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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짝사랑의 품격'으로 제목 바꿔야겠네
绅士的品格,题目将要换成单恋的品格??????????
OSEN=이지영 기자]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이 짝사랑남, 짝사랑녀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꽃신사 4인방 도진(장동건), 윤(김민종), 태산(김수로), 정록(이종혁)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신사의 품격'은 특히 도진과 이수(김하늘)의 짝사랑 이야기가 큰 줄기로 그려지고 있다.
이수는 오랫동안 자신의 친구 세라(윤세아)의 남자 친구인 태산을 짝사랑하고, 도진은 첫눈에 반한 이수가 태산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짝사랑을 한다.
태산의 동생 메아리(윤진이) 역시 오랫동안 오빠의 친구 윤을 짝사랑하며 귀여운 연하녀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16일 방송에서는 짝사랑의 새로운 국면을 맞은 세 사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까칠한 도진은 이수의 짝사랑으로 삶의 변화를 맞게 되고 급기야 지병인 기억상실이 도발하게 된다. 사업을 3번 망하는 동안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도진은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짧게는 몇시간부터 길게는 하루동안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짝사랑 스트레스 탓인지 도진은 1년 반만에 다시 그 증상을 겪고, 기분에 이수에게 키스했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병원을 찾은 도진은 자신이 짝사랑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을 알게된다.
평소 자신만만하고 까칠한 도진도 '짝사랑'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약자였던 것.
그런가하면, 이수는 친구 세라의 질투심에 의해 짝사랑을 종료하게 된다. 세라가 이수의 짝사랑남이 자신의 남친 태산인 것을 알고, 직접 태산에게 폭로하는 것.
이수는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짝사랑이 진지한 고백없이 끝나게 된 것을 슬퍼하고, "짝사랑은 상대가 알게 되는 즉시 끝난다"며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아리 역시 짝사랑남 윤의 생일을 맞아 직접 케잌을 사들고 윤의 집을 찾는다. 정록은 메아리가 와 있는 줄도 모르고 여자들을 데리고 나타나고 어색한 생일잔치가 시작된다.
태산은 메아리가 그 자리에 있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고, 급기야 메아리에게 귀가하라며 싫다는 메아리를 끌고 나온다.
윤은 그런 모습을 보다가 태산의 손을 잡으며 만류, 메아리와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들에 비해 이번 작품에는 유독 많은 짝사랑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bonbon@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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