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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오, “오 씨가 아니예요”
[헤럴드생생뉴스 2005-11-19 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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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 아닙니다.”
혼혈 배우 데니스 오가 자신의 성(姓ㆍLast Name) 때문에 뜻밖의 오해를 사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달콤한 스파이’(극본 이선미ㆍ연출 고동선)에 출연하면서 한국계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선 “그래서 데니스가 ‘오 씨(家)’인가보다”라는 추측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는 것.
그러나 사실 데니스 오의 성은 ‘오’가 아닌 ‘오닐(O’Neil)’이다. 데니스 오라는 이름은 본명인 데니스 조세프 오닐(Dennis Joseph O’Neil)을 간단하게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닐가(Neil 家)의 아들(Son Of Neil)’이라는 뜻의 오닐은 아일랜드계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으로, 실제로 데니스 오는 최근 헤럴드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친이 아일랜드계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가(家)의 아들’이라는 뜻의 아일랜드계 성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비안 리가 열연한 스칼렛 오하라(Scarlett O’Hara)가 바로 대표적인 아이리쉬다. 부친이 살았다는 아일랜드 타라(Tara)의 이름을 미국 남부 농장에 그대로 가져와 붙인 스칼렛 오하라도 그 이름에서 아일랜드계임이 드러난다. 스칼렛의 성 ‘오하라(O’Hara)’는 ‘하라가(家)의 아들(Son Of Hara)’라는 의미다.
데니스 오의 경우 ‘오닐’이라는 아일리시 계열 성에서 알 수 있듯 아버지는 한국인이 아닌 아일랜드계 사람이고 대신 어머니가 바로 한국인이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m.com)
사진=배선지 기자(sunj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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