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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효과 '별그대'도 꺾을까. 중국최고가 수출 눈앞
입력: 2014.01.22 18:34 / 수정: 2014.01.22 18:34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305144.htm
‘박유천 효과’, ‘별그대’도 꺾을까?
배우 박유천 주연의 SBS 새 수목극 ‘쓰리데이즈’가 중국에서 몸값이 폭등 중이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를 넘어 역대 최고가로 중국 수출도 넘보는 추세다. 앞서 ‘별그대’는 전지현, 김수현, 박해진 등 주연배우의 높은 인지도와 국내 인기에 힘입어 중국에 역대 최고가에 선판매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BS 관계자는 “SBS 수목극 ‘상속자들’, ‘별그대’가 중국에서 줄줄이 화제를 모으며, 후속극인 ‘쓰리데이즈’에 대한 관심도 아주 뜨거워졌다. 최근에는 회당 가격이 3만5000달러(약 3700만원)까지 솟구쳤다”고 전했다. 한국 드라마의 중국 평균 수출가가 회당 500만원선인걸 고려하면 7배가 넘는 셈이다.
중국은 일본을 잇는 차기 한류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회당 1억원선인 일본에 비해 판권가격이 낮은데다 해외드라마 쿼터제때문에 수출도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이민호, 박유천, 장근석, 박해진 등 한류스타에 힘입어 판권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향후 시장변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일본에 비해 수출가가 낮은 편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별그대’에 이어 ‘쓰리데이즈’가 역대 최고수출가를 경신한다면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전용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뒤 실종된 대통령과 그를 찾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SBS ‘싸인’, ‘유령’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나는 전설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PD가 연출을 맡았다. 박유천을 비롯해 손현주, 박하선, 윤제문, 소이현,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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