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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순정' 이재룡, 40대 순정파 핫도그 주인 변신
【나눔뉴스=이수지 기자】이재룡이 핫도그 매장 주인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KBS 시트콤 '일말의 순정' 에 이재룡은 극 중 직장에서 명예퇴직 후 아내가 차려 준 MS핫도그앤커피 점주로 새 인생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룡이 맡은 극 중 캐릭터 최민수는 사업 실패 후 모든 경제권을 빼앗긴 채 아내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지만 대학시절 만인의 연인이었던 강수지(도지원 분)을 얻어낸 순정마초남이다.
극 중 MS핫도그앤커피 제작지원을 맡은 뉴욕핫도그앤커피(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은 "이재룡 씨가 맡은 최민수 역은 이 시대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대 가장 캐릭터다. 핫도그 매장을 운영하며 20대 풋풋한 순수 감성을 갖고 있는 역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시트콤 속 핫도그 매장은 지천에 널린 하우스 푸어, 중고생들의 고민, 어른들의 감성 등 10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의 문제점을 토로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시트콤 '일말의 순정' 제작지원을 맡은 (주)스티븐스는 자사 외식 브랜드 '뉴욕핫도그앤커피' 오프라인 매장을 그대로 촬영 스튜디오에 옮겨놓은 듯 세심한 배려를 제작진과 협의하에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일말의 순정' 이재룡 도지원이 아들의 연애교육에 극과극 성향을 내비쳤다.
최민수(이재룡 분)는 2월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1회에서 아내 강수지(도지원 분)와 아들 최준영(이원근 분)의 연애방식을 놓고 다툼을 벌였다.
시청자들은 "잊고 있던 낭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재룡이 핫도그 매장 점주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하다.", "40대 가장의 쓸쓸한 모습을 통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말의 순정'은 학교 성적과 교우 관계 등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어른보다 철든 고등학생들과 한창 일할 시기에 퇴직을 걱정하며 10대보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아이 같은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나눔뉴스 이수지 기자] ws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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