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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2-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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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송국 새 월화드라마 ‘3파전’ 초읽기
스타·신인·가수출신 주연 “월화 퀸은 바로 나”
이의경 기자
3월을 맞아 각 방송사에서 일제히 새 월화드라마를 시작한다.
특히 각 드라마는 스타PD와 작가주의PD, 감독출신PD 등 연출자뿐 아니라 스타, 신인, 가수출신의 여배우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해 벌써부터 이들의 경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니시리즈에서 약세를 보인 KBS는 윤석호PD의‘봄의 왈츠’를 전면에 내세워 드라마왕국으로의 복귀를 노리고 시청률 면에서 침체를 면치 못했던 MBC는 표민수PD의 ‘공주님’을, 현재 월화드라마의 선두를 유지 중인 SBS는 한지승 감독의 ‘연애시대’를 기획했다.
연작시리즈로 유명한 윤석호PD와 작가주의 연출자로 명성이 높은 표민수PD, 한지승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 등 연출자도 각기 특징이 있는데 여주인공 역시 스타, 신인, 가수출신 연기자로 뚜렷한 차별화를 내세웠다.
◇ 스타PD·신인 한효주 ‘봄의 왈츠’
3월6일 첫 방송되는 KBS ‘봄의 왈츠’는 가을동화-겨울연가-여름향기에 이을 계절연작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기획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오스트리아 해외 촬영직전 여주인공이 성유리에서 신인 한효주로 갑자기 변경됐는데 촬영을 다녀온 후 윤석호PD는 “오스트리아의 자연 경치와 한효주의 새로운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드라마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석호PD의 계절연작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봄의 왈츠. ©KBS
지난해 MBC 시트콤‘뉴 논스톱’에서 얼굴을 알린 한효주는 청순함과 밝음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효주가 맡은 은영은 착하고 순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강인하고 밝은 성격의 취업준비생으로 어린 시절 함께 지냈던 수호(서도영 역 )와 불의의 사고로 헤어졌다가 10여 년 후 다시 만나 사랑을 나누는 역할이다.
한효주는 오스트리아 현지 로케촬영을 떠나기 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감독님께 물어보고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는데 신인이다 보니 어떤 이미지를 형성하느냐와 연기력 부족 극복이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감성PD·가수출신 정려원 ‘공주님’
3월 13일 방송예정인 MBC ‘공주님’은 표민수 PD와 정유경 작가가 함께 작업한다는 점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와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인기를 모은 후 첫 주연을 따낸 ‘가을소나기’에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눈물을 머금었던 정려원의 두 번째 주연작이다.
정려원은 절망에 빠진 영화감독 김래원의 옛 애인 역과 애인을 닮은 강원도 처녀 복실 등 1인2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려원은 지난 2월 ‘섹션TV 연예통신’MC자리까지 내놓으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꼭 인기를 얻어 연기자로 인정받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흔히 가수출신 연기자들이 지적 받는 요소인 연기부족과 표정연기의 단조로움이 보완돼야만 시청률의 우위를 점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정려원의 두번째 주연작 공주님이 호평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MBC
◇ 감독출신PD·스타 손예진 ‘연애시대’
계절연작시리즈 ‘여름향기’에서 인기를 모았던 손예진은 3월말 방송예정인 SBS ‘연애시대’를 통해 2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청순한 이미지에서 최근 영화를 통해 코믹한 캐릭터까지 연기영역을 넓힌 손예진은 다양한 배역경험과 상대배우와의 조화에 있어서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우위를 점했다는 평이다.
특히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등 영화에서는 청순에서 코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대체적으로 지고지순한 사랑의 여주인공을 맡았고 이번 ‘연애시대’에서는 이혼녀 캐릭터를 맡았다.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스포츠센터에서 아줌마를 상대로 수영을 가르치는 강사 은호 역을 맡은 손예진은 이혼을 했음에도 서로의 사생활에 참견하며 전 남편인 감우성과 티격태격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혼녀라는, 이전과 다른 캐릭터이다 보니 아직 남아있는 청순 이미지와 적지 않은 안티가 시청률 좌우요인으로 지적된다.
방송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3월의 월화 안방극장에서 과연 누구에게 당당한 ‘퀸’의 자리가 돌아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6/02/25 [12:51]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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