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還是紳品播出時間未定的新聞
'신품', 런던 올림픽 축구 8강 진출시 또 결방? "편성은 하늘에 달렸다" 멘붕 2012.07.30 10:20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이 올림픽 축구대표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편성이 좌지우지되는 마지막 한주를 보낼 전망이다. '신사의 품격'은 단 2회를 남겨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런던올림픽 열풍으로 인해 지난 28일과 29일 갑자기 결방됐다.
당초 시간을 앞당겨서라도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SBS는 긴급 편성을 취소해 '신품'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8월 4일과 5일에는 마지막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축구 대표팀의 선전으로 인해, 8강 진출시 또다시 결방 위기에 처하게 됐다.
SBS 측은 일단 8월 4일 '신사의 품격'을 오후 9시 40분 방송으로 편성해 놓긴 했지만, 교체편성정보라는 조항을 달아서, 축구대표팀이 조1위로 8강에 진출할 시에는 '신품'이 결방된다는 사실을 고지해 놓았다. 조2위로 8강에 진출할 시에는 8강 중계방송이 8월 5일 새벽 3시로 넘어가서 '신사의 품격'은 예정대로 방송될 수 있다. 그러나 또다시 배드민턴 여자 단식과 복식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결방될 가능성이 있다. 즉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신품'의 편성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신품'의 한 관계자는 "19회와 20회가 결방된다는 것을 당일 저녁에야 다른 소식을 통해 알았다. 당초 배우들이 7월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마지막 방송을 함께 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는데 런던 올림픽 때문에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아쉬워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2주나 결방되면 김이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방 여파로 인해, 8월초에 촬영이 끝나면 쫑파티 겸 단합대회를 한 뒤 각자 흩어질 것으로 보인다. 몇몇 배우들은 이미 8월초에 화보나 광고 스케줄을 잡아놨기 때문에 마지막 방송에 맞춰서 종방연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신사의 품격' 결방 효과로 인해 29일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2 '개그콘서트'는 20.0%를 차지,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신품' 대신 교체 편성된 SBS '런던 2012'는 7.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인경 기자 judysmal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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