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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10년 짝사랑은 10초 만에 시작됐다
"嫉妒" 10年的 单相思 10秒后 就开始了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짝사랑의 역사가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는 SBC에 입사하게 된 표나리(공효진 분)이 의도치않은 사고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벌써 10년 전의 일, 표나리는 그날의 기억을 되짚었다. 방송국이라고 한들 일반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북적이는 출근길에 출입증을 찍는 과정에서 표나리는 이화신(조정석 분)을 밀치게 됐다.
미끄러운 바닥에 슬라이딩 한 이화신은 그대로 벽에 얼굴을 가져다대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기 좋게 넘어졌다. 방송국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각잡는 남자’ 이화신은 이에 애써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엘리베이터에 함께 오른 표나리는 그런 이화신은 모습에 한눈에 반한 눈치였다. 이 뒤로도 방송국에서 틈틈이 이화신을 지켜보던 표나리는 보도국 단체 회식에서 용기내 말을 걸었지만 보기좋게 같이 노래부르기를 거절 당했다. 다른 아나운서와 노래를 부르는 이화신은 반하지 않는 게 어려울 정도로 멋있게 노래를 부르며 표나리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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