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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因爲金三順播放的關係好久沒來了^^雖然不是很高收視率,但是喜歡的同學會很喜歡韓國網站的搜索情況也不錯,兩個MM的古裝都很不錯哦,但是朴MM似乎更適應中國式的古裝,而張MM相反~個人比較喜歡張MM的長相,但是朴和柳似乎更般配一點^^
5、6集作家在官方網站的留言
이름 : 고은님 [CLUBMASTER] 조회: 15226, 줄수: 68
작가 고은님입니다.
안녕하세요... 라기 보다는,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를 시작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이번 <환생> 중 5부,6부를 쓴 고은님입니다.
대빵이신 주찬옥 작가님께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대신 인사도 드리고 이런저런 대답도 해드리라고 어명을 내리셔서 들어왔습니다. ^^
어떤 얘기를 해드릴까요...
이미 기사에 다 났으니 아실 분들은 아실테죠.
갑자기 급하게 불을 꺼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딱 한달!
작가들 합숙회의가 일주일 쯤 있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할까.. 어떻게 할까.. 현재 부분 스토리를 짰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부분은 주찬옥 작가님이 맡으시고,
나머지 네명의 작가는 각각 두회분씩 맡아 환생 부분을 쓰기로 했습니다.
각자 하고싶은 얘기를 하되, 조건이 있었습니다.
네명의 남녀가 얽히는 절절한 사랑이야기일 것.
시기적 배경은 각각 다를 것.
그러나 서로 관통하는 힘이 있을 것.
재밌을 것.
빨리 쓸 것.
현재 상황에서 촬영이 가능할 것.. 등등. ^^;
그렇게 해서
3,4부는 조선, 구선경 작가님이 쓰셨구요,
5,6부는 제가 고려의 대몽항쟁 시기를 배경으로 썼습니다.
7,8부가 다시 현재.
전생을 보고 더욱 마음이 간절해진 정화(장신영)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인정하기 싫지만 누구보다 격렬히 흔들리는 수현(박예진)의 마음 싸움이 첨예해질테죠.
9,10부는 일제강점기 시기, 서숙향 작가님이 열심히 쓰고 계십니다.
그리고 11,12부가 환생의 시작.
(우리끼리는 '시원'이라고 부릅니다)
시대를 분명히 알 수 없는 어느 때, 어느 곳입니다.
우리 작가들 중 유일한 남자인 김현종 작가님께서 펜을 써억썩 갈고 계시다죠. ^^
자. 이렇게 운명의 장난에 얽히고 섥혀 수백년을 함께 해온 네사람,
현재에 또다시 긴밀한 인연들로 만났는데.....
과연 현재엔 어떻게 그 절절한 심장들을 치유받을까요..
아님, 한번 더 상처입게 될까요..
그도 아니면...
사실 끝은 우리도 궁금해요.^^
인연은 만났을 때가 아니라 지난 후에야 알 수 있다니..(그런 말 없나 ^^;)
급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쥐어짰다고는 해도 마음마저 불량하지는 않았습니다.
배꼽 아래로부터 우러나오는 열의로 쓰고 만들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너무 없으니 포기할 것도 많고..그래서 부족한 부분 당연히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주어진 상황에서 만큼은 맥시멈으로,
다들 잠 안자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
어떻든 이미 이름 걸고 시작한 작업이니까 잘 해보자고 파이팅했더랍니다.
저야 제 분량 써냈으니 이제 촬영만 응원하면 되지만,
연출부도 세 팀이 움직이니 아주 조금은 숨쉴 겨를이 있지만,
배우들은 정말 세수하고 메이크업 할 시간도 없을 만큼 풀가동이라 걱정입니다.
이제 시작인데.
부디, 끝나는 날까지 건강해 주시길 바랍니다,모두모두!
'진인사 대천명' 이라니,
이젠 여러분의 응원이 하늘입니다.
[ Last edited by vvldl on 2005-6-3 at 10:24 P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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