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 용상 CGV에서 열린 KBS 2TV 월화극 ‘봄의 왈츠’ 시사회에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다니엘 헤니를 보기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취재진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에서 온 한 취재진은 “다니엘 헤니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말을 전해달라”고 요청하자 다니엘 헤니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왔다는 한 팬은 ‘봄의 왈츠’ 1회에서 보여진 에피소드를 예를 들며 질문을 했다. 1회에서는 언어 소통이 되지않은 여주인공 한효주가 다니엘 헤니를 택시 운전기사로 오해해 그에게 저항하는 소동이 발생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촬영 당시 한효주가 너무 리얼하게 연기해 당황스러울 정도였지만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해외에서 온 취재진과 팬들 뿐 아니라 국내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을 소화해내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