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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2-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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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天華爾茲】男一서도영/徐道营韩文报道
2006년 02월 15일
서도영 “차려놓은 밥상 잘 먹는 배우될 터”
KBS 2 `봄의 왈츠'서 피아니스트 윤재하 역“
“윤디리 등 DVD 구입해 연주자 감정 느껴”
“스태프가 차려 놓은 밥상을 잘먹을 줄 아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용준, 원빈, 송승헌 등에 이어 윤석호 PD의 계절 연작 드라마 KBS 2TV `봄의 왈츠'(극본 김지연·황다은 )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신인 서도영을 만났다.
서도영은 그동안 소속사와 드라마 제작사의 방침에 따라 외부 노출을 삼갔다. CF가 유명세를 탈 때는 연기 준비 중이라는 이유를 내세웠고, `봄의 왈츠' 때는 윤PD가 `신비스런 이미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홍보를 자제시켰다.
베일에 가렸던 그가 지난 경력과 드라마 출연 소감 등을 털어놓았다. 3월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만난 그는 187㎝의 큰 키와 서글서글한 눈망울이 인상적이었다.
“윤 감독님으로부터 `눈빛이 좋다'며 `진실한 사랑을 표현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어요. 하지만 감독님과 2개월이나 계속 만난 후에야 출연 확답을 받았어요.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죠” 서도영은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윤재하 역을 맡았다. 피아노가 인생의 전부로 그외 다른 것에는 마음을 닫아 버린 차가운 인물이다.
윤재하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만나 그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긴 소녀 은영(한효주 )을 마음에 품고 살아간다. 서도영은 극 초반에는 냉정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과거의 진심을 가슴에 담은 순수한 면도 그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3년 말 케이블TV 위성방송 온스타일의 `싱글즈 인 서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제작진이 출연자의 24시간을 동행취재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연기자를 꿈꾸는 신인 모델로 소개됐다.
“연기자는 흰 종이에 쓰인 글씨에 생명을 불어 넣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점에서 매력을 느꼈죠. 어릴 때 부모님의 반대로 연기자의 꿈을 접었는데, 군대에서 다시하고픈 일을 해야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꿨어요.””
이후 그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의 김규태 PD가 연출한 `드라마시티-오! 사라'와 god의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갔다.
그는 데뷔작이나 다름없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내면연기는 물론 피아노, 왈츠, 독일어 등 까다로운 `기술'을 익혀야 했다.
“피아노를 못 쳐요. 그래서 연주자의 감정을 배우려고 윤디리 등 유명 피아니스트의 DVD 10개를 구입, 반복해서 봤어요. 독일어와 왈츠도 촬영 전에 집중 속성으로 익혔죠”
그는 “`가을동화'에서 죽어가는 송혜교가 김해숙 선생님과 오열하는 장면이 계절 연작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라며 “윤감독님은 나에게 연기는 물론 인생의 가치관까지 가르쳐주신 선배이자 스승 같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gwangnam.co.kr/view.htm?No=12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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