아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게 그쪽이 밀어부치고 있는 민족 공멸의 시나리오고요."
那边立马打来电话。
“好吧……反正你们死定了,我们也死定了。
美国打你们,你们打我们,然后中国也来插上一脚,
这样下去,你觉得这片土地上还能有哪怕一个人活下来吗?
这就是你们在推进的民族共亡的剧情脚本。”
지금 북한이 원하는 시나리오다.
민족의 파멸. 이땅위에 희망이라곤 찾을 수 없을 절망적인 선택.
내 선택은 같이 사는거다.
어차피 같이 사는거 아니면, 같이 죽는거일 테니까.
숙명적으로 그 운명을 함께 할 수 밖에 없다. 남과 북은.
엮이고 엮인 상황을 함께 풀어야 한다.
这是北韩现在希望的剧本。
他们选择了民族的灭亡,选择让这片土地希望不再,只剩绝望。
我的选择是一起活下去。
反正说白了,如果不能一起活下去,那就只能一起等死了。
宿命般,这命运只能由我们一起来携手书写,由南和北一起。
错综盘绕的现况,必须由南北一起解开。
"남과 북이 함께 결혼으로 맞서면요?
결혼식은 모두의 축하를 받는 자립니다. 게다가 우린 전세계 딱 하나밖에 없는 분단 국가구요.
결혼을 발표하는 것만으로 전세계에서 축하를 한다고 난리가 날겁니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결혼식하는 바로 그 시각에 미사일을 쏜다고요?
안돼요. 못합니다. 절대 못쏴요. 명분이 없어서.
대한민국만 살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결혼해서 같이 살자는거에요. 남과 북이 모두 같이."
“南和北一起用结婚来对抗如何?
婚礼是收获所有人祝福的场合,更何况我们还是全世界唯一的分裂国家。
光是宣布结婚,全世界就势必会大张旗鼓地送上祝贺。
他们会置之不理,在我们举行婚礼的时候开炮吗?
不会的,他们没办法的,绝对开不了炮的,因为没有名分。
我不是为了大韩民国自己活下去,
是想用结婚让大家一起活下去,南和北,一起。”
함께 맞서는거다. 결심했다.
어차피 전쟁나서 죽으나 지금 여기서 죽으나 같으니까.
국와 이재하의 목숨을 놓고 거래를 하기로 했다.
我们要一起对抗,我决心如此。
反正死在战争中和死在这里都一样。
我决定以国王李在河的这条命为赌注,作这笔交易。
"자,서로 총도 겨누었겠다....여기서 결판내죠.
남북 결혼으로 맞서는게 좋겠다 싶으시면 5분 후에 그쪽 경계태세 단계 낮추시고요.
아니면 그냥 여기서 저를 쏘세요."
“很好,互相已经持枪对峙了……那我们就在这里下定论吧。
如果你们觉得用南北结婚来对抗的主意不错,那请在5分钟后降低你们的警戒态势等级。
否则,就在这里向我开枪吧。”
영배한테 말했다.
저격수니까, 고통없이 한 방에 갈 수 있게...부탁했다.
이게 내 마음이다. 이게 내 진심이다.
항아도 지키고, 북한도 지키고, 내 나라와 국민을 지킬 최후의 선택이다.
어차피 전쟁나고 국민 잃고, 나라 잃고, 항아랑 갈라서면...국왕 이재하는 없다.
我对荣培说,
你是阻击手吧,那请一枪了断我,让我走得没有痛苦吧……
这就是我的心意,这就是我的真心。
守护恒儿,守护北韩,也守护我的国家和国民的……我最后的抉择。
反正开战后失去国民,失去国家,和恒儿分隔两地……国王李在河也将不复存在。
피말리는 5분이 지났다.
북한의 선택은...전자인건가? 같이 죽는거?
그럼...어쩔 수 없지. 나를 시작으로..같이 한 번 죽자고 싸워 보자고.
心悬的5分钟过去了。
北韩……选择了前者是么?要一起死,是么?
那么……也别无他法了。从我开始……我们一起斗个鱼死网破吧。
"그럼...전쟁. 쏴. 니네 위원장이 우리랑 꼭 전쟁을 하고 싶다잖아.
그냥 쏴. 난 국왕이라서 한 방이면...전쟁이야."
“那么……战争。开枪吧,你们委员长不是非要和我们开战么?
开枪吧,我是国王,你只用一枪……就可以开战了。”
영배가 망설이는 순간, 항아가 총을 잡고 내게 걸어왔다.
그리고 총을 겨누었다.
荣培踌躇的瞬间,恒儿夺过了枪向我走来。
然后,她把枪口指向了我。
"쏩니까? 왜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못쏠거 같습니까?
이 동지래 죽여버리고 저도 같이 죽으면 됩니다."
“要开枪吗?怎么,以为是我心爱的男人,我就不敢开枪吗?
杀了这同志后,我也一起死就行了。”
항아야...
恒儿啊……
"금방 따라가갔습니다. 리재하 동지."
“我一会儿就跟上你,李在河同志。”
항아가 어떤 마음으로 총을 잡았는지 잘 안다.
심부가 갈라지고 그 심부에 다시 칼을 들이대는 심정일꺼다.
그래서 웃었다. 서로 총칼 겨누느니...같이 가자.
네 손에 가는거면, 나도 환영이야.
혹시 알아? 우리 같이 죽으면...전쟁이 막아질지?
눈을 감았다. 여기서...너랑 함께 가는거니까...
恒儿是用什么样的心情举着枪,我太清楚不过了。
那种感觉,就像是硬生生把心掰成了两半,然后再用利刃一刀刀割上去一样。
于是我笑了。互相给上一枪……一起走吧。
死在你手上,我也不胜欢迎。
谁知道呢?如果我们一起死在这里……也许战争就能够被阻止?
我闭上了眼睛。因为在这里……我们要一起走下去……
일촉즉발의 상황.
귀에서 들리는 위원장의 말.
"내리갔시요. 우릴 도와주려는 거디요?"
"그럼요. 당연하죠."
局势一触即发。
委员长的话突然传进耳边。
“决定好了。你是在帮我们吧?”
“是的,当然了。”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정말 죽는 줄 알았다. 것도 항아 손에.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서...정말 다행이지...항아야.
목숨걸고 설득한...효과는 제대로 있네...하...
悬着的心终于落地。
啊……我真的以为自己会死,而且还是死在恒儿手里。
那样的悲剧没有发生……真的是万幸……恒儿啊。
赌上性命去说服……果然很有成效啊……哈……
항아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았다.
안도, 다행, 감사...
말할 수 없을 만큼,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아찔했던 순간.
우리가 또 해냈다. 함께, 둘이서.
我走到恒儿身边,抱紧了她。
安心、庆幸、感激……
那一瞬间的恍惚无法用语言形容,连想也不敢再想……
我们再次做到了,我们一起,两个人一起。
막을 줄 알았지만...나는 오늘 여기서 항아와 결혼한다.
데프콘 2...작전통제권이 한미연합군에 있다고? 다 필요없어.
일개 외국 장교가...국왕의 입장을 막는다? 말이 안되잖아.
무시하고 창문을 닫았다.
早做好会被阻拦的准备……但我今天要在这里和恒儿结婚。
2级戒备状态下……作战统治权由韩美联军掌控?这些都不是问题。
区区一个外国军官……居然阻拦国王入场?简直不像话啊。
我无视他的存在,关上了车窗。
예전에 휴전선을 넘을 때 내게 넘어가지 말라고 했던 헌병이 보였다.
눈짓을 해 보였다.
그들도 한국인이다. 나의 국민이다.
그러니, 내 결정을 이해해 줄 것이라 믿었다.
我看到了以前越过休战线时劝阻我的宪兵,
我向他投去眼神。
他们也是韩国人,是我的国民。
所以,我信任他们能够理解我的决定。
믿음은 기적을 불러온다. 그들이 빗장을 풀었다.
"전하, 결혼 축하드립니다."
信任果然带来了奇迹,他们打开了门闩。
“殿下,恭祝您结婚。”
피식 웃음이 났다.
결혼...드디어...하는구나.
형...보고 있지? 나, 항아랑 결혼해. 오늘.
그리고 전쟁도, 김봉구도 꼭 막을거야.
我扑哧笑了出来。
结婚……终于……结成了啊。
哥……你在看么?我,要和恒儿结婚了,就在今天。
还有,无论是战争还是金峰九,我都一定会阻止的。
계속 미국쪽에서 확인전화가 온다는 실장님의 말씀.
놔두시라고 말했다.
초청장에, 우방국으로서 축하를 바란다고 말도 했고...보고싶으면 CNN으로 볼거라고 농담도 던졌다.
室长说美国方面一直打来电话想要确认。
我说随他们去吧。
反正邀请函也送去了,希望得到友邦祝福的话也送去了……
我还开玩笑说,要是他们想看的话可以通过CNN看的嘛。
오늘 이재하는 김항아와 결혼...한다.
미국쪽에서 북한을 공격한다는 행정부의 회의조차 없었고 이번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동아시아 평화에 큰 기여를 할거라고 발표했다.
예상대로 되었다. 남북이 결혼을 하는데...미사일을 쏠 순 없을테지.
명분이 없으니까.
今天,李在河和金恒儿……结婚了。
美国方面表示从未针对攻击北韩一事召开过行政部会议,并向此次婚礼送上真诚祝福。
他们宣称,我们是在为东亚和平书写浓墨重彩的一笔。
一切和我预想的一样,南北都要结婚了……他们没理由开炮了。
因为名分,不复存在了。
저 멀리서...네가 걸어온다.
곱게 한복을 입은 항아. 이거...선녀 뺨 치는데?
너에게 다가간다.
심장이 뛴다.
远远的……你走了过来。
美美地身着韩服的恒儿,这一切……是在仙境中么?
我一步步走向你。
心脏扑扑跳动。
한 발자국.
두 발자국.
一步。
两步。
오랜 시간을 바래왔다.
WOC에서 너를 만났다.
서로를 믿지 못해서 너를 쏘기도 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너와 나.
一路走来,这一天,我期盼了那么久。
在WOC中与你相遇,
互不信任,甚至连枪都开过。
你和我,真的经历了太多太多。
대한민국의 남자와 조선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여자.
대한민국 국왕과 북한 특수부대 출신 교관.
大韩民国的男人和朝鲜民主主义共和国的女人。
大韩民国国王和北韩特殊部队出身教官。
우리가 서로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본다.
사상도, 살아온 곳도 달랐던 우리는...
이제 서로를 사랑하고 같은 곳을 보며 달려갈 것이다.
我们握紧彼此的手,眺望同一个方向。
思想出身各不相同的我们……
现在爱着彼此,望着同一个方向迈步驰骋。
다시는 이 손 놓지 않을게.
항아야...정말 미안하고 고맙고...사랑한다.
살다가 언제고 다시 힘들어질지 몰라. 내가 또 소리지르고 너 힘들게 할지도 몰라.
근데, 약속할게. 평생을 함께할게. 우리 같이 가자.
평생 너만 사랑할게.
再也不会放下牵着的手。
恒儿啊……真的对不起、谢谢你……我爱你。
我不知道往后的日子里是不是还会有一天让你身处困境。
不知道我是不是又会对你大吼大叫让你难受。
但是,我同你约定,我要一辈子和你在一起,我们一起走下去。
一辈子,我只爱你。
항아가 예쁘게 웃었다.
행복한 순간. 지금 여기, 두개의 심장이 뛰고있다.
恒儿笑得真美。
幸福的瞬间,就在此刻、此地,两颗心脏,齐齐跳动。
우리의 결혼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렇게 두개의 심장이 만났다.
我们的婚礼受到了所有人的祝福。
就这样,两颗心脏走到一起。
봉구는 ICC에서 종신형을 재판 받았다.
내가 해냈다.
봉구를 정당하게 처벌했고, 남북의 전쟁을 막았다.
내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봉구를 찾았다.
峰九被ICC裁定终身监禁。
我做到了。
让峰九受到法律的制裁,也竭力阻止了南北战争的爆发。
为了亲眼确认,我去看了峰九。
"고맙네...이렇게 직접 만나는 것도 허락해주고."
“谢谢你……还允许我这样亲自来看你。”
"배려지...보고싶었을꺼 아냐, 이런 내 모습.
내가 이긴거야. 전쟁 직전까지 가봤잖아. 무서웠잖아.
너희한테는 이미 큰 트라우마가 생겼어.
폭죽 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라고 싸이렌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그거 한국만 그래. 전쟁을 겪어본 나라.
그래서 니들은 더 불안해질거야. 당했던게 무서워서 더 무기만 사들일거고, 더 안보에만 집중할거고."
“是我照顾你呗……我知道,你一定很想看到我这幅样子。
赢的人是我。不是都走到了战争一触即发那步了么,你们不是害怕了么。
你们已经有了老大的心灵创伤。
爆竹声一响就一惊一乍,听到警笛声就心里一抖……
只有韩国这样,这个经历过战争的国家。
所以你们会越来越不安,害怕被打所以购入更多的武器,更加一门心思注重安保。”
그래...한국은 전쟁을 겪어본 나라야.
근데, 난 이번 일로 자신이 생겼어.
그래서 김봉구...고마워.
是的……韩国是经历过战争的国家。
可是,我通过这次的事情收获了自信。
所以金峰九……谢谢你。
"막아냈잖아. 내가 우리가...스스로 막아냈단 자신감이 생겼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전쟁이라는데.
그걸 막아냈는데 뭘 못하겠어.
고마워...우릴 강하게 만들어줘서."
“阻拦下来了啊。我,我们……有了可以独自力挽狂澜的自信。
世界上最恐怖的事情就是战争,
连那个都阻拦了下来,还有什么办不到的呢?
谢谢你……让我们更加强大。”
그래...널 가뒀다고 김봉구가 사라지진 않을거야.
제 2의 김봉구, 클럽 M은 또 생겨나겠지.
근데, 이길거야. 우리가.
해낼거야.
是的……把你关了起来并不意味着金峰九就会消失。
第二个金峰九和CLUB M还会再出现的。
可是,会赢的,我们。
会做到的。
最让我感动的是………………发完这段的时候,韩社的BGM放到了疯狂般想念
[ 本帖最后由 小苏打 于 2012-6-14 22:51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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