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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신혜, 할머니 유골함 찾아가 눈물 “보고싶다”
“Doctors” 朴信惠 奶奶 骨灰盒前 流泪 “想你”
[SBS funE | 차연 기자] ‘닥터스’ 유혜정(박신혜 분)이 할머니 강말순(김영애 분)의 유골함을 찾아가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 9회에서는 혜정이 할머니가 사망한 수술 기록지를 손에 넣고 담당자들을 찾아 다니다, 할머니 유골함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내용이 전개됐다.
혜정은 강말순 여사가 수술 도중 사망한 뒤, 제대로 된 사과 한 번을 받지 못했다는 서러움에 복수를 계획, 의사로 국일병원에 왔다. 이후 혜정은 의사인 자신도 접근하지 못하는 강말순의 의료 기록이 의문스러워 지홍(김래원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결국 혜정은 지홍으로부터 받은 수술 기록지를 들고 당시 레지던트였던 의사를 찾아가 “사과, 진실, 대가를 치르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다. 의료사고는 공쇼시효가 10년”이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만 되돌아와, 혜정의 분노는 더욱 커져만 갔다.
이에 혜정은 할머니를 찾아갔다. 할머니가 잠든 유골함 앞에 선 혜정은 강말순 여사의 사진을 쓰다듬으며 “보고 싶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시작부터 어려운 복수의 길에 지친 마음을 할머니 사진을 보며 풀어 내는 혜정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연한 진서우(이성경 분)가 정윤도(윤균상 분)를 찾아가 따귀를 올려 붙이며 “왜 미친년을 만드냐”며 괴로운 마음을 토로,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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