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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윤균상·김래원, 형제 연상케 하는 '티격태격 브로맨스'
"Dcotors" 尹均相-金来沅 让人联想到的 兄弟 “小打小闹的 兄弟情”
[스포츠한국 이종원 기자] '닥터스' 윤균상과 김래원이 친형제를 연상케 하는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 측은 10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구시렁 구시렁 귀여운 질투의 화신 윤균상'이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김래원이 채소를 다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김래원은 오이와 토마토를 썰고 난 뒤 갑자기 "아아아악"이라면서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김래원이 칼에 베인 시늉을 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 것. 이어 윤균상은 리허설 시작에 앞서 김래원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는다.
본 촬영이 시작되자 윤균상은 김래원에게 구시렁대기 시작했다. 윤균상은 극 중 박신혜를 위해 아침부터 도시락을 싸는 김래원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윤균상은 "지금 나가시게요? 설마 유혜정(박신혜 분) 선생한테 도시락 싸주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래원이 "왜 그러면 안 돼?"라고 묻자, 윤균상은 "네 안 돼요. 너무 심하시잖아요. 제가 여기 있으니까 저랑 아침밥도 먹고, 저랑 출근도 하고 그래야죠 "라고 받아쳤다. 김래원은 "왜 그래 임마. 추접스럽게. 만들다 망한 샌드위치는 너가 먹으면 돼"라며 집을 나섰다.
윤균상은 "저 속옷 좀 빌려주세요. 샤워하게"라며 조금이라도 김래원을 붙잡아두려 했다. 김래원은 웃으면서 "결벽증 있게 생겨서 남의 속옷 괜찮아?"라고 물었고, 윤균상은 "저 그런 거 하나도 안 예민해요"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김래원은 "나는 예민해. 속옷은 공유 안 해"라고 단호하게 말한 뒤 등을 돌렸다.
그러나 윤균상은 "속옷이 어딨지"라며 김래원 집을 휘젓기 시작했다. 김래원 집에 있는 속옷을 찾던 윤균상은 대뜸 토끼 인형을 집어들었다. 본 촬영은 끝났지만 김래원은 극 중 자기 집의 물건에 손을 댄 윤균상에게 "안 돼"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윤균상은 결국 조심스레 인형을 제자리로 돌려놨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해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극 중 윤균상은 국일병원 신경외과 스탭 정윤도 역을 맡았다.
김래원 박신혜 윤균상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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