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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유아인,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영특한 배우
기사입력 2015-09-29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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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4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사극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가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충무로 대세 유아인의 스틸을 공개했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사도'. 극 중 사도세자를 연기한 유아인의 화보급 스틸을 공개했다.
충무로 대세배우로 우뚝 서며 자체발광 훈훈 비주얼은 물론, 사도 그 자체가 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극장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유아인.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사도는 대리청정을 하며 영조(송강호)와 어긋난 관계로 인해 깊은 고뇌에 빠지고, 할머니 인원왕후(김해숙)의 죽음에 술로 괴로움을 달랜다.
또한 예술가적 기질이 뛰어난 사도는 태어날 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용 그림을 그리는 등 갈등과 고뇌, 혼란과 분노, 그리고 기쁨까지 사도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낸 유아인의 모습이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한다.
아들 어린 정조(이효제)를 곁에 둔 채 허공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며 "허공으로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냐"라고 말하는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유아인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한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렸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진지희, 박소담, 그리고 소지섭이 가세했고 '소원' '라디오 스타' '왕의 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사도'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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