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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임성한 월드, 어떻게 보시나요?
‘欧若拉公主’任成涵怎样布局?
막장이다? 아니다 통쾌하다?
是俗套?不是创新?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가 임성한 작가 특유의 개성적인 캐릭터와 톡 쏘는 대사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첫방송된 '오로라 공주'는 방송 첫 회부터 불륜과, 이혼 그리고 19금스러운 대사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주인공인 오로라(전소민 분)는 자신이 가난한 집 딸이라고 생각해 검사 아들과의 만남을 반대하는 어른을 향해 한마디도 지지 않고 바른말을 해댔고, 오씨 집안 형제들은 35살 미혼녀와 불륜을 저지르는 동생을 응원했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자극적인 소재와 거침없는 대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성한 작가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MBC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보석비빔밥', SBS '하늘이시어' '신기생뎐'등 그의 필모그래피만 봐도 '임성한 월드'가 어떤지 짐작이 간다. 흔히들 막장이라고 부르는 과장된 전개를 넘어서 임성한 작가만의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들로 일명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무속인, 귀신 등 그동안 다른 드라마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주인공을 드라마 전면에 내세워 시선끌기에 성공했던 임성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개성 독특한 소재 대신 '가족'과 '사랑'을 내세웠다.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일가 고명딸 오로라가 누나 셋과 함께 사는 완벽하고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당돌하고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 대기업의 자제 오로라와 집안의 3형제, 그리고 소설가 황마마와 동생을 위해 살아가는 누나 세 명의 이야기가 극의 중심이 된다.
임성한 작가 치고는 조금 평범한 주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오로라 공주'는 캐릭터들의 독특한 성격과,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대사들로 방송 3회 만에 분분한 의견을 낳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오로라 공주'가 저녁시간대 가족과 함께 밥 먹으면서 보기 힘든 드라마라고 지적하고 있다. 쉴 새 없는 수다와 19금 발언에 가족과 함께 보다가 민망했다는 의견도 있다.
또 주인공 오로라가 극중 할 말 다하고 똑 부러지는 캐릭터로 집안에서까지 추앙받는 인물로 나오는 것에 반감을 표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젊은 여주인공이 어른을 가르치려드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의견.
이런 반면 임성한 작가의 귀환을 두 손 모아 환영하는 시청자도 있다. 현실적이지 못한 오로라의 캐릭터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시청자도 많고, 다소 과장된 설정 속에서 드라마가 전해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시청자도 있다. 또한 빠른 스토리 진행과 발연기 없는 드라마 주인공들의 안정된 연기력도 드라마를 보는 이유로 꼽힌다.
임성한 월드는 이제 그 문을 살짝 열었고, 시청자들은 그 속에 한 발짝 다가갔다. 앞으로 '오로라 공주'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동안 충격적인 소재와 이야기들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임성한 작가가 이번에는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를 던져줄지 주목된다.
ps:
任成汉编剧的回归观众举双手欢迎
同时才播出3集 任编在剧里设定的人物里说的带有刺激性的话语颇受微词
年轻女主“教育”大人(姜检察官的妈妈)的话的样子
出轨 离婚 较俗套夸张的情节 又在一片谩骂声中收看的电视剧
我看pc大妈看这剧又是在爱看和谩骂声的双重矛盾中展开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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