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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8.15/news.naver.com)
광복 60주년 인터뷰, 안재욱이 말하는 '한류'
[YTN STAR VOD NEWS]新闻题目:光复(解放)60周年采访,安在旭说的"韩流''
[YTN STAR 2005-08-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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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복 60주년을 맞은 오늘, 더 뜻 깊게 느껴지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한류'입니다.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찾게 하고 또 한국어를 공부하게 한 것이 바로 '한류'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광복절을 맞아 한류스타 안재욱 씨와 함께 '한류'의 의미를 한번 되짚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 중국, 일본, 홍콩. 아시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인 이곳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미리내 캠프입니다.
서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이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안재욱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재욱]
Q) 오늘 어떤 자리인가?
A) "오늘 저희 팬클럽 '포에버' 제9회 썸머 캠프가 있는 날입니다."
Q) 많은 나라에서 팬들이 온 것 같은데...
A)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9개 나라의 팬들이 왔어요."
Q) 대화는 잘 통하나?
A) "기본적인 대화는 제가 하거나 통역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기는 하지만, 느낌만으로도 대화가 잘 통해요. 또 변명 아닌 변명이지만, 팬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좀처럼 제가 외국어를 배울 틈을 안 줘요."
아픈 역사가 있는 한국과 일본. 아직도 두 나라가 해결해야 할 갈등은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한류라는 큰 줄기는 순수하게 두 나라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Q) 한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나?
A) "역사라는 것은 잊힐 수는 없는 것이고, 가슴속에 남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팬들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팬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올바른 역사인식 속에서 훗날 살아갈 세계가 있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거기서 발전해서 문화나 스포츠를 통해서 어떤 교류가 이뤄지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우리는 정말 소중한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한류라는 분위기가 정말 누구도 풀지 못할 수도 있는 미묘한 부분들을 문화를 통해서 나라와 나라가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 바람직한 일이고..."
서로의 역사에 대해 100% 이해하기는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언어와 문화, 모든 장벽을 뛰어넘어 모두 한마음이 됩니다.
Q) 일본팬들과 역사에 대해 대화해본 적 있나?
A)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대화해 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 캠프도 '그냥 중국에서도 오고 일본, 대만에서 왔구나' 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중국과 대만 같은 경우에도 지금 미묘한 관계에 놓여있는 나라거든요. 그런데 캠프를 통해 보는 팬들의 모습은 너무나 순수해요. 2박3일 동안만큼은 모두 잊고 한 친구처럼 지내고, 저는 그런 모습들이 보기 좋은 거죠."
많은 외국인이 한류스타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고, 또 많은 이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배우기를 원합니다.
Q)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달라진 인식을 느끼나?
A) "처음에는 그냥 한국 문화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했다면, 이제는 더 알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고.. 심지어 '우리가 배울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는 의식을 갖게 되고.. 그렇게 단계적으로 바뀌어온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구나' 하는 걸 느끼죠."
한류스타 안재욱. 그 이름 위에는 자부심만큼이나 무거운 사명감도 얹혀져 있습니다.
Q) 한류스타로서의 자부심, 클 것 같다.
A) "제가 가지고 있는 자부심은 제가 뭐 기여를 했다는 그런 자부심이 아니라, 그동안 해외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소개될 것이다'라고 누누이 말해왔는데, 지금 많은 후배와 동료가 일본, 중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 보면 그런 게 자부심인 것 같아요. '내가 말한 게 거짓이 아니지 않으냐'는 하는.."
말이 아니라 느낌만으로도 서로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는 안재욱과 그의 팬들.
국적을 뛰어 넘은 그들의 끈끈한 우정이 아름다웠습니다.
YTN STAR 최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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