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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3-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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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YIRUMA/李闰珉(《春天华尔兹》作曲)相关报道
众多韩国乐评家公认---YIRUMA是将韩国的爱情文艺影视诠释的最为真、善、美的音乐家。
YIRUMA---在弹指间用音符丰润了每一颗爱的心灵
YIRUMA---坚信一定是人内在的那份“爱”，才会让不可能结合的人生找到出口，一定是“爱”才会让人的心，有力量！
뉴에이지 이루마, 그는 조국에서의 음악을 택했다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6-03-05 14:12]
최근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며 자원입대를 결정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는 단연 화제의 중심에 있다. 서정미 넘치는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섬세한 작곡 능력을 지닌 그는 휴대전화 CF에 등장할 만큼 수려한 외모와 스타성을 지니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중 음악계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장르 편향적 한계를 극복, 탁월한 정서적 환기력과 영상미를 배가시키는 음악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추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음악은 드라마나 영화 OST에 종종 삽입되기도 한다. 또한 넓은 음역을 오가면서도 감정의 진폭이 선명한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어 정서의 맥이 통하는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종종 병원과 학교를 돌며 환자와 학생을 위한 자선 공연을 연다고 한다. 새소리 들리는 시골 숲 속에 ‘이루마의 작은 음악학교’를 짓고 가난하지만 음악적 재능이 넘치는 뮤지션을 키우고 싶다는 얘기도 들린다. 여린 감성과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이라 생각되지만 손가락이 생명인 피아니스트에게 험난한 훈련이 필수인 군입대를 자원한 이 젊은 음악가의 생각이 궁금해 졌다.
작은 숲 속 퍼셀 스쿨의 유일한 동양 꼬마
데뷔초기 이름 때문에 일본 뮤지션으로 오해받기도 했지만 이루마는 1978년 서울에서 출생한 순수 한국 남자다. 5살에 두 누나의 어깨 너머로 피아노를 배우고 11살에 영국으로 음악 유학을 떠났다. 이루마는 작은 숲 속 퍼셀 스쿨의 유일한 동양 꼬마였다.
“5살 아이가 제일 좋아한 장난감은 피아노였죠. 피아노 치는 누나 옆자리에 앉아 건반을 마구 두들기곤 했는데 유학을 떠나 퍼셀 스쿨에 들어간 후 내 곡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도 잘 못하는 동양 아이 이루마는 입학 후 영국 아이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이때 기억 때문인지 지금도 혼자 있는 시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루마는 런던대 킹스칼리지에 진학해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위슬에게 사사하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건너갔던 것은 그곳 음악교육 체계를 통해서 내 안에 잠재된 음악성을 꺼내고 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죠. 대학까지 마친 후에는 더 이상 한국에 돌아가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영국에서 더 공부하길 원하셨지만 내 음악과 능력을 한국에서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했죠. 처음 돌아와서는 우여곡절도 많고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헤쳐 왔고 결과적으로 그때의 내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루마는 2000년 5월 오태석씨의 연극 ‘태’의 음악을 담당하게 된다. 연극 공연이 끝나고 더 이상 일거리를 찾지 못 한 그는 아끼는 물건들을 전당포에 맡기며 단돈 4만원으로 한 달을 버텨내기도 했다. 그 후 우연히 참석하게 된 뮤직비즈니스 동호회 모임에서 지금의 소속사(스톰프뮤직 ) 사장을 만나 음반을 준비하게 된다.
“처음 피아노 연주 음반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 모두 반대 했죠. 한국에서 연주음악은 듣는 사람이 적고 돈도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어요.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건 연주밖에 없었고 꾸밈없는 일상적인 음악을 만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고 믿었죠.”
2001년, 마침내 이루마는 첫 연주앨범 ‘Love Scene’을 녹음하고 그 해 연말 여의도 그레이스홀에서 첫 콘서트도 열었다.
음악은 나와 타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도구
이루마를 진짜 스타로 만든 건 2집 ‘First Love’다. 여기에 수록된 ‘When the Love Falls’가 드라마 '겨울연가'에 삽입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뒤 이어 발표된 그의 3집 수록곡 'Kiss The Rain' 역시 윤석호 감독의 ‘여름향기’에 연이어 삽입되었다. 발매된 음반 모두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콘서트는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일본 활동도 시작하게 되었는데 후지TV 드라마 ‘동경만경’의 테마곡을 작곡, 연주했으며 일본 최대 규모의 음반사 ‘유니버설 재팬’을 통해 베스트 음반을 출시하기도 했다.
“윤석호 감독께서 제 음악을 좋아하셨어요. 감독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에 제 음악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이름만 보고 외국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한국 사람이라 더 좋다고 하셨죠. 그 인연으로 '겨울연가'와 '여름향기'에 이어 이번 3월부터 방영되는 '봄의 왈츠'에 들어갈 음악을 박종훈, 김정원씨 같은 훌륭한 피아니스트 분들과 더불어 작업 중이고 드라마 OST와 별도로 클래식 OST로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제 이루마는 유키 구라모토, 앙드레 가농 같은 해외 뮤지션들이 선점한 척박한 국내 연주 음악 시장에 확고한 부동 스타가 되었다.
“감히 유키 구라모토나 앙드레 가농 같은 분들의 음악에 대해 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각자 음악의 스타일이나 개성을 가지고 사람들과 공감을 이룬다는 지점은 같겠죠. 음악은 나와 타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통과 만남의 도구니까요.
제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할 때 항상 생각하는 건 사람들이 듣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자기만족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진 않아요. 이런 생각의 배경엔 누나들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통해 기쁨을 주었던 기억들이 깊게 자리 잡아서 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연예인화 돼버리는 것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쁘죠. 처음엔 제 음악이 이렇게까지 반응을 얻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 했어요. 가요에 비해 여러모로 힘들고 열악한 연주음악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고마울 따름이구요.
하지만 저 역시 평범한 사람이고 그럼에도 자신의 틀에 저를 끼워 맞추려는 팬들의 지나친 기대는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제 음악으로 평론이든 대중이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한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진실인양 호도하는 일부 언론의 지나친 보도행태로 큰 상처를 받기도 했죠. 지금은 그냥 제가 해왔던 대로 대중이 들어서 편안하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군 입대는 8년 전부터 각오해 온 일
얼마 전 이루마는 자신의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군입대 자원 사실을 당당히 밝혔다.
“한국에 돌아와 활동하면서 군입대는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올해 초 징병검사에서 현역 2급 판정을 받고난 후 입대를 더 이상 미룰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쉽고 군대라는 낯선 사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있지만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로써 의무를 다 할 생각입니다.”
11세에 영국으로 피아노 유학을 떠나 시민권을 획득한 그로썬 군에 입대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8년 전 영국 병무청의 병역상담 받은 것을 계기로 대학에 갓 입학한 20살부터 결심하고 각오해온 일이라며 웃는다. 그의 부모님 역시 아들의 입대 계획이 현명한 결정이라며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
“2001년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며 차근차근 군 입대를 준비해 왔습니다. 단 한 번도 제 자신을 영국인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시민권을 포기하는 데 미련은 없었어요. 음반 발매와 공연 활동 등으로 지체된 부분이 있지만 더 빨리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죠.”
그러나 최근 언론에 보도되었던 해병대 지원은 오보라고 밝혔다. 군입대에 관해 여러 기사가 났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주위의 권유도 있고 예전부터 이미지가 좋았던 해군 지원을 신중히 고려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이루마가 입대 후 군악대나 홍보단에서 복무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진 대로 생활해야 하는 군대에서 저만의 감수성을 잃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도 있어요.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제 안에 더 풍부한 음악적 영감을 얻어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러시아 예술가들도 군에 다녀와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경우도 많았거든요.”
5월 입대 계획을 잡은 이루마는 지난 1월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공연을 마치려 했다. 하지만 당시 공연장이 워낙 작은 공간이라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해 돌아간 팬들이 많았고 군입대 후 한동안 무대에 오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컸기에 4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차례 공연을 더 가질 예정이다.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인 만큼 지금까지 공연과는 또 다르게 심혈을 기울인 무대와 레퍼토리로 설 생각이다.
조은영 (helloey@dailyseop.com)기자
ⓒ스톰프뮤직
ⓒ스톰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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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longchenga 于 2006-3-5 17:48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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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3-5 17:33
