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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
发表于 2004-1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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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from AJW World, thanks for Jun 
* kbs 드라마홈의 김명준님 글 펌.
[펌] 필승의 사랑을 끊어줘야 할때!!
서부매장을 폐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서
재웅은 순영을 찾아가 1박2일의 여행을 제의하죠.
순영에게 여행가자고 제의하며 자신을 알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는 재웅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이순간 순영이 다니는 직장를 폐쇄할지의 여부를 놓고
전혀 그 고민의 낌새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일과 사랑중에 어느것이 우선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사랑'이라는 관계를 조금씩 드러내기 위해선
여기서 잠시 흔들리는 눈빛이라도 보였어야 하는건 아녔을까?
작가가 아직은 사랑이 아니라는걸 여기서 드러내기 위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작가의 숨은 의도를 배우가 잘 읽질 못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다만 빗속의 포옹씬에서 눈물을 뚝 흘릴만큼 사랑의 진행과정 이었다면
적어도 직장폐쇄를 결심하고 순영에게 여행가자고 할때
그렇게 빙글빙글 웃는 얼굴로 얘기할게 아니라
복잡한 심정을 살짝이라도 드러내야 했던건 아닐까?
작가의 지문 '본다'에 정말 그냥 빙글거리다 보기만 하더군요.
덕분에 저같은 사람은 재웅이 순영을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가
재웅이 흘린 눈물 한방울에
'이게 뭐꼬!!'
자신의 눈앞에 주어진 한 씬을 연기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으면서 시청자를 이해시키기위한 감정조절을 하는 연기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던 순간입니다.
필승은 순영의 모든것을 사랑합니다.
순영의 가족들, 순영의 직장까지 순영의 삶을 사랑하는거죠.
반면 재웅은 순영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만을 사랑합니다.
나와의 잠자리를 거절한 첫번째 여자,
내 라이벌이 사랑하는 여자,
내가 싸울때 내편이 되어주겠다고 한 여자,
순영의 삶이나 가치보다는
자신의 옆에 있을때의 순영만을 사랑하죠.
두사람의 사랑 둘다 '깊게' 생각해보면 커다란 범위속에서는 '자기방식의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해 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단순하게 티비를 보는 시청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순영이 다니는 직장, 남자라면 그정도는 지켜줘야 하지 않겠냐는 필승과
망설임없이 순영의 직장폐쇄를 천명하는 재웅,
바로 이순간,
착한 나라 나쁜나라, 이편 저편 편가르기에 이골이 난 시청자들은
이미 습관처럼 사랑의 짝대기를 쭈욱~~그어버렸습니다.
드라마가 쉽게 가르쳐 주는대로 사랑의 짝때기를 그어 버린이후
그후에 등장하는 순영과 재웅의 밀고 땡기기는
시청자들을 오락가락 헷갈리게 할 힘마저 이미 잃어버리고
여주인공 순영의 캐릭터만 자기 사랑도 못알아보는 바보같은 여자로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재웅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것을
바보가 아닌 시청자들은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필승 순영 재웅,
시청자의 눈에 이미 한쪽이 힘을 잃어버린 이 삼각관계를 화면에 많이 드러내면 낼수록
봉순영의 캐릭터는 점점 설득력을 잃어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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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드라마홈의 김명준님 글 펌.
[펌] 재웅의 사랑은~~아니다!!
서부매장을 폐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서
재웅은 순영을 찾아가 1박2일의 여행을 제의하죠.
순영에게 여행가자고 제의하며 자신을 알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는 재웅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이순간 순영이 다니는 직장를 폐쇄할지의 여부를 놓고
전혀 그 고민의 낌새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일과 사랑중에 어느것이 우선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사랑' 이라는 관계를 조금씩 드러내기 위해선
여기서 잠시 흔들리는 눈빛이라도 보였어야 하는건 아녔을까?
작가가 아직은 사랑이 아니라는걸 여기서 드러내기 위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작가의 숨은 의도를 배우가 잘 읽질 못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다만 빗속의 포옹씬에서 눈물을 뚝 흘릴만큼 사랑의 진행과정 이었다면
적어도 직장폐쇄를 결심하고 순영에게 여행가자고 할때
그렇게 빙글빙글 웃는 얼굴로 얘기할게 아니라
복잡한 심정을 살짝이라도 드러내야 했던건 아닐까?
작가의 지문 '본다'에 정말 그냥 빙글거리다 보기만 하더군요.
덕분에 저같은 사람은 재웅이 순영을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가
재웅이 흘린 눈물 한방울에
'이게 뭐꼬!!'
자신의 눈앞에 주어진 한 씬을 연기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으면서 시청자를 이해시키기위한 감정조절을 하는 연기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던 순간입니다.
필승은 순영의 모든것을 사랑합니다.
순영의 가족들, 순영의 직장까지 순영의 삶을 사랑하는거죠.
반면 재웅은 순영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만을 사랑합니다.
나와의 잠자리를 거절한 첫번째 여자,
내 라이벌이 사랑하는 여자,
내가 싸울때 내편이 되어주겠다고 한 여자,
순영의 삶이나 가치보다는
자신의 옆에 있을때의 순영만을 사랑하죠.
두사람의 사랑 둘다 '깊게' 생각해보면 커다란 범위속에서는 '자기방식의 사랑'이라는 말로 표현해 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단순하게 티비를 보는 시청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순영이 다니는 직장, 남자라면 그정도는 지켜줘야 하지 않겠냐는 필승과
망설임없이 순영의 직장폐쇄를 천명하는 재웅,
바로 이순간,
착한 나라 나쁜나라, 이편 저편 편가르기에 이골이 난 시청자들은
이미 습관처럼 사랑의 짝대기를 쭈욱~~그어버렸습니다.
드라마가 쉽게 가르쳐 주는대로 사랑의 짝때기를 그어 버린이후
그후에 등장하는 순영과 재웅의 밀고 땡기기는
시청자들을 오락가락 헷갈리게 할 힘마저 이미 잃어버리고
여주인공 순영의 캐릭터만 자기 사랑도 못알아보는 바보같은 여자로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재웅의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것을
바보가 아닌 시청자들은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필승 순영 재웅,
시청자의 눈에 이미 한쪽이 힘을 잃어버린 이 삼각관계를 화면에 많이 드러내면 낼수록
봉순영의 캐릭터는 점점 설득력을 잃어갈 뿐입니다.
麻煩親愛滴小不點翻譯一下韓國朋友김명준님的留言~
非常感謝泥
[ Last edited by JOJO on 2004-10-5 at 07:41 P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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