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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3-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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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 제작일지
2006-03-05 12:29:43
제목 : 계절 시리즈의 완성 "봄의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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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드라마 팬들을 열광시켜온 윤석호 감독의 계절 연작 드라마 완결편인 "봄의 왈츠"가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무하다시피 했던 연작 드라마의 형식을 선보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윤석호 감독은 가을동화, 여름향기, 겨울연가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아름다운 사계절의 자연과 동화같은 판타지가 어우러진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이어왔다.
가을동화의 로망스를 타고 흐르던 애틋함, 여름향기의 짙푸른 초록에 빛나던 운명적인 두근거림, 그리고 겨울연가의 흰 눈을 녹였던 안타까운 사랑, 세 계절을 지나온 계절 연작을 통해 윤석호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완성이 봄의 기운을 타고 성큼 다가왔다.
네 명의 주인공이 남도의 섬에서 만들어 낸 아름다운 유년의 추억과 재회, 그리고 계속되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림 같은 영상들로 담아낼 "봄의 왈츠"는 오는 3월 6일 KBS 2TV를 통해 첫 감동을 전한다.
제목 :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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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시리즈의 완성이 될 “봄의 왈츠”를 위한 제작팀의 첫 선택은 사전제작제였다. 2006년 3월로 예정된 방송 시점에서부터 일 년여 전인 2005년 초부터 대본 구성과 연기자 오디션 등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진행해 온 “봄의 왈츠” 제작팀은 2005년 4월 14일 벚꽃이 만개한 경상남도 진해시의 작은 기차역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초반 극을 이끌어 가는 두 주인공 역에는 “봄의 왈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은원재와 한소이가 낙점되었다. 이미 SBS ‘패션70s'를 통해 아역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어린 수호역의 은원재는 방탕한 생활을 하는 아버지 아래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다, 우연히 찾아들게 된 작은 섬에서 인생의 행복한 봄을 만나게 되는 소년을 훌륭히 연기해냈다. “봄의 왈츠”를 통해 첫 연기를 선보이는 한소이는 사투리 연기를 해야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천진하고 순수한 섬 소녀를 금새 소화해내 ‘제 2의 문근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문근영은 계절시리즈의 처음이었던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어린 시절로 얼굴을 알린 후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촬영 장소의 선정 역시 신중하게 고려되었다. 그동안 계절 시리즈를 통해 그림같은 영상들을 선보여 한류의 기폭제 역할을 해온 윤석호 감독의 작품이니만큼 “봄의 왈츠” 촬영장소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이 뜨거웠다. “봄의 왈츠”를 구상하며 남쪽으로부터 오는 따뜻한 봄의 기운을 이야기해 온 윤석호 감독과 제작진은 국내 여러 장소를 헌팅한 후, 두 주인공의 아련한 사랑과 행복이 녹아들 “봄의 왈츠” 촬영지로 전남 지역의 섬들을 선택했다. 주요 촬영 장소로 결정된 전남 완도군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제작사인 윤스칼라와 청산도 “봄의 왈츠” 오픈 세트장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봄의 왈츠”를 통해 천혜의 절경을 그림같은 영상에 녹아내게 된 청산도는 윤석호 감독의 전작들을 통해 유명관광지로 떠오른 ‘가을동화’의 대관령과 속초, ‘겨울연가’의 남이섬, 춘천의 전례를 이어가기를 기대했다.
4월 14일 진해 타이틀 촬영을 시작으로 3개월간에 걸쳐 완도 주변 작은 섬들을 오가며 촬영한 아역 부분은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광이 돋보이는 섬마을의 따뜻한 봄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봄의 왈츠” 제작팀은 촬영 영상을 HD급 화질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각종 특수 장비들을 사용해 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색감들을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특히 예전 서편제의 무대가 되기도 했던 청산도의 노란 유채꽃과 푸른 보리밭 사이의 흙길을 따라 넓게 펼쳐진 바다는 촬영 내내 제작팀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목 : 오스트리아로 떠난 "봄의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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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여름 아역 분 사전 촬영을 마친 "봄의 왈츠"팀의 다음 행보는 성인 연기자 캐스팅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신예 서도영과 한효주, 다니엘 헤니, 이소연을 주인공으로 정한 “봄의 왈츠”팀이 성인 연기자들이 첫 호흡을 맞추는 장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오스트리아였다. 계절 연작 시리즈를 하면서 한 번도 해외 로케를 한 적이 없었던 윤석호 감독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행을 결정한 이유는 봄이 오는 남쪽 바다에서 만들어낸 봄 이야기를 왈츠의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이어가고자 함이었다.
같은 해 11월 헌팅을 위해 출국한 윤석호 감독과 일부 제작팀은 오스트리아의 빼어난 풍광이 봄의 왈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판단했다. 오스트리아 행을 결정한 “봄의 왈츠”팀에 대해 오스트리아 관광청 산하 기구인 ‘로케이션 오스트리아’는 파격적인 신뢰와 지원을 보내왔다.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현지의 지원으로 진행되었고, 기차 안 장면을 위해 특정 시간대를 배정해주는 등 전폭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사례는 아시아 드라마로서는 최초이기에 더욱 뜻 깊었다.
유명한 관광지인 미라벨 궁전, 슈테판 대성당, 짤쯔부르크 고성 등지의 촬영 협조에 이어, 세계 최초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 월드’에서의 촬영 허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탈 월드’는 오스트리아 크리스탈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박물관으로 과학, 예술, 오락이 어우러진 신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오스트리아의 촬영 장소들이 “봄의 왈츠”가 전하고자 하는 동화와 같은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은 50여명의 “봄의 왈츠”팀은 2005년 12월 28일에 20일간의 여정으로 출국했다. 도착 직후인 30일 인서트 촬영을 시작으로 하여 비엔나, 짤츠부르크, 인스부르크, 홀스타트 등지를 도는 숨 가쁜 일정이 시작됐다. 유명 관광지의 이국적인 풍경과 사전 헌팅을 통해 발견한 숨겨진 비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봄의 왈츠”의 본격적인 첫 걸음이 시작되었다.
제목 : 오스트리아에서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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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7일 촬영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한 윤석호 감독과 “봄의 왈츠” 제작진들은 오스트리아 현지 로케에 대해 한결같은 만족감을 표했다.
출발 당시, 신인급 연기자들로 이루어진 주연진의 연기력 부족과 연기자들 간의 호흡 문제에 대한 우려로 해외 촬영이 무리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왔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촬영을 통해 보여준 네 명의 연기자들의 모습은 이러한 고민을 불식시켜 버리기에 충분했다.
비슷한 또래로 이루어진 네 명의 연기자들은 촬영이 시작된 직후부터 높은 이해와 친밀감으로 뭉쳤으며, 촬영 기간 내내 적극적인 태도로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주연급 배우들이 비교적 어린 연기자인 탓에 가장 연장자가 된 다니엘 헤니는 항상 밝은 표정과 매너로 다른 연기자들과 스텝들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촬영 직전 깜짝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효주는 “밝고 귀엽고 순수하면서 사랑스럽고 씩씩해야한다”는 윤석호 감독의 주문에 딱 맞는 은영의 모습을 선보여 적격이라는 확신을 얻어냈다. 또 “봄의 왈츠”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달리 많은 양의 한국어 대사를 소화해야하는 다니엘 헤니와 극중 영어 대사 부분이 많은 이소연은 서로의 발음을 교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했고,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화된 조용하고 우수에 젖은 내면 연기로 첫 신고식을 하게 된 남자 주인공 재하 역의 서도영 역시 빠른 속도로 캐릭터에 몰입해 윤석호 감독과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스트리아 현지 촬영 초반 유례없는 강추위와 폭설이 제작진들을 긴장시켰지만, 대부분의 촬영 기간 동안에 유럽 겨울 특유의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을 살리는데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새하얀 눈에 덮힌 오스트리아의 산과 들, 그리고 자욱한 안개 사이로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이국적인 향취가가득한 마을은 윤석호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동화같은 판타지를 표현해내는데 적격이었다.
남도의 작은 섬에서 시작된 주인공들의 애틋한 사랑을 잇는 구심점을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왈츠의 선율로 녹여낸 “봄의 왈츠”는 촬영 무대를 다시 서울로 옮겨와 순수한 네 남녀의 사랑을 이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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